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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이란? What is Scoliosis? ‘만곡’이란 ‘휘어져 있는 상태’ 또는 ‘굽은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척추에서는 만곡이 반드시 비정상적인 것만은 아니라는데…. |
척추측만증에 대해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는 병이다. 이 병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병이었다. 하지만 최근 학교검진을 시행하는 학교들이 늘어나면서 일반인들, 특히 학부모님들의 관심을 끄는 질병이 됐다.
측만증은 그 원인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선천적인 척추뼈의 기형에 의한 ‘선천성 측만증’도 있고, 뇌성마비나 근육병에 의한 ‘신경근육성 측만증’도 있다.
그 밖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측만증이 발생한다. 그러나 측만증의 가장 흔한 유형은 그 발생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 측만증’으로 전체 측만증의 85~90%를 차지한다. 학교검진에서 발견되는 측만증이나 부모님들이 우연히 발견하는 측만증은 거의 대부분 특발성 측만증이다. 요즘 신문이나 방송을 통해 특발성 측만증에 관한 기사를 종종 접하게 되는데, 사실과는 다른 잘못된 내용들이 아무런 여과 없이 일반인들에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
인체를 대상으로 하는 의학에서는 객관적, 과학적인 검증과정이 대단히 중요하다. 어떤 사실을 검증과정 없이 대충 그럴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는 것은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의료행위는 장점(밝은 면)과 동시에 단점(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다. 어떤 의료행위를 소개할 때 좋은 점만을 강조하면서 단점이나 문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은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학교검진 등을 통해 자녀가 특발성 측만증으로 진단받게 되면 부모님들은 희귀한 병에 걸린 것이 아닌가 걱정하면서 당황하게 된다. 병명이 생소하기 때문이다. 궁금한 점이 너무 많은데 짧은 진찰시간에 많이 물어볼 수도 없고, 의사로부터 설명을 들어도 확실히 감이 잡히지 않는다. 또 측만증에 관해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을 구하기도 어렵다.
만에 하나 측만증이 심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 보호자들은 어떤 수술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 어떤 위험성이 따르는지 답답할 뿐이다. 인터넷 등을 통해 자료를 구하려 하지만 단편적인 지식을 얻을 따름이다. 의사들의 입장에서도 짧은 시간 안에 그 많은 내용을 요령 있게 설명하기도 쉽지 않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다.
따라서 척추측만증이라는 질환을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할 필요가 있다.
다음에 소개하는 내용들은 측만증으로 처음 진단받았거나, 현재 측만증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와 그 보호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또 측만증 수술을 앞두고 좀 더 자세히 알기 원하는 환자나 보호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 밖에 초중고등학교 선생님들, 측만증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 척추를 전공하지 않은 의사와 의과대학생들의 특발성 척추측만증 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 데도 참고가 될 것이다.
척추의 만곡이란?
‘만곡’이란 ‘휘어져 있는 상태’ 또는 ‘굽은 상태’를 말한다. 영어로는 ‘curve’ 또는 ‘curvature’라고 한다. 다리가 휘어져 있으면 “다리가 만곡돼 있다”고 한다. 손가락이 휘어 있으면 “손가락이 만곡되어 있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만곡’이란 휘어져 있는 상태를 말하며, 대개 비정상적인 상태다.
하지만 척추에서는 만곡이 반드시 비정상적인 것만은 아니다. 척추의 만곡, 다시 말하면 ‘척추가 휘어져 있거나 굽은 상태’ 중에는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정상적인 만곡이 있고, 정상인에서는 볼 수 없는 비정상적인 만곡의 두 종류가 있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척추 만곡
하지만 서 있는 사람을 옆에서 쳐다보면 척추는 일자로 똑바로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하는 몇 개의 완만한 S자 모양의 만곡으로 구성돼 있다. 목뼈들은 목의 앞쪽으로 볼록한 만곡을 취하고 있고, 등뼈들은 등쪽으로 볼록한 만곡을 취해 등이 구부정하며, 허리뼈들은 배쪽으로 볼록한 만곡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만곡은 누구에게서나 나타나는 정상적인 척추만곡이다.
요약하면, 사람을 전면에서 쳐다보면 만곡 없이 일자로 똑바로 서 있는 것이 정상이지만, 옆에서 쳐다보면 S자 모양의 만곡을 취하고 있는 것이 정상이다.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척추가 S자 모양의 만곡을 취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와 태어날 때는 C자 모양의 만곡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생후 6~8주 무렵 아이가 점차 목을 쳐들게 되면서 목의 앞쪽으로 볼록한 만곡이 생긴다. 또 엎드려 기어 다니기 시작하면서 허리에서 배쪽으로 볼록한 만곡이 생기게 된다.
목뼈나 허리뼈같이 몸의 앞쪽으로 볼록한 만곡을 취하는 것을 의학용어로 전만곡(前彎曲, Lordosis)이라고 한다. 반대로 등뼈와 같이 등쪽으로 볼록한 만곡은 후만곡(後彎曲, Kyphosis)이라고 한다. 위 그림B와 같이 사람을 옆에서 쳐다보면 크게 목의 전만곡, 등의 후만곡, 허리의 전만곡의 세 개의 만곡이 관찰된다. 이 만곡들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머리가 몸의 중심에서 균형을 취하게 됩니다.
비정상 만곡
정상적인 만곡을 요약하면, 사람을 앞에서 쳐다보았을 경우 만곡 없이 일자로 똑바로 서 있는 것이 정상이며, 옆에서 쳐다보면 세 개의 만곡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정상이다. 비정상적인 만곡은 이와 같은 ‘정상적인 만곡’에서 어긋난 경우를 말한다. 비정상적인 만곡을 ‘척추 변형’이라고 부르는데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1) 사람을 앞에서 쳐다보았을 때 일자가 아니고 옆으로 휘어져 있는 경우
(2) 사람을 옆에서 쳐다보았을 때 정상적으로 관찰되는 세 개의 만곡에 문제가 생긴 경우 (만곡이 너무 커지거
나 너무 작아진 경우)
’척추측만증’은 대표적인 척추 기형의 하나로, 위의 두 가지 유형 가운데 첫번째 유형에 속하는 기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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