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례식 풍경
- 고령사회에 접어들어 고인의 나이가 대부분 80~90대로
상주들도 60~70대 이상이다. 따라서 건강상 이유로
빈소에서 맞절을 못하고 목례만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 상주들이 고령이라서 사회적으로 은퇴한지 오래되어
조문객이 많지 않다.
- 예전에는 상주를 위로하기 위해 밤새워 빈소를 지키는 것이
예의였지만 최근에는 장례식장 차원에서 상주를 보호하기
위해 밤 늦은 시간과 새벽에는 조문객을 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
○ 작은 장례식
- 장례식 대신 부고 문자만 돌리고 납골당 위치만 알리는
경우도 있다.
- 장례식이 상주들에게 체력적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
때문에 빈소는 차리지 않고 영안실에 시신을 안치했다가
장지로 바로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한국보다 고령화가 먼저 진행된 일본에서는 " 드라이빙
스루 장례식장"이 생겼다고 한다.
※드라이빙 스루 장례식 :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조문객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차에 탄채 영정사진을 보며 추모 할 수
있는 장례식장. 한국에서는 일부 대학병원에서 도입을 검토
했지만 아직 우리나라 정서상 맞지 않아 보류했다고 한다.
● 암사람과 장례식
자연인과 달리 암사람은 가족에게 유무형의 부담을 주고 떠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니 마지막 가면서 까지 가족들에게 부담을
주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유언 등으로 작은 장례를 당부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