경축, 양양군수 소환투표(주민소환제) 인용!
설악산 국립공원을 유원지로 격을 낮추려는 김진하 양양군수는 군민들의 소환투표로 물러나기 전에 전격 자진 사퇴하여 윤석열의 하야를 촉구하는 지혜로운 퇴진 수순을 밟기 바란다.
이것이 김진태 도지사와 토건마피아 세력들과 야합하여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획책한 중대 범죄를 만분의 1이라도 면하는 길임을 필히 상기하기를!
태고의 신비, 설악산 천년 만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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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케이블카 저주] 첫 추진: 이명박 구속 / 재 추진: 박근혜 파면-구속 / 무조건 추진: 윤석열 탄핵 심판-체포 대기 / 사업자: 양양군수 구속-오늘 주민소환 인용..
김진하, 그는 양양군의 '왕'으로 군림하며 3선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결국 '몰락한 군주'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다. 설악산 케이블카라는 허황된 꿈에 눈이 멀어 군민의 삶은 외면한 채, 10년이라는 세월을 낭비한 결과다.
그는 마치 '설악산 개발'이라는 마법의 주문에 걸린 듯, 여러 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케이블카 사업에만 몰두했다. 주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은 뒷전으로 미룬 채, '한탕주의'에 빠져 양양군의 미래를 저당 잡은 것이다.
그러나 '영원한 권력'은 없었다. 지난주 부정 청탁, 뇌물 수수,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되면서 그의 '왕좌'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오늘부로 주민소환이라는 마지막 심판대에 오른 그는 이제 군민의 손에 의해 '폐위'될 위기에 처했다.
김진하 군수의 몰락은 '개발'이라는 미명 아래 주민을 외면하고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지도자에게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다.
특히,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을 무조건 추진하겠다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맞물려 그의 몰락은 더욱 아이러니하게 다가온다. 이는 마치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을 처음 추진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재추진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과 구속을 떠올리게 한다. 개발 논리를 앞세운 이들의 '몰락'은 한국 정치사에 '설악산 케이블카의 저주'라는 비극적인 기록으로 함께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