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인원/ 나 홀로
□ 산행진행상황
10시 55분 : 파주집 출발
11시 20분 : 경의선 월롱역
12시 10분 : 적성면 버스터미널
12시 40분 : 설머치고개<사기막고개>/ 산행시작
13시 02분 : 무명봉
13시 25분 : 임도삼거리
13시 35분 : 감악산 유격장
14시 56분 : 장군봉<620m>/ 점심식사
15시 08분 : 임꺽정봉<674m>
15시 28분 : 감악정<사각정자>
15시 35분 : 감악산 정상<675m>
15시 45분 : 팔각정자
15시 55분 : 까치봉<560m>
16시 14분 : 쌍소나무<440m>
16시 20분 : x425봉
16시 30분 : 헬기장
16시 42분 : 선고개
16시 53분 : x318봉
17시 08분 : 폐타이어봉
17시 25분 : 공원묘지
17시 35분 : 영국군 전적비
18시 05분 : 적성 버스터미널/ 산행종료
18시 54분 : 경의선 월롱역
19시 05분 : 파주집 도착
< 산행시간/ 5시간 25분>
□ 산행지도
산행경로/ 설머치고개~감악산유격장~임꺽정봉~감악산 정상~까치봉~선고개~영국군 전적비~적성터미널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 산행개요
감악산(紺岳山 675m)
감악산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연천군 전곡읍, 양주시 남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파주의 진산인 이 감악산은 가평의 화악산(華岳山 1450m), 포천의 운악산(雲岳山 945m),
과천의 관악산(冠岳山 631m ), 개성의 송악산(松岳山 489m)과 더불어 경기 5악에 속하는 명산이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사방팔방으로 탁 트인 시원한 모습이 펼쳐지고 있는데...
북동쪽에서 서남쪽 방향으로 유유히 흐르고 있는 임진강의 모습이 가까운 거리에 조망되고
서쪽방향으로 북한지역에 속한 개성의 송악산과 그 앞쪽으로 정상에 공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파평산과
동쪽으로는 한북정맥의 한강봉에서 분기한 감악지맥 산줄기의 마차산의 모습이
간패고개를 지나서 보이고 소요산과 경기 제1봉인 화악산의 모습등이 시원하게 조망이 되고
남쪽 방향으로는 불곡산과 도봉산, 북한산의 모습이 조망되고 있다.
예로부터 바위 사이로 검은빛과 푸른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紺岳),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렀다.
또한 예로부터 남북교통 요충지로 삼국시대 이래로 한반도의 지배권을 다투던 군사적 요충지였다.
감악산 아래 적성면 구읍3리 임진강변에 흙으로 쌓은 칠중성(七重城)이 길게 전개되어 있었다.
6.25 전쟁때에는 유엔군 일원으로 참전했던 영군군 글로스터셔 연대 제1대대와
제170 경박격포대대가 1952년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중공군 3개 사단을 상대로
이 산자락 아래 설마리에서 전투를 벌여 거의 전멸되기 직전까지 이르른 곳으로 유명하다.
감악산 정상에는 진흥왕순수비와 비슷한 모양의 파주시 향토유적 제8호인 오래된 비석이 설치되어 있는데
세종신록질지에 설인귀 비석이라 기록하고 있는 이 비석은 설인귀 옛빗돌(일명 비뜰대왕비)이다.
고려 현종5년(1014년) 거란군이 정상에 올려다 보이는 이 비석을 비롯한 신사(神祠) 건물과 깃발 등을 보고
군사들이나 말이 움직이는 줄 알고 두려워 전진하지 못했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특히 이 감악산 일대 적성면과 연천군 일대는 젊은 시절 논산 훈련소에서 6주간의 신병교육을 마치고,
보병 제28사단 80연대로 전입을 하여서 이곳 감악산과 마차산 사이에 있는
적성면 어유지리에서 1년간, 전곡면 은대리와 군남면에서 2년간의 군 복무의 애환이 서려 있는 곳이다.
육군 보병 제28사단이 관리하고 있는 태풍유격장에서는 군 복무 당시 두번의 혹독한 유격훈련을 받았던 곳이다.
□ 산행사진
오늘은 일년여 만에 군 복무의 애환이 서려있는 경기5악의 한 산인 파주시 적성면의 감악산을 산행하기로 하였다.
사실 오늘은 모처럼 아들과 함께 감악산 산행을 하기로 하였는데 차질이 생겨서 다음 기회로 미루고,
오전에 일정을 마치고 경의선 월롱역 환승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92번 적성행 시내버스로
적성 버스터미널에 내려서 간단하게 점심요기를 하고 15분 가량을 기다려서 의정부행 25번 버스를 타고
한북 감악지맥의 마루금인 설머치고개(사기막고개)에 내려서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곧 바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설머치고개(사기막고개)에서 산정으로 올라서서 뒤 돌아서서 바라본 설머치고개의 모습
마루금에 떨어져 있는 활엽수 낙엽이 외로운 산객을 맞아주고...
설머치고개에서 20여분 올라와서 잠시 뒤 돌아 바라본 감악지맥의 산줄기와 뒤로 파평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설머치고개에서 약30분 가까이 올라온 무명봉에서 우측 아래로 보이는 신암저수지의 모습
나무가지 사이로 감악산 임꺽정봉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이 감악지맥의 능선길은 별로 산객들이 없어서 평온하고 조용한 산책길 같은 느낌이 든다.
군 복무시 감악산 태풍유격장으로 유격을 받으러 올라가던 임도삼거리에서 바라본 임꺽정봉의 모습
감악산 28사단의 태풍유격장으로 올라가는 임도에 경고문도 보이고...
1975년도 인가 이곳 태풍유격장에서 유격을 받으며 가스실에도 들어가고 저 넓은 마당에서
유격장 조교들의 삼엄한 군기속에 P.T 체조를 하면서 땀을 흘리면서
대한민국 육군으로 강군의 길을 걷던 시절이 엇 그제 같은데... 벌써 세월이 수십년이 흘러서 추억만이...
젊은 시절의 추억을 뒤로 하고 내일을 향하여... 공격 앞으로...
어느정도 시야가 트이는 고지에 올라서서 저 설머치고개에서 올라온 감악지맥의 산줄기를 바라보고...
드디어 앞쪽으로 얼굴바위, 병풍바위, 장군봉, 임꺽정봉의 모습이 시야를 압도하고 있다.
두번 뒤를 돌아본 신암저수지 우측으로 지나온 감악지맥의 마루금이 선명하게 보이고...
감악산 정상 아래에 있는 감악산의 이미지를 흐려놓은 KBS중계소의 중계탑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잠시 희미하게 보이는 적성면 일대의 모습과 그 뒤로 임진강의 흐르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장군봉으로 올라가는 길에 모습을 보이고 있는 통천문의 모습
통천문이 있는 곳에서 뒤 돌아서 바라본 방금 지나온 얼굴바위가 있는 암봉의 모습
장군봉으로 이이지는 깨끗하고 평온한 능선길을 걷고...
장군봉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시작되는 삼거리에서 예쁜 바둑이의 모습을 한컷 담아보고...
해발고도 620m의 장군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 감악산 정상의 모습과 지나온 산줄기의 모습
임꺽정봉 바로 아래에 보이는 임꺽정북(설인귀굴)에 대한 안내문이 보이고 있다.
임꺽정봉 바로 아래에 보이는 멋진 바위가 있는 넓은 안부에 이정목이 보이고 있다.
감악산 임꺽정봉(紺岳山 林巨正峰 674m)
감악산 제2봉인 임꺽정봉에는 2등삼각점(문산22)이 설치가 되어 있고, 바로 옆에 설치된
삼각점 안내판에도 국립지리원에서 정확하게 674m라고 높이를 표기 하였는데...
어느 기관에서 설치를 하였는지 표지석에 676.3m라고 소수점 이하까지 엉터리표기를 해 놓았다.
이 경기5악의 감악산에는 이정목이 곳곳에 잘 설치가 되어 있다.
나무계단 위에 고릴라바위 옆에 최근에 설치한 듯한 <양주감악정>이란 사각정자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양주감악정 사각정자 앞에서 바라본 바로 건너편의 임꺽정봉, 장군봉의 모습과 간패고개 건너편의
마차산으로 이어지는 감악지맥의 산줄기의 모습과 저 멀리 불곡산, 수락산, 도봉산의 희미한 모습이 보이고 있다.
감악산(紺岳山 675m)
감악산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연천군 전곡읍, 양주시 남면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명산으로
정상에서의 탁 트인 주변 조망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파주시 적성면 객현리 산182번지 정상에는 파주 향토유적 제8호인 감악산비(紺岳山碑)가 설치되어 있다.
이 고비는 기단부, 비신, 개석을 갖춘 화강암석비로 높이170cm, 폭70cm~79cm의 규모이다.
이 비는 글자가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몰자비(沒子碑)로 부르기도 하고,
<설인귀비>, <빗돌대왕비> 등으로 구전되기도 한다.
감악산 정상 바로 아래에 설치되어 있는 이 KBS송신탑이 명산 감악산의 이미지를 흐리긴 했지만
그래도 경기 5악의 감악산 정상에는 드넓은 안부에 헬기장이 설치되어 있고,
정상표지석, 감악산비, 태극기, 긴 의자 등이 설치되어 있어서 산객들이 편히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감악산 정상에서 바라본 동쪽으로 바라본 마차산으로 이어지는 감악지맥의 산줄기의 모습
감악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조금 내려선 지점에 보이는 팔각정의 모습으로
이곳에서 좌측의 까치봉 방향으로 운계능선 산줄기가 이어지고, 우측으로는 객현리 방향이다.
뿌연 안무속에 팔각정자에서 바라본 적성면 일대와 뒤로 유유히 흐르는 임진강 모습이 보이고 있다.
까치봉에서 뒤 돌아서서 바라본 감악산 정상부의 모습
까치봉에서 운계능선으로 내려서면서 다시한번 바라본 감악산 정상부와 가야할 운계능선 산줄기
해발고도 440m의 쌍소나무봉 직전의 갈림길로 이곳에서 좌측으로는 계곡 방향이고,
우측으로 x425봉에서 선고개를 지나서 x318봉에서 영국군 전적비를 거쳐서 적성터미널로 향하는 코스이다.
해발고도 440m의 정상부위에는 쌍소나무가 있고, 봉우리 밑에는 군 벙커가 있다.
널널하게 이어지는 양호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앞쪽으로 가야할 산줄기로 x425봉과 그 우측으로 헬기장과 선고개 건너편의 x318봉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무명봉에 설치되어 있는 6-2 헬기장의 모습
6-2 헬기장에서 바라본 객현리 일대의 평온한 모습과 뒤로 임진강의 모습이 살짝 보이고 있다.
앞쪽으로 선고개 건너편으로 x318봉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선고개
역광이라 선고개를 건너서서 찍은 선고개 모습으로 이 곳에서 오른쪽 방향으로는
객현리로 이어지고, 왼쪽 방향으로는 감악산휴게소가 있는 감악산계곡 방향으로 내려서는 임도길이 이어지고 있다.
선고개에서 x318봉우리에 올라서서 정상에서 바라본 감악산의 장엄한 모습
봉우리 아래에 군 벙커가 있는 폐타이어봉을 지나고...
소박하게 피어 있는 모습이지만 올해에 처음으로 보는 진달래꽃
잘 단장이 되어 있는 어느 가문의 묘지군의 모습과 뒤로 아쉬움속에 다시한번 바라본 감악산
2015년에 완공 예정이라는 설마, 구읍간 도로는 한창 교각을 세우고 공사중에 있다.
영국군 전적비
적영국군 전적비가 있는 곳도 도로공사의 영향으로 한창 새롭게 단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영국군 전적비가 있는 곳에서 도로로 조금 진행하여 계곡옆의 도로를 따라서
적성버스터미널로 향하면서 바라본 거의 오염이 되지 않은 모습으로 다가오는 계곡의 모습
적성터미널에 도착하여 산행을 끝내면서 아쉬움속에 다시한번 바라본 계곡 뒤로 보이는 감악산의 모습
무원마을
☞ http://blog.daum.net/cho2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