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북도중앙도민회(회장 안인호)는 지난13일 이북5도청 강당에서 신년교례회 및 중앙도민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임 안인호 중앙도민회장을 비롯해 장영철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장, 차인태 평북지사, 백형린 전 평북지사, 고순호 이북5도위원장, 오무영 함북지사, 최명헌 국회의원, 김원길 국회의원 등 평북도민 4백여 명이 참석했다.
도민회는 이날 교례회에 앞서 지난해 12월17일 정기총회에서 제46대 중앙도민회장으로 선출된 안인호 회장의 취임식을 갖고 도민회의 새로운 출범을 알리는 동시에 도민사회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안 회장은 취임사에서”도민회는 도민의 화합과 복리를 증진하고 조국의 평화통일과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해 도민들이 앞장서기 위해 스스로 다짐하고 참여한 범도민적인 구심체로써 도민회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막중한 만큼 주어진 임기동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민사회 선도적 역할 하겠다”
도민회장 이·취임식 갖고 화합강조
특히 안 회장은 역점사업 구상으로 ▲도민의 화합증진▲도민회의 합리적 운영▲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참여의식 제고▲통일후계 육성 등을 꼽았다.
차인태 지사는 축사를 통해”지난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도정과 도민사회 발전을 위해 성원과 협조를 베풀어주신 도민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아울러 오랫동안 향토사업에 몸바치시며 도민사회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신 신임회장님의 희생과 봉사가 밑거름이 되어 새로운 도민사회를 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중규 전임도민회장은 다리골절상으로 병석에 있는 관계로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