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의 여행 결과는 만족이고, 몸살이 날 지경이나 좋은 구경은 넘 많이 함.
전에 일본 처음으로 본 동경보다는 유익하게 다녀옴.
가이드가 예쁜 노처녀였는데 결과적으로 좀 미안함. 그러나 치밀하지는 않으나 쇼핑시키려는 의도와 나의 여행 목적과 충돌이 일어났고 일본역사 지식이 전혀 없으므로 상쇄됨.
추석에 다녀왔음. 패키지(중간에 백화점과 요도바시카메라를 실랑이 끝에 나와서 구경함.) 79만원.- 역시 연휴 비슷한 때는 비싸.
일본 사람들은 엄청 친절함. 영어 좀 못하나 일본어로 라도 죽어라고 붙어서 가르쳐주려고함. 한자로 써서 물어보니 다 알려주고 메모 잘 해줌.
여행 과정 :
오사카 공항 근처 제일큰호텔(린쿠역 옆)에서 첫날 묵음. 2층 인터넷 되었음. 5분에 천원-백엔. 첫날 관광없이 저녁도착해서 24시간 편의점(거의 24시간 편의점 많음.)에서 품목 많은 것을 구경함. 돼지바와 같은 아이스크림 사먹었는데 맛있었음.
롯데리아에서 햄버거 넘 맛있었음.(5천원 정도) 왜 우리나라의 롯데리아 햄버거의 소스는 일본과 다르지?
다음날 교토 가서 금각사,동대사, 등 보앗는데 금각사 등에 대한 가이드 설명이 너무 형편없이 몰라서(참좋은여-) 기분 나빴음. (난 일본 역사 알고 갔었음. 그래서 감명 깊었음. 일본 역사는 감명은 깊으나 현 도시 관광은 넘 깨끗해서 인정머리 없는 느낌.)
시간 때우려고 입장료 없는 곳만 여행사가 뺑뺑이 함.
100미터 전망대 좀 올라가지. 5천원 정도 하는 입장료 자비부담 할 수 있는데. 시간을 안줌.
돌아오는 길에 저녁 안먹겠다고 실랑이 끝에 빠져서 요도바시 카메라가서 저렴한 전자제품 왕창 구경함. 백화점도 구경함. 백화점은 비싼편. 식품코너는 아주 좋았고 연어는 다양하게 끝내줌. 스시 8천원 정도로 음식 코너에 간신히 자리 잡아 저녁 해결.
백화점 보다 요도바시 카메라가 좋았음. 전에 동경 가봐서 전자제품가게를 보려고 했었음. 한신인가 야구 우승했다고 해서 말많음. 한신, 한큐 이런 것이 백화점과 호텔이름에 많이 들어가 있음.
저녁 10시 카지노 없다해서 빠찡고 많길레 아무데나 가서 구슬로 바꿔서 했더니 더럽게 안됨. 2만원 날리고 과일, 생선점 같이 하는 큰 가게가서 연어 묵은 것 저녁 11시에 8천원짜리를 3천원에 사서 호텔 찾아가서 먹었더니 배탈 발생. 밤새 아파서 고생. 배탈 비상약 준비로 위기 넘김. 여행사에서 호텔 너무 좁은 곳으로 선정. 집에서 팩스 받은 호텔과 공항에서 받은 호텔 틀림. 가이드도 호텔 잘 모름. 택시기사에게 호텔 이름 얘기하니 그럭 저럭 후미진 호텔 잘 찾아감. 택시비 백화점 부터 해서 3만원 정도 나옴. 10만원 나올 까 조마조마 . 5만원 넘으면 50%할인 해준다고는 함. 도착시간을 틀린 비슷한 한자로 간신히 써서 보여주니 택시기사가 안내는 잘 해주어서 대충 3-4만원 예상은 했음.
여관 보이는데 정보가 없어 궁금 했음.
다음날 고베가서 차이나 타운 거나하게 가이드 설명하는데 가만히 보니 순 뻥까는 얘기만 함. 고베항 보기 괜찮은 편(특히 오사카 비행기 한국에 돌아올 때 오사카와 고베가 하늘에서 다 보여서 좋았음.kobe라고 바다에 크게 써있어서 비행기에서 다 보였음. ) 고베항 일본의 3대 미항 맞나? 옆의 상가가 백화점인데 무지하게 큼. 전자상가도 요도바시와 비슷. 50분의 여유시간(가이드는 더 주려고 하고 여행객은 짧게하자고 함. 나는 여기는 볼만한 곳임을 직감함. 가이드가 쇼핑센타를 시간을 주려고 하니까 부지런히 돌아야 함을 직감함.)을 백화점 12층을 100미터 달리기 식으로 다 돌아봄. 가격 조사 거의 됨. 백화점 비슷한 곳에 까르프보다 2-3배는 물건이 더 많고 다양함. 다른 사람들 10명은 나이들어서 버스에서 150미터 거리의 1층도 구경못함. 가이드가 그냥 상가라고 만 얘기해줘서 오지도 않음.
돌아가보니 가이드 팁 걷는다고 해서 1인당 4만원 걷길레 우린 급해서 준비가 늦으니 걷은돈 나에게 돌라니 홀딱 넘겨줌. 내일도 관광이니 천천히 줍시다. 하니 다들 별말이 없음.
도요도미히데요시의 오사카 성을 둘러봄.
그다음에 가이드가 소개하는 한국인 쇼핑센터가서는 하나도 물건 안사고
스, 도틈바리 2시부터 5시까지 자유시간. 우리는 아예 저녁 늦게 돌아간다고 함. 일행들 서운해하는 눈치가 역력. 어제 저녁 삼겹살이 끝내줬다는 등으로 꼬심. 삼겹살은 한국에 천진데도. 한국인들은 외국가서도 뭉치려고 하네.. 독재체제에서 주는 밥만 먹어봐서 기인함. 11시 반까지 도틈바리 와 10분 떨어진 ** 역근처 골목마다 샅샅이 훑어봄.
마지막으로 지하철(3천원?) 타고 호텔근처로 가서 택시(비싸니까)로 귀가하려고 했는데 기차(7천원)를 한번 더 타야한다고 해서 지하철 타는 법(돈 먼저 안넣고 뭐를 누르니 그 금액 이하의 모든 버튼의 불이 들어옴. 해당 금액 버튼을 누르니 쿠폰이 나옴.)을 익히고 도틈바리 완존히 익히느라 다리는 엉망진창 무겁지만 요가실력을 발휘하여 끝까지 버티며 골목골목을 섭렵한 다음에 ...
여자들 30분에 3만원 1시간에 10여만원인가? 간판 보임. 가이드가 한국인에게는 안준다 하여 등등으로 들어가지는 안함. 외부에 걸려있는 사진에서 찍도록 되어있는데 여자들이 예쁘지도 앟고.
기차 타려고 출구 물어서 가니 혹시나 해서 한번더 타기 전에 이 기차냐고 물으니 같은 철로에 다음 차를 타라고 해서 뜨끔함. 철로가 7개정도는 보이는데 한철로가 같은 방향으로 가는 열차만이 아닌 모양임. 지하철 타는 중에 오사카의 노선표와 기차노선을 완전히 섭렵함. 영어, 한자어,일본어로 되어있음. 역무원에게 물어도 친절히 붙어서 안내해줌.
11시 반에 호텔 접수인이 가이드에게 전화 연결해줌. 가이드 많이 기다린 눈치.(12명분의 팁도 내가 가지고 있으니)
한국으로 돌아오는 아침 비행기 10시이고 아침7시반에 호텔 1층에서 아주머니들 어제 몇시에 들어왔냐고 빨리가서 또 바뀐 호텔에서 션찮은 아침 먹고 오라해서 먹고오니 가이드 돈 아직 안주었냐고 빨리 주라 난리임. 내가 2박 3일이니 3일분 3만원식만 걷자고 만원씩은 각자에게 돌려주자고 하니 아주머니 두명은 손을 떨며 목소리는 격앙하여 그냥 주라함(나중에 알고보니 가이드가 이 두 아주머니에게 걷어돌라 부탁했다함.)
다른 한 아주머니 내 말도 일리 있다고 하나 두 아주머니 자기들에게 그럼 돈을 다시 돌려돌라함. 내가 공금을 그렇게 막 줄 수 없다함. 그냥 내가 가이드에게 주겠다고 말하고 내가 3만원만 얹어서 가이드 불러서 주고 나니 두 아주머니 가이드에게 쫓아감. 그 이후 공항까지 가이드 나에게 썰렁. 미안하긴 하나 교토에 대한 가이드 설명이 너무 무식 해서 말똥쌌다 생각하며 귀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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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좋았던 것.
ㅇ상해에서 백화점 거리 둘러보았던 것.
ㅇ홍콩의 밤배를 타고 훼리. 국제 춤추는 파티 배도 있다던데. 더 좋다던데. 마카오 카지노. 마카오 젊은 여인들 득실.
ㅇ심천 백화점 15만원 정도에 애인 왕창 옷(정장 5벌?) 사줬던 것.
ㅇ 동경 전자상가. 손 스치면 친절히 안내해주는 젊은 여인들.
ㅇ 태국의 밤의 고르는 여인들?! 빨리 가야한다고 했더니 사인받고 오도바이 태워 데려다 주던 녀.
ㅇ 중국 황산이 그렇게 멋지게 다가오진 않았으나 조선족 가이드 대학생의 순박한 눈빛과 어머니 같이 착하고 친절한 안내. 중국 남부 수많은 굵은 대나무 숲을 지나며 가난한 현재의 중국인들과 과거의 풍성했던 옛 문인들 떠올리던 추억.
ㅇ 월간 조선 올해 초? 에서 해외 여행 명사들 이야기 책. 별책부록.
내가 다닌 여행들 다 합친 이상의 폭넓은 정보였던 것 같음. 소중한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야지.
ㅇ 현지에서 항상 현지인과 어떻게든 손짓 발짓으로라도 물어보고 커뮤니케이션을 가져서 현지인의 숨결과 호흡을 느끼면 깊은 인상과 이미지와 그 평상성이 뇌리에 영원히 남을 듯한 것.헹. 영어를 써서 의사소통 했을 때 상대방의 반응을 떠보는 것도 좋았음.
파리에서 젊은 애들(중고딩)에게 말걸어 담배 좀 하나 얻어피려했더니 비싸다는 말에 생각해보니 마리화나 같았던 추억.
ㅇ 네덜란드에서의 감자 튀김에 마요네즈 얹어 먹었던 것.(3-5천원?)
마요네즈 질이 우리나라와 틀리구나. 감자 튀김도..
ㅇ 항상 현지의 지하철을 내가 직접 탑승하는 법을 간단히 알고 시승했을 때 넘 좋았음. 집근처를 돌아다니는 것 같아서.
. 안좋았던 것.
나이든 아줌마 - 물건 왕창 사고 뽐 내는 것. 가이드 많이 주려는 팁을 본인 기준으로 맞춰 주기를 기대하는 눈빛. 돈 걷어서 남기는 재미. 생색내는 재미. 학생 등 젊은 사람 경비는 전혀 안중에 없는 가이드가 왕이라 그 명령에 충실한 우리의 순진한 아주머니들.
나이든 아저씨 - 가이드 팁 많이 주려고 하고 그 기준에 다들 주기를 강요하는 눈빛. 점잖은 척하는 것은 독보적. 아가씨 얘기나오면 점잖은 것은 다 날아가고.
다양한 종류중에서 고르려면 전문상가, 할판점 좋을 것 같구. 전 비전무가라서요. 인천공항면세점도 20만원대도 일제 보이기는 하던데 품목은 극소량이었고, 주로 소니였고 아무거나 싸게 사도 후회 별로 안할 것 같긴 하던데 모르죠. 안써봤으니. 일본 사람들은 다양한 것중 고르니까 문제 없을 것 같구. 그래두 일제.
오사카의큰 전자몰에 갔었는데 디카나 캠코더가 국내 인터넷쇼핑몰과 차이 없었음. 가이드가 데려는데는훨씬 비싸고 오히려 국내가 더쌉디다. 일본에서는 관광만하고와야될것 같더군요. 처음 일본갈때(90년)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이싸진 느낌이 들었어요.전 동대사와 고베에서일본소구운고기를먹은기억이좋았어요.
첫댓글 가이드랑 아주머니랑 모종의 커넥션이 있었나 보네요.. 냄새난다.. 그나저나 베트남들어갈 때 일본 경유편으로 들어가서 디카하나 사려고 하는데 어디가 괜찮은지요? 공항면세점에서도 가능한지요? 가격은 공항면세점과 시내 전문상가 또는 백화점, 할판점 중 어디가 나을지요?
다양한 종류중에서 고르려면 전문상가, 할판점 좋을 것 같구. 전 비전무가라서요. 인천공항면세점도 20만원대도 일제 보이기는 하던데 품목은 극소량이었고, 주로 소니였고 아무거나 싸게 사도 후회 별로 안할 것 같긴 하던데 모르죠. 안써봤으니. 일본 사람들은 다양한 것중 고르니까 문제 없을 것 같구. 그래두 일제.
등업 해주.
카메라는 비꾸 카메라나 요도바시 카메라 같은데서 사시면 됩니다. 신주꾸에 기시면 많이 볼수 있습니다. 여행자이시니 적립금도 받으시구요^^ 카드도 만드시고^^
오사카의큰 전자몰에 갔었는데 디카나 캠코더가 국내 인터넷쇼핑몰과 차이 없었음. 가이드가 데려는데는훨씬 비싸고 오히려 국내가 더쌉디다. 일본에서는 관광만하고와야될것 같더군요. 처음 일본갈때(90년)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이싸진 느낌이 들었어요.전 동대사와 고베에서일본소구운고기를먹은기억이좋았어요.
와하하 글 잘읽었습니다. 재미있었겠단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