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화의 메카 충무로, 대림정에서 가진 아티스트 패밀리 번개모임에 김해경 회장, 강철수 부회장 및 주요 아패 정회원들이모였다.
6월17일(수) 오후 6시. 이 날은 범영화예술인 연합 아티스트 패밀리 번개모임이 있던 날이었다. 메르스로 인해 모임이나 행사들이 대거 취소되는 가운데, 대한민국의 경제가 흔들거리는 거 아니냐는 우려속에서도 아패 번개모임에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냈다.
"번개를 치니 천둥도 울리고 그러네요." 다들 웃음이 터졌다. 우리의 만남엔 오랜 가뭄끝 단비가 내렸다.
범영화예술인 연합 아티스트 패밀리
"우리는 패밀리!" 뭉치면 빛난다!
영화의 메카 충무로 역 근처 한정식집 대림정. 아티스트 패밀리 김해경 회장(VN미디어 대표), 가천대 권은택 교수, 영화 제작 및 수입/배급사인 주)시네마뉴원 대표 원성진 감독, 영화배우 겸 연극배우 이명희가 시간에 맞춰 속속 도착했다.
아패 정회원들은 메르스 이야기를 화두로, 영화계도, 공연계도, 광고계도 메르스의 영향으로 큰 타켝을 입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그래도 어쩌랴. 1979년 IMF도 견녀낸 우리가 아니던가. 어느 덧 모인 열 한명의 번개맞은 아패 정회원들은 즐거운 웃음소리와 근황을 풀어내며 화기애애한 가운데 이야기꽃을 피웠다.
"아티스트 패밀리 파이팅!" 건배로 부딪히는 잔과 잔은 마음이 담겨있어 참으로 정겨웠다.
사진/ 좌로부터 아티스트 패밀리 김해경 회장(VN미디어 대표), 영화배우 겸 연극배우 이명희, 대한검도회 공인 7단 가천대 권은택 교수, 김영상 SBS 웃찾사 개그맨 사단을 이끄는 주)빅피쉬 사장.
김해경 회장은 최근 5월과 6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한 2건의 기업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8월 초엔 베트남의 가난한 지역인 허우장 등지에서 진행할 사랑의 집짓기와 홈스테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명품 배우 이명희는 시극을 무대에 올리기 위한 작업에 심혈을 쏟고 있다. 가천대 권은택 교수는 국회의원들과 비서관들, 다양한 전문직업군을 제자로 둔 국회검도회 지도사범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대한검도회 및 산하 단체의 검도대회 관련 행사 심판으로도 활동중이다. 또한 문화영화 예술인들과의 교류와 소통, 친목에도 앞장서고 있다.
SBS 웃찾사 김영상 빅피쉬 사장은 웃찾사 제2의 부흥을 꿈꾸고 있다. 지난 3월, 2015 뮤지컬 쇼 '위대한 슈퍼스타' 주관사였던 VN미디어와 고부가가치 공연 문화의 활성화 및 글로벌 공연 확산을 목표로, 긴밀하고 구체적인 업무 협력 확대를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SBS웃찾사 개그맨 사단 빅피쉬와
대학로 개그맨 사관학교 탑아트 ENT.
사진/ 좌로부터 국내 최고의 개그 프로그램 SBS 웃찾사 사단을 이끄는 개그맨 전문 엔터테인먼트 기업 빅피쉬 김영상 사장, 공연기획, 제작사 염미경 탑아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차세대 스타 뮤지컬 배우 박두원.
웃찾사 개그맨 사단 빅피쉬를 이끄는 김영상 사장은 지난 10여년간 웃찾사를 성장시킨 숨어있는 파워맨으로, 파크에비뉴 엔터식스 한양대점에 새롭게 '웃찾사 전용관' 및 '위대한 슈퍼스타' 전용관 개설과 함께 최고의 시설과 환경속에서 공연문화의 확산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김영상 사장은 메르스로 인해 잠시 주춤거리고 있지만, 개콘과의 시청률 경쟁은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미경 대표는 20여년간 문화 브랜드의 리더로 공연문화의 완성도에 기여해온 탑아트 엔터테인먼트를 이끌고 있다. 1995년 극단 '발로 뛰는 사람들'을 기획, 설립하고 창립 15년 동안, 다양한 공연과 개그맨 팩토리로 불리울 만큼 재능있는 개그 콘텐츠를 개발해왔다. 연극을 비롯해 콘서트, 악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침으로써, 기존의 공연문화의 틀을 깬 크리에이티브한 연출력과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늘 화제를 모았다.
사진/ 개그맨 사관학교라고 일컫는 탑아트 엔터테인먼트 염미경 대표와 뮤지컬 배우 박두원. 박두원은 아티스트 패밀리 홍보대사이다.
염미경 대표가 이끄는 탑아트 엔터테인먼트는 개그맨 팩토리라 불리울 만큼 실력있는 개그맨들을 배출해 개그맨 사관학교라 일컬을 정도로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KBS 공채 개그맨 김병만, 장욱, 안상태, 황현희, 박성광, 박영진, 한민관, 변승윤, 김준현,오나미 등등을 발굴, 양성해 냈다.
연극배우 겸 뮤지컬 배우 박두원은 한양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차세대 스타이다. 그동안 영화,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성넘치고 파워풀한 연기력을 펼쳐 충무로 영화계와 방송계의 러브콜과 함께 비상한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이다. 최근 주인공으로 공연한 '뮤지컬쇼 위대한 슈퍼스타'를 마치고 차기작을 준비중에 있다.
사진/ 아티스트 패밀리 김해경 회장(VN미디어 대표), 영화배우 겸 연극배우 이명희, 아티스트 패밀리 강철수 부회장.
VIP 홍보 마케팅 대행사 VNmedia 김해경 대표는 세계적인 패션지 '엘르' 편집장 출신으로, 현재 범영화예술인 연합 '아티스트 패밀리'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해경 대표는 홍보& 광고 전문 대행사 VN미디어를 이끌고 있다. 브랜드 홍보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기업PR, 브랜드 매니지먼트, 론칭, 프라이빗 행사, 프로모션, 이벤트, 프레스 컨퍼런스, 패션쇼 등 차별화되고 크리에이티브한 홍보 및 마케팅은 물론 영화 홍보, 공연 기획/제작 및 홍보대행을 수행하고 있다.
배우 이명희는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중견배우, 연극계의 대모로, 영화 연극계는 물론 대중들에게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파로 유명하다. 쥐덫, 어머니, 레미제라블 등 명품 연극 80여편에서 열연했다. 또한 영화 불타는 정무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 다수의 영화에서 개성넘치는 캐릭터로 열연한 명품 배우이다.
번개 모임에도 기꺼이 바쁜 일을 멈추고 충무로 모임 장소로 달려와준 아티스트 패밀리 정회원들은 이제 가족처럼 따뜻하고 친밀하다.
영화감독 원성진 주)시네마뉴원 대표는 최근 광화문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현재 영화 동편제를 비롯해 영화 2편을 제작 준비중이다. 10월 경엔 아마데우스 감독판을 개봉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한다. 자연스레 영화 이야기로 대화의 줄기가 흘러갔다.
아티스트 패밀리는 각계 다양한 문화 영화 예술인들이 함께 하다보니, 다양한 주제의 대화가 가능하다. 또한 동반상승이 가능한 비즈니스 이야기 역시 가능한 곳이다. 서로 돕고, 서로 나누고, 서로 소통하고, 서로 교류하는 곳. 아티스트 패밀리의 매력이다.
이날, 뜻있는 소수가 모인 자리여서인지, 어느 때보다 속깊은 이야기도 오갔다. 강철수 부회장이 아티스트 패밀리의 창단 목적과 동반상승이 필요한 이유, 그리고 함께 각 분야의 전문 아티스트 패밀리가 이기심을 버리고 함께 연합하고 뭉쳐야 할 이유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그리고 대림정에 모인 아패 정회원들은 강부회장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아패 가족은 이래서 좋다.
어느 식당의 벽에 쓰여있다는 시라고 하던가.
'훗날 저이가 누구냐고 물으면/ 오다가다 만난 사람이라고/ 또 한 번 저이가 누구냐고 물으면/ 그저 그렇게 알았던 사람이라고/ 훗날 저이가 누구냐고 물으면/ 그냥 한 번 기다려본 사람이라고/ 또 한 번 저이가 누구냐고 물으면/ 참았던 눈물 터트리며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라고'
그래, 세월이 흘러, 훗날 저이가 누구냐고 물으면 '아티스트 패밀리'라고, 오다가다 만난 사이가 아니고 끈끈한 정으로 뭉쳐 함께 한 세월이 외롭지 않았던 우리들이었노라고 말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
글/ 김해경(칼럼니스트, VN미디어 대표)
사진/ VN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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