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山川(연초 Dam)을 둘러보고.
(건아산행회 회)
일시: 2021년 5월 14일 10:00~18:30.
참석자: 부산- 옥치관, 옥숙표(2), 권혁포, 신수덕, 서용호, 정일명, 원용선, 신원상.
거제- 신원홍, 유태근(2), 김동락(2). 14명.
출발- 도착: 10:00부산지하철 하단역 2000번 버스정류소→ 녹산공단→ 거가대교→ 거제(외포, 덕포, 옥포)→ 송정(송정초등학교에서 거제 회원과 합류)→ 주렁 마을, 천곡, 이목, 명동(홍꼴부락)→ 다공(남여산, 대바늘)→ 연초삼거리→ 부산행 2000번 버스타고 되돌아와→ 하단에서 “통영 멸치 쌈밥으로 저녁식사 후1오선 지하철타고 오면서 해산.
고향을 찾은 동기- 코로나19로 인해 오래토록 벗들과 만날 수 없었던 차 변화된 고향의 한적한 시골마을길과 거제에서 제일 먼저 완공된 Dam(연초댐)도 보고 오랜만에 고향의 정취를 느끼면서 죽마고우들과 청소년시절의 추억에 젖어보기로 했다.
연초(延草)- 나와 우리들의 고향 이고, 대한민국 경상남도 거제시 북부에 있는 면. 면내에 석름봉(256m),남궁산(282m),삼봉산(340m) 등이 솟아 있어 대체로 200m 내외의 산지를 이룬다. 면의 중앙을 흐르는 연초천 연안에는 소규모의 평야가 분포하며, 연초호, 죽토소택지 등이 관개용수로 이용된다. 주요 농산물은 쌀, 보리, 고구마, 콩 등이다.
면의 남서부 해안에는 산업단지와 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오비리의 거제오비산업단지에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立地해 있다. 장승포-고성을 잇는 國道가 면의 동남부를 지난다. 관할 행정구역으로 죽토리, 한내리, 오비리, 연사리, 명동리, 이목리, 천곡리·송정리, 다공리, 덕치리 등 10개리가 있다(법정리 기준, 행정리 기준 26개리). 면사무소 소재지는 연초면 죽토로 11이다. 면적 40.4㎢, 인구 8,637(2019).
延草 댐(Dam)- 연초댐은 경상남도 거제시 연초면 이목리와 명동리에 걸쳐 있는 댐이다. 1979년 12월에 준공하였다. 높이 24.5m, 길이 120m, 총저수량 460만t의 중앙차수벽형 사력댐으로 주로 공업용수 및 생활용수 공급 역할만 하고 발전시설은 없다.
연초댐은 거제시 지역에 생활용수를,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 공업용수를 공급한다.
연초천(延草川)- 경상남도 거제시 연초면 덕치리에 있는 1979년 12월에 준공된 하천 이름. 정수시설이 있으나 2004년 9월 부터 運休中이다.
고향 길을 다녀와서- 나의 고향 연초! 연초면에 속했던 이목리 부락이 연초댐속에 수장되어 이목마을, 계곡이 물로 가득 채워져 있다. 나의 초등학교 시절 이목 저수지와 이목초등학교 운동회때 가을 소풍을 다녀왔던 기억이 생생하다. 약 64~5년 前의 일이다. 고향친구들과 이 땜 주변을 걸었다. 띄엄띄엄 한적한, 개량된 시골집들이 옛 농촌의 초가지붕은 흔적이 없고 별장처럼 댐을 내려다보고 있다. 낯선 사람들이 지나가니 개 짖는 소리와 닭장속의 장닭의 울음소리는 조용한 梨木계곡을 울리면서 우렁차게 들리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어린 시절 우리들이 살아왔던 시골 농촌의 풍경은 토담집 초가지붕 밑에서 옹기종기모여 정겹게 살아왔건만 지금은 서양화로 개량된 집들이 비단천 커텐이 드리워진 창문을 통해 햇살이 드는 집들이다. 일행 중 일부는 먼저 떠나고 혁포, 수덕, 일명이와 넷이서 같이 연초천 둑을 따라 다공 대바늘 마을을 거쳐 연초삼거리까지 오랜만에 약 이만여보를 걷고 나니 제법 다리근육에 자극이 오기 시작했다.
2021년 녹음 짙은 5월 末頃에.
적은이: 신 원 상(건아산행회원)
첫댓글 오랫만에 만난 친구. 웃음도 옛날 모습 그대로구려. 앞으로도 자주 만나서 회포를 쭈~욱 풀어 봅시다. 아직 다리 힘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