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41:32]
자기 뒤에 광채나는 길을 내니 사람의 보기에 바닷물이 백발 같구나...."
광채나는 길을 내니 - 이는 악어가 물위를 지나날 때 생기는 하얀 물보라와 거품이 햇빛을 받아 빛나는 것을 묘사한 것이다. 즉, 악어의 질주하는 속도가 빠르고 또한 그 거대한 몸집 때문에 물 표면의 물보라와 거품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희게 빛나는 길을 만들게 된다는 뜻이다.
사람의 보기에 바닷물이 백발 같구나 - '백발'은 악어가 질주할 때 생긴 물보라 길을 하얗게 빛나고 있음을 시적으로 비유한 것이다. 이는 물 속에서 뒹굴거나 질주하는 악어의 힘있는 모습과 빠르게 움직이는 특성을 묘사한 것으로 사료된다.
[잠 4:9]"그가 아름다운 관을 네 머리에 두겠고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하였느니라..."
지혜를 최상의 것으로 여기고 이를 귀중하게 생각하는 자가 받은 상급이 8절에 이어 계속 언급된다. 영화로운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
- 여기서 '주리라'는 원어상 '방패가 되다', '보호하다'란 뜻을 함축하는 바, 70인역과 벌게이트역은 본 문구를 '영화로운 면류관으로 너를 보호하리라'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성경의 용례상 '영화로운 면류관'은 항상 신적 상급으로서의 영광과 존엄등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해석은 부적합하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주리라'는 말은 '제공하다', '선사하다'란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문맥과 그 내용에 잘 부합된다.
[잠 16:31]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잠 20:29]
젊은 자의 영화는 그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운 것은 백발이니라 ...
젊은 자의 영화는 그 힘이요 ... 백발이니라 - 늙은이나 젊은이나 할 것없이 나름대로의 장점과 영광이 있다는 내용이다. 오늘날에는 늙은이가 큰 대접을 받지 못하고 또 존경도 받지 못하는 경향이 허다하지만 그 당시 사회에서 노인은 젊은이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끼쳤던 것이다. 한편, 젊은이들의 용기와 힘은 적절한 훈련을 통해서 통제될 때에야 비로소 그의 영광이 될 수 있다
[사 46:4]"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안을 것이요 품을 것이요 구하여 ...."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 하나님은 동일한 자상함, 애정, 보살핌을 계속 유지하실 분이라는 뜻이다. 곧 하나님의 분별성이 그 핵심이다. 이 예언은 혈통적 유대인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영적 이스라엘 곧 교회에 포함될 성도 모두들에게까지도 연관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