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에서 전체 메뉴가 완벽하게 채식 위주로 되어 있는 곳은 이곳이 거의 유일할지 싶네요. 일단 장소가 만다라 리조트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마치 숲속의 가든에서 식사를 즐기는 듯한 느낌을 팍팍 줍니다. 나름 소박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고급스럼도 가지고 있는 분위기 랍니다.

최대한 공구리의 분위기를 밀어 내려 노력한 흔적이 보입니다. 한편으로는 저 멀리 바다가 스쳐 지나갈 정도로 보이기는 합니다.

한낮에 찾아 갔습니다. 평소에 손님이 많은편은 아닌듯 하더군요. 서빙을 하는 친구가 보라카이에 온지 6개월 되었다고 하는데.. 어찌나 이것저것을 물어 보던지 원... 나름 깔끔하고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볼 때 이곳의 나름 수준을 느낄 수 있는 단초 였죠.

딸기님의 포즈사진 입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이니 오죽이나 행복한 시간일까요~~~

저 멀리로 바다가 슬쩍 지나가는 정도??

주문 하는 시간은 행복하죠. 이것저것 물어도 보고... 나름 끕이 있는 식당인 경우는 서빙하시는 분이 이것저것 막힘이 없죠. 근데 가격이 나름 부담없는 곳은 모르는 경우가 많죠.
가격도 우지라게 비싸면서 우왕좌왕~~ 헤매헤매~~ 이런 경우는 딱 하나의 이유가 있죠.
"주인장이 일하는 사람을 함부로 바꾼다~~" 그러면서 나름 고급입네.. 하면 그때부터 바로~~ 욕 왕창 먹기 시작하는 것이죠.
익숙하지 않으셔서 "뭘 알아야 메뉴에 대해서.질문을 하던지 아는척을 하던지 하지~~ 원.. 쩝..." 이라고 하시는 분인 경우는 걱정 붙들어 매셔도 됩니다. 세상의 이치는 돈 쓰는 사람 위주인 경우가 대부분 이니깐요. 이렇게 말씀하시면 됩니다.
"두가지 정도 추천해 주실래요?"

cream of broccoli soup 이란 수프를 주문했죠. 나름 짭짤한 것이 흠 이었지만 브로클리를 잘 갈아서 만든 정성이 녹아나 있더군요.

속을 덥히는데 부족함이 없더군요.

phad thai 라는 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대부분의 요리집인 경우 부엌을 공개하는 경우는 드물죠. 채식주의 식당인 경우 고기를 사용하지 않기에 부엌이 노출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부담이 덜 하더군요. 뭐 이런거죠.
"야채먹고 잘못되 봐야 배탈이지 뭘~~" ㅎㅎ
세상에서 가장 황망한 경우는 정말 맛있게 요리를 먹었는데... 우연히 화장실을 이용하다 그집 주방의 불결함을 보았을 때죠.

두부의 평범함 빼고 국수는 쫀득쫀득 소스는 적당적당~~ 이더군요.

한마디로 맛있었단 이야기죠.

달걀지단도 이렇게 놓여져 있군요.

적당한 야채와의 조합이 일품 이었습니다.

2급 정도는 되는 요리더군요.

와사비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망고,토마토,오렌지, 당근, 상추와 샐러드 드래싱이 첨가 되셨습니다. 깔끔하게 잘 씻었더군요.

풍성해서 좋았습니다.

비교적 신선했던 느낌 이었구요.

샐러드 드래싱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뭐 있죠. 이런 맛~~ 다가오지는 않지만 멀리가면 서운한...

역쉬~~ 사람은 이런녀석을 많이 많이 먹어줘야 함돠~~~


와사비 샐러드 170페소
브로클리 스푸 160페소
타이국수 240페소
vat 12%
서비스차지 10%
싱싱~~ 붙여라~~ 싱싱~~ 붙여라~~ 시원하게 붙여라~~
배보다 배꼽의 여신~~~~~~~~~ ㅎㅎ
이곳 가는법,메뉴판 등등의 구경을 이어나가실 분들은 클릭~~
첫댓글 맛은 보통은 되는데 스프도좀 짜고.. 국수도 좀 짜고.. 샐러드는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요네즈를 많이 싫어합니다.) 가격은 세금봉사료만 빼면, 디몰 식당들이랑 별 차이가 없는 정도지만 22%가 더 붙으니 상당해지더군요. 주변경치와 친절한 써빙을 받은 대가로 생각하렵니다. ^^
컥; 내가 조아하눈 브로콜리당
으아


스프 
사랑해여

히히히히 
언제나 가보려나..군침만 흘리공

아
배고팡 
흠....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해서...눈물이날 지경입니다......
저희부부가 채식인이라.......요런 정보 나오면 정말 올려주신분께 막,,,,절하고 싶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