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특이하다고 할건 없지만 작년에 스타벅스에서 나눠준 초대형 콩키우기를 시작으로
이런저런 식물 키우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죠~ㅋㅋ
(그때받은 콩...정말 신기했죠;; 1달 키우니깐 제 키를 훌쩍 넘어버렸다는..ㅡ.ㅡ;;)
원래부터 애왕동물 키우는거 좋아했는데 집안 사정상 동물은 못키우고 식물로 전향...;;;
올해 또 키우기로 한것은 해바라기...ㅋㅋ
우선 준비물로 해바라기 씨가 필요한데 딱히 돈들이기 싫어서 앞집에서 해바라기 씨를 얻어옴;;
(앞집에서 햄스터를 키웠는데..햄스터용 사료로 나온 해바라기 씨를 실험적으로 물에 불리니깐
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는..푸하하~성공 ㅡㅡv 그것도 1년이나 지나 씨인데..ㅡ.ㅡ;;)
이거 진짜 신기해요ㅋㅋ 그냥 접시에 휴지 깔아놓고 물 살포시 부어주고 씨를 두면
3일정도 지나면 씨에서 메롱~하듯이 뿌리가 나온답니다ㅋㅋ
(퇴근하면 사진도 올려야지~ㅋㅋ 아~야근 빨리 끈나라~ㅋㅋ)
그상태로 흙에 심으면 자알~자라요ㅋㅋㅋ
작년에는 집에서 키웠는데 올해는 좀 양을 늘려서 집 근처 공원에다가 단체입양 시킬계획ㅎㅎ
(작년에도 공원에 심긴 심었는데 넘 쪼금 심어서ㅎㅎㅎ)
집에 어린애들 있는 가족에게는 정말 추천입니다~
(아이들에게 교육상으로도 좋을듯?) 먼가 애정을 갖고 키운다는게 참 정서적으로도 좋은거 같구요~
맨날 IT니 디지털이니 인터넷이니 먼가 자연과는 점점 멀어지는 시대에 살면서 한번쯤은 이렇게
자연과 친해질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것도 나쁘지 않은듯?
첨엔 내가 머하나~ 싶었는데 (사실 여친사마가 해보고 싶다고 해서 시작한거ㅋ)
이거 하다보면 은근히 중독성 있다는...잘 안하던 산책도 맨날 하게되구요~(식물들 잘있나 순찰?ㅋ)
ㅎㅎ무료한 일상에 회원님들은 어떤 취미생활을 갖고계신가 궁금하네요~ㅎ
(야근중이라 졸려서 완전 횡설수설;;)

작년에 앞집 햄스터가 먹던 해바라기씨;; 햄스터 더이상 안키운다고 해서 작년에 업어왔음..ㅋㅋ 자~ 키워봅시다~

3일이 지나면서 저렇게 메롱메롱 거립니다...ㅋㅋㅋ 1년이나 묵혀놨던 씨들이라 나오는것도 있고 죽은것도 있네요.ㅎ

(4일째) 고작 하루만에 메롱거리던 넘들이 이젠 무식하게 자라기 시작합니다;; 이런거 보면 진짜 신기하다니깐요ㅋㅋㅋ
아무래도 오늘내일 심어야겠어요ㅋㅋㅋ 야근하고 와서 피곤한데..ㅡ.ㅡ;;
첫댓글 ^^ㅋ 저도 해봐야겠군요ㅋㅋ 얼마전 키우던 양파(?)가 사망해서.ㅋㅋ
허덩이님 사진봤는데~ ㅋㅋ 이런 취미랑 매치가..잘 ㅡ_ㅡ;;안되는것....같다...는..
ㅎㅎ이게 다 소박하고 여성스러운(?) 제 여친사마 덕분입니다..ㅡ.ㅡ;; 갑자기 와서는 해바라기가 키우고 싶다는둥 앵두가 키우고 싶다는둥; 저희집에 살다싶이해서 멀 하면 다 저희집에서..ㅡ.ㅡ; 근데 해보면 무지무지 신기해요~ㅋㅋ
허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