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밥도 뽀땃하게 먹었게따..
배도 부르게따...슬슬 움직이 봐야지용...
회사 직원 부탁으로 보리빵을 사러 함덕으로
고고씽....함던 신촌이라는 곳에 가니
보리빵집이 세군데 정도 있더군요...
맛집에 가끔 올라오는 애월 '숙이네'를 가려다
이곳도 괜찮다고 해서 가봤는데..
★은 본디 빵하고 안친한 까닭에 별 맛을..ㅜㅜ
근데 울 직원 맛나다고 잘 먹던데요..ㅋㅋ
뒷맛이 고소하다나..어쨌다나....흐~~~

제주 오면 꼭 들러보고자 했던 곳..
태왕사신기 세트장...
왠지 웅장할듯한 느낌도 들었구
과거 ★이네 집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어...히히....

한잔 받으시게나....흠....~~ 껄껄껄...

자갸..사랑해요..
우리 항상 행복하게 살게요...빵긋~~

여봐라..게 아무도 없느냐....
헉..근데 오른쪽에 저 아짐은 눈교??
어떻게 오셨는지요?

살포시 어둠을 내려놓구
침대 자락을 젖히는 ★
흐흐흐흐...여기가 과거 전생에
★ 침대였다는 속설이 떠돈다는...^^

것 봐라봐!!!
쌈은 이렇게 하는거시여...
요기서 요기로...저러코롬 말이여..
지도를 잘 보더라고오오~~~
ㅋㅋㅋ
태왕사신기..의외로 넓고 볼거리가 많더군요..
사진찍을곳도 넘쳐 흐르고...
저희가 찾아간 5월 4일...
그 담날이 어린이날이라 어린이를 위한 축제도 많이 하구..
어린이는 5일까지 무료 입장에
히~~ ★도 어린이가 되고 싶어진 시간이었다는...
태왕사신기..추천할만 합니다...
시간은 점심때를 조금 넘기고..
아점을 먹은 우린 아직 배고픈지는 모르겠고 해서
가까운 다랑쉬 오름으로 가 봤습니다...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곳이어서 그런지
오르내리는 사람이 거의 없도군요..
저희를 포함해서 8정도...^^
올라가는 입구에 피어있는 진달래...이쁘네요~~

칫칫칫...저 높이 경사진곳을 나 혼자 내비두고
혼자 뒷짐지고 올라가는 그대 이름은 정녕 내
신랑이 맞더란 말이냐......

올라가는 도중..주변경관을 한 컷...
근데 오름 오르는것도 쉽지가 않네요..
평소 운동 부족인 ★
맨날 한시간씩 운동한답시고 하는데도
헉헉헉~~~ 와방 비탈져요....

드뎌 오름으로 입성....
와우~~~~ 찍사가 쫌만 더
능숙했음 하는 아쉬움이...
근데 바람이 장난 아니에요..
이 덩치가 막 날아갈 것 같았다는...흐흐흐..
바람에 흐부낀 사진을 올리려다
못생긴 얼굴에 챙피스러버 걍 패쑤~~~ ㅋㅋㅋㅋ


내려오는 길에...몰카 당한★~~ 흐흐~~
다랑쉬 오름을 내려오니 시간은 어언 3시가 다가오고...
울 신랑 배고프다고 보채기 시작...
에효...뱅기 시간도 좀 남았거따...
쪼짝에 있는 광치기 해안인지 어딘지 들러
성게 칼국수나 한볼테기 해야겠단 생각에
턴~~~~~~
글구 공항 가는길에 한군데정도 들러
제주 비취색 바다를 향해 다음을 기약하며
작별 인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광치기 해얀가에 있는 해녀의 집으로 고고씽...
ㅜㅜㅜㅜㅜㅜㅜㅜ
근데 너무 슬펐어요...
식당에 아주머니 네분정도 계신것 같은데
8명 단체 손님이 왔는데 주문받으신거 자꾸 까먹으시구..
덩달아 우리꺼 칼국시도 까먹구...
몇번을 물어보시더니 음식을 하는지
안하는지...한시간을 기다려서 먹고 왔다는....ㅜㅜㅜ
손님이 와방 많아서 그럼 이해를 하겠는데
손님도 3-4팀밖에 엄꾸..
대부분이 죽 아니면 칼국신데...
뱅기 시간은 자꾸만 다가오고
공항엔 5시까지 가야쓴디
칼국시는 3시가 넘어서 나오니...
헉..다른데 들렀다 가긴 캥이나
입으로 먹는지 코로 먹는지 모르게
칼국시 먹구 급하게 공항으로 고고~~
좋았던 날씨는 이제 ★이 떠난다는걸 알았는지
비구름을 잔뜩 뿌리더니 급기야는 주룩주룩
슬픈 눈물을 흘리고..
멀리 충남 보령에서는 안타까운 해일의 비보가
전해지고......
아웅..제주도..★을 그렇게나 붙잡고 싶었는지...
담에 가면 꼬옥 델꼬 올께....^^
우야둥둥...공항에 5시 조금 넘어 도착..
렌트카 반납 완료하구..수속하구
면세점 들러 후다닥 필요한것만 산 후
뱅기타러..고고~~~
다행히 비바람때문에 뱅기탑승이 20분정도
지연되서 좀 더 여유롭게 할 수 있었다는...
마지막에 쪼꼼 아쉬움을 남길 뻔 했지만
그래도 마냥 행복했던 여행...
짧으면 짧은데로..
길면 긴데로...
언제나 뽀땃하고 행복한 여행..
다음엔 좀 더 여유있게
제주를 찾아봐야겠네요....
이상....허접한 ★ 2박 3일간의 제주 여행 보고를 마칩니다..
함께 애써주신 울 낭군님께 감사드리고...
협찬해 주신 씨에스 모든님들...
고팀장님..양팀장님...뽀로...뽀로 큰행님..늦게라도 찾아준 울 이쁜 핑크...
함께 해준 천사동생...천사 남친...아뜨네 사장님...황금륭허브팜 사장님...등등..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모두모두 복 왕창 받으실거에요....충성!!!!
<출처 : 씨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