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보고서
일자 : 9월 3일, 날씨 : 맑음 그리고 조금 구름낌, 신선한 바람도 조금 붐.
참가자 :27명
김도기,김칠호,박형서,정일주,강형채,어용덕,곽용국,김왕년,김의상,최용호
윤태홍, 배원, 구복주, 이승웅,이민용, 김성준, 우영재, 김석, 이중경, 박경현
백남정,한일연,김훈,이재용,승문수,김민석,전형문
이기는 사람과 지는 사람
이기는 사람은 실수했을 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고
지는 사람은 실수했을 때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기는 사람은 아랫사람뿐만 아니라 어린아이에게도 사과합니다.
지는 사람은 지헤있는 사람에게도 고개 숙이지 않습니다.
이기는 사람은 열심히 일하지만 시간의 여유가 있습니다.
지는 사람은 게으르지만 늘 ´바쁘다 바쁘다´며 허둥댑니다.
이기는 사람은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고 열심히 쉽니다.
지는 사람은 허겁지겁 일하고 빈둥빈둥 놀고 흐지부지 쉽니다.
이기는 사람은 저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지는 사람은 이기는 것도 은근히 염려합니다.
이기는 사람은 과정을 위해 살고,
지는 사람은 결과를 위해 삽니다
2006년 9월이 시작되는 한주입니다. 우리 회원님들은 언제나 이기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이번시합은 한국 대구에서 친히 상해까지 원정경기를 온 하양이라는 조기축구회팀과 시합을 갖게된다. 30년정도 된 역사가 깊은 팀이다. 이번 상해에 온 총 참가인원은 16명이고 회원구성은 SKFC와 비슷하다. 물론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선수로 활동한 회원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는 그리 많이 참석을 하지 않은 모양이다.
이재용회원, 백남정회원,우영재 회원의 개인차량으로 출발을 일부하고 본진은 하양 조기축구팀과 함께 출발을 한다. 운동장은 우리의 홈구장인 천마 구장이다.
한달 동안 김칠호 부회장님의 협조 덕에 한국유리 구장을 사용했는데, 회원들 모두 감사하게 생각할거라 생각된다.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김칠호 부회장님 본인도 우리회원들의 감사의 뜻을 충분히 이해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의미있는 것은 이번주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하고 운동을 한다는 것이다.
새 유니폼은 SKFC회원들의 마음을 설레게하기에 충분하다. 유니폼을 착용하니 한층더 젊어보인다. 새로운 것은 언제나 좋다. 와이프와 친구만 빼 놓고....
몸을 풀고 운동장 중앙에서 하양팀과 상견례를 한다.
각 팀의 소개를 하고 선물을 주고 받는다. 이 경기를 있게한 최용호 회원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쉽게 성사된 경기가 아닌만큼 우리 회원들도 성실하게 경기에 임할 각오가 되어 있다.
1Q경기
주심 : 윤태홍
골기퍼 : 김민석
수비 : 정형문,박형서,이재용
미들 : 김칠호,김석,백남정,곽용국
공격 : 어용덕,최용호,김훈
1Q는 장년팀으로 구성을 하여 경기를 한다.
부상에서 채 완쾌되지 않은 최용호회원이 경기에 참가하고 김훈 고문님도 합세를 한다.
그리고 새로 가게를 오픈하여 시간 내기 힘든 이재용고문님도 이번경기에 참가를 한다.
초반부터 하양에서 공격을 주도하는 양상이다. 자꾸 SKFC의 패스는 부정확하고 자주 실수를 연발한다.특히 최용호회원이 오래간만의 출장이라 그런지 자꾸 실수를 반복한다. 혹 이전 자기 팀이라고 봐주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양의 미드필드에서 좌우측으로 벌려주는 볼이 매섭다. 첫골은 이런상황에서 터진다.
중앙에서 왼쪽으로 찔러준 볼을 수비수인 이재용회원이 볼을 뺏지 못하고 손으로 공격수를 잡아끌어 파울을 유도한다. 철벽수비로 유명한 이재용회원도 빠른 발 앞에서는 어쩔수가 없다. 하양이 센타링하고 등번호 43번 선수가 달려들면서 왼쪽 무릅으로 슛을 한다.
1:0으로 SKFC가 뒤진다. 이후 SKFC의 반격이 시작된다.
최용호 선수의 슛이 빗나간다. 이어 어용덕 회장님이 오른쪽을 파고 들어 2명을 제치고 중앙에서 대쉬하던 김석회원에게 패스 연결. 오른쪽 골망을 흔든다.
1:1로 곧 바로 동점을 이룬다. 경기는 재미있어 진다.
중앙에서 하양의 20번의 볼 배급이 너무 좋다. 두 번째 골 또한 20번의 발끝에서 시작된다.
중앙에서서 골기퍼를 향해서 찔러준 볼을 43번이 보기 좋게 골로 연결한다.
43번의 2번째 골.. 골기퍼인 김민석 회원이 나름대로 막아 볼려고 하나 역부족이다.
이래서 2:1. 스코어는 벌어진다.
SKFC도 좋은 찬스를 맞이한다. 왼쪽에서 곽용국회원이 김석회원에게 패스하고 이 볼을 김훈 회원에게 패스하여 좋은 찬스를 맞는 듯 싶으나 슛한 볼이 너무 약하다.
김훈 회원님이 보약이 필요한듯하다.
20분정도를 소화하고 김훈회원이 정일주회원과 교체된다.
상승세를 탄 하영은 코너킥 찬스에서 한골을 추가한다. 코너킥을 29번 선수가 왼쪽 무릅으로 쳐 넣는다. 두 번째 니킥을 허용한다. 혹 하영이 조기축구회가 아니고 K-1 출신들로 채워지지 않았나 싶다. 스코어는 3:1이다.
추격하고 있는 SKFC는 백남정회원이 중앙에서 헤딩으로 밀어준 볼을 어느세 어용덕 회원이 볼을 잡아 김석회원에게 패스연결.. 그리고 골기퍼를 제치고 왼발 슛. 골인.
팽팽한 접전이다. 3:2로 쫓아간다.
이 시점에서 최용호회원이 강형채 코치와 교체되어 나온다.
그 화려했던 최용호회원의 빠른 돌파와 타이트한 수비는 언제 볼 수 있으려나?
정일주 회원이 투입된후 좋은 찬스를 맞는다.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이란선수가 마지막 1분을 남겨놓고 넣던 똑같은 상황이 김석회원에게 주어진다. 골기퍼 나온 것을 보고 김석회원이 로빙볼로 골대를 향해 슛한 볼은 ....아쉽게 골대를 빗나간다.
3:3의 동점골의 주인공은 정일주회원이다. 오른편에서 어용덕 회원의 센터링을 헤이딩 슛으로 정일주회원이 동점골을 작렬시킨다. 표범이 먹이를 낚아채듯이 높게 치솟아 슛을 한다.
1Q가 끝나기 전 SKFC는 한골을 더 준다. 오른쪽에서 센타링한볼이 우연찮게 핸드링 반칙을 범하게 된다. 캡틴완장을 한 9번 선수가 슛. 골이다. 4:3으로 하양이 1Q를 승리로 장식한다.
2Q경기
1Q후 부산하게 윤태홍 감독이 선수들을 모은다. 화이팅 부족을 지적한다. 김칠호 부회장도 성이 단단히 난 모양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다그치는 모습이 너무 진지하고 무섭기도 하다.
2Q는 젊은 피로 전부 채운다.
골기퍼 : 김민석
수비 : 우영재,배원,박경현
미들 : 구복주,이중경,이민용,이승웅
공격 : 김의상,김성준,김도기
청년팀으로 구성된 SKFC는 파이팅을 다진다. 노련미가 부족하다는 소리를 종종 듣던 청년팀으로서는 이번 기회가 대외적으로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좋은 기회인 것 같다.
휘슬이 울리면서 시작된 2Q는 1Q와 다르게 SKFC가 강력하게 밀어붙인다.
공격에 나선 김의상회원은 여친을 데려와서 그런지 혈기왕성하게 활동폭이 많다.
라라투이의 힘이 이렇게 클줄이야..
첫골은 김도기회원이 넣는다. 김의상회원의 패스를 받아 슛한 공이 골키퍼 맞고 튀어나온볼을 다시 슛. 골이다. 기분좋은 한골을 넣은 SKFC는 사기가 치솟는다.
두 번째 골 역시 멋있는 골이다. 이승웅회원이 골키퍼쪽으로 센타링한 것을 골감각 절정에 오른 김성준회원이 다이빙 발리슛으로 골로 연결 시킨다.
최고다. 아마도 김성준 회원이 비밀리에 밤 운동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어쨋듯 새로운 골잡이로서의 면모를 가지고 있다.
2:0으로 앞선 상태에서 SKFC는 파이팅을 더해 간다.
찬물을 끼 얹은 것은 좌측에서 센타링한 볼을 김민석회원이 막았으나 튀어나온 볼을 29번 선수가 바로 슛으로 연결한다. 2:1 스코어를 만든다.
SKFC의 수비진은 막강하다.
머리만 지단인 박경현회원, 그리고 덩치가 만만치 않은 배원회원, 그리고 신혼생활을 하고 있는 우영재 회원의 수비진은 그 어느 수비진보다 막강하다. 하지만 발이 조금 느린 것이 흠이긴 하지만...
세 번째 골은 김성준회원의 롱슛이 골대맞고 튀어나오자 김의상회원이 또 슛으로 연결시킨다.
이래서 3:1이다. 정확한 기록이 되지 않았지만 2Q는 4:1로 된것같다.
사기 충천하여 벤치로 돌아오는 청년팀은 장년팀으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는다.
3Q는 자체SKFC에서 청년팀과 장년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한다.
16명으로 전날 진하게 술까지 한 하양팀과 지속적으로 경기하기에는 너무 혹사시킨다는
생각이어서 일 것이다.
자체 청백전 경기 결과 어용덕 회장님 2골(중거리슛 포함), 김칠호회원 1골, 구복주회원 1골, 김도기회원 1골로 3:2로 장년팀이 이긴다. 노련미의 결과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최근 김왕년회원의 입회로 장년팀의 팀 구성이 더욱 탄탄해진다.
최근들어 어용덕 회장님또한 골 욕심을 많이 낸다. 물론 이전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요즘은 골로 연결을 시킨다는 것이 이전과 다르다.
4Q경기
4Q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하양과 SKFC의 경기다.
수비 : 김왕년, 백남정, 한일연
중앙 : 곽용국,김칠호,이중경,김석
공격 : 윤태홍,김도기,이승웅
골기퍼:김성준
12시가 넘어지면서 시작된 4Q는 더위와의 싸움이다.
천마 구장은 이미 정오를 지나서인지 더위가 한층 심해진다. 물론 바람이 조금 불지만
뜨거워진 경기장을 식혀주기에는 역부족인듯하다.
4Q의 일등공신은 이승웅 투덜이 회원이다. 볼 배급을 자기에게 해주지 않는다고 매 경기때마다 투덜되던 이 승웅회원이 모처럼의 골을 SKFC에 선사한다.
더군다나 김도기 회원에게 어시스트까지 하여 김도기 회원이 한골 더 넣도록 도움을 준다.
공수를 원활하게 진행한 SKFC는 4Q를 2:0으로 앞선다.
최종 스코어는 10:4로 SKFC가 하양팀을 맞이하여 승리를 한다.
지고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친선경기를 성황리에 끝마친 것이 그리고 큰 부상없이 치루어졌기에 좋은 경험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이후에도 많은 친선경기가 있으리라 생각되는데, 매너있는 매경기가 되었으면 한다.
점심은 최근 확장개업을 한 최용호 회원의 식당에서 한다. 늦게나마 확장개업을 축하한다.
골 : 김석(2), 정일주(1),김도기(2),김성준(1),김의상(2),이승웅(1)
도움:어용덕(1),이승웅(2)
정말 오랜만에 컴퓨터 뚜껑 열어봅니다...그나마 몸이 아프니,자연스레 생기는 시간의 사치인가요...지난주 오랜만에 천마에서 즐거운 시간 갖고..아마도 넘 즐거워 배탈이 난 모양입니다.담주엔 완쾌되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겜 보고서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듯해 보기좋습니다. 수고했습니다.
첫댓글 코치님 어시스트와 골이 정확하게 안되는 부분은 수정 도와 주세요..
아 술고프다...
중경이 수고햇다...
멋진 글 감사합니다..^^ 성준이가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미래의 skfc가 밝아 보입니다..^^ 용덕형님의 부활또한 이상현상의 하나인데..회장의 면모를 다시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네요..^^ 다른 형님들께서도 긴장 하셔야 할 듯..^^
수고 하셨습니다... 이번주는 못나갈꺼 같습니다...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네요. 북경에서 내려간 우리 한일연의 맘과 몸도 일조하니 더욱 보기 좋고요. 선선한 아침입니다. 가을의 말고 푸른 공기를 맘껏 드시고 힘찬 하루시작하세요.
man of the match.....--> 우리 skfc의 명예회원인... 키카의 장창관 사장입니다...이사하는 날.. 집에서쫓겨날 각오를 하고 사진을 찍으러 아침부터 나온 ... 고맙습니다... 사업 번창하세요...
김 왕영이야!- 왕년이 아니고...
ㅋㅋ...그거 일주형이 항상 "왕년에 한가닥 하시던 거시기 거시기~~" 그래서 그럴 겁니다.저두 왕년으로 표기했었으니까..암튼 저두 죄송!!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참가하신 모든 회원님께 감사드립나다......좋은 시간 보내고 돌아갔다고 한국에서 전화가 불이나게 옵니다.....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컴퓨터 뚜껑 열어봅니다...그나마 몸이 아프니,자연스레 생기는 시간의 사치인가요...지난주 오랜만에 천마에서 즐거운 시간 갖고..아마도 넘 즐거워 배탈이 난 모양입니다.담주엔 완쾌되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겜 보고서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듯해 보기좋습니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