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포근하죠?
오랜만에 고향 부여에 내려가 친구들 만나고 오늘 아침을 맞는데 아침 공기가 시원합니다.
12월에 봄 날씨라니..
겨울의 봄인가 봅니다.
추운 계절은 추워야 하는건데...
고향에서 집에 돌아와 메일을 쓰려고 컴퓨터를 켜는데 지점 단톡방이 카톡카톡거리며 불납니다.
여행가고 있는 동료들이 서로 자랑하듯 글을 올리네요~~
원래는 저도 오늘 지점 동료들과 해외여행 가기로 한 날인데 저는 12월에 교육일정도 많고 보험영업 일정도 애매해서 이번에는 안가기로 했습니다.
여행을 안가는 대신 교육일정도 많이 잡았고 송년회 일정도 많이 잡았습니다..
작년에는 12월 첫주에 갔었는데 그때는 날이 많이 추웠던 것 같은데, 올해는 포근한 것이 여행을 안가는 나를 약 올리는 것 같습니다.
어제 친구들을 만나 반가운 인사도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중에 한 친구는 ‘한달 동안 일 안해도 되고 가족도 신경 안써도 되고 오로지 나만의 시간을 갖을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더군요.
한달은 아니더라도 공감이 가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다들 애들 대학교 보내는 이야기, 일 이야기, 건강이야기...
아직은 좀 더 달려야하는 시기인 거죠..
예전에는 쉼과 회복의 시간을 동료들과 해외여행으로 채우곤 했었는데, 요즘은 그것도 귀찮아집니다.
그냥 집이 편한 것이 나이가 들어서겠죠?
누군가 그러네요.
다리가 떨리면 여행이고 뭐고 없으니 가슴이 떨릴 때 맘껏 돌아다니라고...
이번주 다음주는 교육일정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열심히 일정 소화하고, 남은 시간 보험영업도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12월이 됐으니 1년을 수고한 나에게,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수고했다 잘했다 격려하고 나에게 스스로 상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봄날 같은 겨울의 봄 맘껏 즐기시고
편안한 주말 되세요~^^
2023년 12월 10일
유병규 드림
생활경제코칭센터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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