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파리목 > 기생파리과 > 울도하늘소속
크기 : 몸길이는 15mm
학명 : Tachina luteola Coquillett, 1898
분포지역 : 한국 (지리산 ·설악산 ·수원 ·팔공산) ·중국 ·유럽
출현 시기 :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벌인 줄 알았잖아》
얼핏 보니 생김새나 크기가 호박벌이나 어리호박벌인줄 알았다.
부추꽃가루를 열심히 먹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보니 더듬이도 짧고 눈의 모양이나 앞다리를 비비는 것이 영락없이 파리다. 곤충들은 위장술이 뛰어난데 노랑털기생파리는 벌처럼 보여서 살아남는 것 같다.
이처럼 다른 동물이나 주변의 물체와 비슷한 모습을 흉내 내는 것을 ‘의태’ 라고 한다.
《기생》
기생파리의 기생이란 다른 생물의 몸속에서 영양분을 섭취하는 내부 기생을 말한다. 기생파리의 암컷성충은 먹이가 되는 숙주의 몸에 자신의 알을 낳는다. 숙주의 몸속에서 깨어난 알은 숙주를 먹으며 자라다가 숙주를 죽이고 나와 성충이 된다.
잔인해 보이는 생활사이지만 자연계에 흔하게 나타나는 포식성의 한 형태이다.
★특징
몸길이는 15mm 내외이다. 수컷의 이마는 갈색이다. 더듬이는 제2마디가 제3마디보다 약간 더 길다. 볼과 목덜미에는 황백색의 긴 털이 많이 나 있고, 아래턱수염은 가늘고 황백색이다. 배에는 황색 털이 전면에 나 있다. 각 마디의 가장자리는 갈색, 다른 부분은 황색 띠를 두르고 있다.
★생태
주로 4~10월에 출현한다.
★습성
주로 산에서 많이 발견된다.
★기생파리
기생파리들은 다른 곤충 몸에 빌붙어 산다.
★기생파리종류
1.뚱보기생파리(기생파리과)
체장 : 5-7mm. 몸은 작고 배는 원형. 등면은 둥글게 부풀어 올랐고 오렌지색인데 4개의 흑색 둥근 무늬가 세로로 배열. 겹눈 사이는 이마의 윗부분에서 겹눈 폭의 약 1/2이고 이마에는 황갈색 띠무늬가 있고 옆가장자리는 황금색이며 얼굴 옆면도 황금색이나 아래쪽은 다소 백색. 더듬이는 얼굴과 거의 같은 길이이며 흑갈색이고 제 3마디는 제2마디보다 약간 김. 가슴등판의 앞절반은 황금색이고 이곳에 4줄의 흑색 세로줄무늬가 있으며 뒷절반과 작은방패판은흑색이고 광택. 배의 등면은 평활하고 광택성. 각 마디의 등면 중앙에는 뒷가장자리에 접하여 흑색의 둥근무늬. 날개의 기부는 연한 황색이고 R5실은 닫혔고 짧은 자루 형성. 다리는 흑색. 발톱 흑색. 암컷의 겹눈 사이는 이마의 윗부분에서 겹눈 폭의 약 2/3이고 옆가장자리 윗반은 흑색으로 광택이 있고 아래 반은 얼굴의 옆면과 마찬가지로 백색. 가슴의 등판은 어깨만 흰 가루로 덮였고 나머지는 흑색이며 광택. 배의 등판의 흑색무늬는 크고 삼각형이고 앞마디의 흑색 무늬와 이어져 있음.
2.표주박기생파리(기생파리과)
어린 유충시기 노린재나 무당벌레, 나비의 애벌레 속에서 기생하며 살아간다.
숙주를 먹고 다 자라 성충이 되면 숙주는 죽고 표주박기생파리는 새로운 삶을 이어간다.
꽃 사이를 날아다니며 식물의 꽃가루받이를 돕는다.
【출처】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곤충)
곤충개념도감/자연과생태
임권일의 우리 땅 생명이야기 (https://blog.naver.com/kilukas0000/220073493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