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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 : 2011. 6. 12(토) 22:00~6. 12(일)
□ 곳 : 구룡령-1100.3봉-갈전곡봉-968.1봉-1060봉-조침령
□ 낙동산악회, 백두대간 이어걷기 9기 - 32구간
□ 걷는 데 걸린 시간(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 03:28~10:10⇒6시간 42분(구룡령~조침령)
△ 03:28~10:43⇒7시간 15분(구룡령~조침령 터널 옆 조침령터널 관리사무소 있는 곳)
□ 간추린 발자취(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 03:28 구룡령(1013m) 나섬
○ 03:48-30 1121봉
○ 03:53-40 구룡령 옛길 꼭대기[정상]
○ 04:54 갈전곡봉(1204m)
○ 05:20-20 1080봉[1107.4봉]
○ 05:28-30 1016봉
○ 05:39 쉼터
○ 05:56 왕승골. 조경동 갈림길, 쉼터
○ 06:06-10 평해(平海) 손씨(孫氏) 뫼
○ 06:22 아침밥
○ 06:38-30 아침밥 먹고 나섬
○ 06:39 968.1봉
○ 07:01-30 1020봉
○ 07:14 연가리골 갈림길, 쉼터
○ 07:26-50 956봉
○ 07:32-35 간이 쉼터, 야영 터
○ 07:38-40 작은 쉼터
○ 07:58 1061봉[1059봉]
○ 07:59 쉼터
○ 08:12-10 1080봉
○ 08:25-10 작은 쉼터
○ 08:38 쉼터
○ 08:51-20 서면 황이리 갈림길
○ 09:09-30 쉼터
○ 09:29-40 쇠나드리 갈림길
○ 09:33-30 720.7봉
○ 09:34-30 쇠나드리 고개, 옛 조침령
○ 10:04-35 나무 널빤지 길
○ 10:09 공병부대 조침령 푯돌
○ 10:10 조침령(鳥寢嶺, 해발 877m)
○ 10:13-30 공병부대 조침령 푯돌, 쉼
○ 10:23 공병부대 조침령 푯돌 나섬
○ 10:43 조침령터널 관리소, 2차선 아스팔트 길, 산행 끝
□ 줄거리(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03:00 조금 지나 버스가 구룡령에 닿아 길 떠날 채비를 한 뒤 42명이 숫자를 헤아리고 가볍게 몸을 푼 뒤 구룡령(해발 1013m)을 나서(03:28), 이내 오르막 나무 계단을 오르면서 조금 밀리는 바람에 5분쯤 걸리고, 나무 계단이 끝나자마자 길 푯말[↑조침령 21km(10시간), ....]이 있고(03:33-10), 구룡령을 나선지 20분쯤 뒤 1121봉에 닿고(03:48-30), 이 봉우리에서 5분쯤 뒤 길 푯말이 있는 구룡령 옛길 꼭대기[정상]에 닿는다.(03:53-40)
구룡령 옛길 꼭대기[정상]에서 8분쯤 가면 길 푯말[↑갈전곡봉 2.4km(1시간 20분), ....]이 있고(04:02-30), 여기서 17분쯤 가면 ‘위험 추락주의’ 푯말이 나오고(04:19-50), 여기서 20분쯤 가면 길 푯말(↑갈전곡봉 0.75km, ....)이 있는 아주 작은 봉우리가 있고(04:40-25), 여기서 13~14분쯤 가면 길 푯말(↓구룡령 4.2km, ....)이 있는 갈전곡봉에 닿는다.(04:54)
북부지방 산림청에서 세운 갈전곡봉(1204m) 푯말에는 갈전곡봉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과 홍천군 내면에 걸쳐 있다고 했는데, 실은 이들 두 개 군과 양양군 서면과도 잇닿아 있어 세 개 군에 걸쳐 있다.
이 푯말에는 “서북쪽으로 가칠봉, 응복산, 구룡덕봉, 방태산과 연결된다”고 써놓았는데, 갈전곡봉에서 가칠봉(1240.4m)과 응복산(1155.6m)는 크게 보아 남서쪽으로 이어지고, 응복산에서 구룡덕봉(1388.4m)은 서북쪽으로, 구룡덕봉에서 방태산(1443.7m)은 거의 서쪽으로 이어지는데, 크게 보면 갈전곡봉에서 응복산까지는 남서쪽으로, 응복산에서 방태산은 거의 서서서북쪽으로 이어진다.
여기서 말하는 응복산(1155.6m)은 진고개~구룡령 사이에 있는 응복산(1359.6m)이 아니다.
갈전곡봉에서 방태산 주억봉 까지는 갈전곡봉에서 강원도 양양군 서면 황이리 갈림길까지 거리쯤 되어 보인다.
그러므로 구룡령~갈전곡봉~방태산~적가리골 매표소까지 걸으면 구룡령~조침령까지 걷는 거리와 비슷할 것 같다.
갈전곡봉에서 4분쯤 머물다 길을 나서면(04:57-40) 곧 눈.비 올 때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길 왼쪽에 세워둔 ‘나무 기둥+밧줄 1가닥’과 ‘미끄럼 막기 위한 둥글게 다듬은 나무+땅에’ 시설이 8분쯤 이어지는 완만한 내리막이고, 갈전곡봉에서 22~23분쯤 가면 1080봉(「백두대간&정맥 종주 지도집」- 산악문화, 「낙동산악회 누리집」)[1107봉(「지도첩 백두대간 24」- 고산자의 후예들)에 닿는다.(05:20-20)
산 높이가 28m쯤 차이가 나게 적어 놓았다.
1080봉[1107.4봉]에서 8분쯤 가면 1016봉에 닿고(05:28-30), 여기서 10분쯤 가면 쉼터에 닿고(05:39), 이 쉼터에서 미끄럼 막기 위한 ‘나무 기둥+밧줄 1가닥’, ‘둥글게 다듬은 나무+땅에’ 시설 몇 군데를 거쳐 17분쯤 가면 왕승골. 조경동 갈림길인 쉼터에 닿는데(05:56), 길 푯말과 나무 걸상이 있다. 이 갈림길에서 10분쯤 가면 평해(平海) 손씨(孫氏) 뫼가 있고(06:06-10), 여기서도 완만한 오르막 내리막을 잇다가 ‘둥글게 다듬은 나무+땅에’ 시설을 거쳐 968.1봉 바로 아래에 닿아(06:22) 아침밥을 먹었다.
아침밥을 먹고 나서 길을 나서면(06:38-30), 바로 968.1봉이고(06:39), 968.1봉에서 완만한 내리막 오르막이 번갈아 이어지고 ‘미끄럼 막는 시설’을 거쳐 22분쯤이면 좁고 아주 작은 봉우리인 1020봉에 닿는데(07:01-30), 이 봉우리는 뚜렷하게 높지 않고 나무 때문에 둘레가 보이지 않는다.
1020봉에서 12분쯤 뒤 연가리골 갈림길인 쉼터에 닿는다.(07:14)
2분 뒤 연가리골 갈림길을 나서(07:16), 10~11분쯤 가면 956봉에 닿고(07:26-50), 여기서 5분쯤 뒤 간이 쉼터에 닿고(07:32-35), 여기서 6분쯤 가면 작은 쉼터에 닿고(07:38-40), 여기서 대체로 (아주) 완만한 오르막에 ‘미끄럼 막음 나무+땅에’ 시설을 거쳐 11분쯤 뒤 1080봉에 닿는다.(08:12-10)
1080봉에서 5분쯤 쉬었다 나서(08:17-40), ‘나무 기둥+밧줄’ 시설이 있는 (아주) 완만한 내리막을 거쳐 13분쯤 뒤 잘루목인 작은 쉼터에 닿고(08:25-10), 1분쯤 뒤 |/ 갈림길에서(08:26-35) 바로 나아가고, 대체로 완만한 내리막을 11분쯤 더 가면 ―| 갈림길인 쉼터에 닿는데(08:38), 여기서 6분쯤 쉰 뒤 다시 길을 나서(08:44) 대체로 (아주) 완만한 오르막을 7분쯤 가면 양양군 서면 황이리 갈림길인데(08:51-20), 오른쪽[동쪽] 황이리 쪽으로 가면 미천골 자연휴양림으로도 갈 수 있다.
진고개~구룡령 구간 응복산~마늘봉~약수산에서 구룡령~조침령 구간인 갈전곡봉~황이리 갈림길 산등성(이) 북쪽 또는 동쪽을 타고 내린 (빗)물이 모여 흘러가는 미천골 휴양림이 있는 ‘미천계곡‘이 흐르고, 그 북쪽으로 ’후천‘으로 흘러 조침령 동동동북쪽에 있는 양수발전소 하부댐으로 흐른다.
하부댐 물을 다음 구간에 보게 될 북암령~조침령 중간 쯤에 있는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발전을 한다.
상부댐에서 흘러내린 물은 방태천으로 흘러들어 이번 구간 산행을 마치고 우리가 땀을 씻었던 진동리 조침령 터널 길 서쪽 개울로 흘러든다.
(양수발전) 하부댐은 강원도 양양군에 속하고, (양수발전) 상부댐은 강원도 인제군에 속하는데, 여기서 상부댐, 하부댐이라는 이름은 상부댐 해발 높이가 하부댐보다 높아 붙여진 이름이다.
황이리 갈림길에서 대체로 완만한 오르막을 18분쯤 가면 쉼터에 닿고(09:09-30), 여기서 10분쯤 쉬고 나서 다시 길을 나서고(09:19), 쉼터에서 4분쯤 가면 ―| 갈림길에 닿고(09:23-15), 여기서 바로 나아가면 곧 높다란 나무 푯말(↑조침령, ↓구룡령)이 있고(09:24-30), 여기서 5분쯤 더 가면 쇠나드리 갈림길인데(09:29-40), 여기서도 대간 길은 바로 나아간다.
왼쪽[서쪽]으로 가면 쇠나드리 마을로 갈 수 있다.
쇠나드리 갈림길에서 (아주) 완만한 오르막을 4분쯤 가면 720.7봉에 닿고(09:33-30), 여기서 완만한 내리막을 1분쯤 가면 쇠나드리 고개인 옛 조침령에 닿는데(o09:34-30), 여기서도 왼쪽[서쪽]으로 가면 쇠나드리 마을로 갈 수 있다.
1983년 육군 공병대에서 조침령 길을 닦기 전에는 서쪽에 있는 강원도 인제군 서면 진동리 쇠나드리 마을과 동쪽에 있는 양양군 서면 황이리와 서림리 쪽으로 오가려면 이 고개를 넘나들었을 것이다.
쇠나드리[옛 조침령]에서 30분쯤 가면 나무 널빤지 길이 나오고(10:04-35), 널빤지 길은 채 1분이 안 돼 끝나고(10:05-30), /| 갈림길이 나오는데, 대간 길은 바로 나아가야 하고, 왼쪽 산길[임도]을 따라 가면 우리가 산행을 마치고 점심을 먹었던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로 갈 수 있다.
산길[임도]에서 2분쯤 가면 길 왼쪽에 작은 통신 중계 시설이 있고(10:07-40), 여기서 30초쯤 더 가면 길 왼쪽에 헬기장이 붙어 있고(10:08-10), 헬기장에서 채 1분이 안 돼 길 오른쪽에 공병부대에서 세운 조침령 푯돌이 있고(10:09), 여기서 채 1분이 안 돼 조침령(877m)에 닿는다.(10:10)
조침령에는 2007년 10월 산림청에서 세운 커다란 푯돌이 있고, |/ 갈림길인데, 바로 나아가면 나무 널빤지 길로 이어져 북암령~단목령~한계령을 잇는 대간 길이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양양군 서면 서림리로 갈 수 있는데, 서림리 마을로 내려서기 전에 조침령터널 동쪽 끝이 나오고 2차선 아스팔트 포장 길이 굽이굽이 고부랑 길을 이루고 있다.
서림리 쪽 조침령터널 동쪽 끝에서 100m쯤 동쪽으로 가면 남쪽으로 구룡령과 갈전곡봉이 잘 보인다.
조침령 푯돌을 되돌아 나와 공병부대 푯돌에서 10분쯤 쉬었다 나서(10:23) 20분쯤 산길[임도]를 따라 걸으면 진동리 조침령터널 서쪽 끝과 조침령터널 관리사무소가 있는 2차선 아스팔트 길에 닿고(10:43), 곧 「선녀와 나무꾼」식당 앞에 서있는 버스에 짐을 내려놓고, 길 가 도랑으로 가서 땀을 씻었다.
□ 펼쳐본[늘어뜨린] 발자취(글쓴 이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자세한 것은 제 블로그 참조
△ 다음(daum) 블로그에서 angol-jong 또는 한뫼 푸른솔
△ 또는 http://blog.daum.net/angol-jong
구룡령
구룡령
구룡령 옛길에서 갈전곡봉 가는 길
구룡령 옛길에서 갈전곡봉 가는 길
갈전곡봉
갈전곡봉
1016봉, 비닐 코팅한 이름은 봉우리 정식 이름이 아니다
1016봉
해는 벌써 돋고...
왕승골. 조경동 갈림길
왕승골. 조경동 갈림길
여기서 아침밥을 먹고...
968.1봉, 이것도 정식 봉우리 이름이 아니다
968.1봉
연가리골 갈림길
연가리골 갈림길
연가리골 갈림길
연가리골 갈림길
956봉
1061봉
1080봉
1080봉
1080봉
1080봉
1080봉
서면 황이리 갈림길
서면 황이리 갈림길(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황이리, 미천골 자연휴양림으로 갈 수 있다)
서면 황이리 갈림길(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황이리, 미천골 자연휴양림으로 갈 수 있다)
쇠나드리고개[옛 조침령]
쇠나드리고개[옛 조침령]
조침령 조금 앞 널빤지 길
공병부대에서 세운 조침령 푯돌
조침령
널빤지 길이 끝나는 산길[임도] 시작하는 곳
저멀리 희미하게 점봉산이 보인다(가운데에서 약간 오른쪽)
조침령터널 관리사무소
조침령터널 관리사무소
추암해수욕장 들머리
추암해수욕장
바위 사이에 인동초가 꽃을 피웠다
추암역 기찻길
□ 그밖에
○ 이번 구간에서는 갈전곡봉을 빼고 나면 뚜렷한 이름을 제대로 가진 봉우리가 없는데, 아름다운 이름을 붙여야 할 것 같고, 거의 모든 봉우리가 삿갓봉 형태로 솟아 있지 않고, 나뭇잎이 활짝 피어 둘레가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 구룡령을 사이에 두고 남북에는 “진드기가 많다”고 하는데, 백두대간을 넘나드는 사람들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쉼터를 많이 만들어 놓았는데, 진고개~구룡령~조침령 사이에는 나무 걸상을 놓은 쉼터가 많다. 대체로 쉼터 한 곳에는 통나무를 반으로 갈라서 만든, 2~4명쯤 앉을 수 있는 가로로 된 걸상 2개, 통나무를 잘라 그냥 땅에 박아놓은, 한 사람이 앉거나 등 가방[배낭] 따위를 얹어 놓을 수 있는 세로로 된 것 3개가 한 묶음으로 놓여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 우리가 산행을 마치고 나서 조침령 터널 조금 아래 닭고기로 점심을 먹었던「선녀와 나무꾼」바로 옆에 있었던 개울은 방태천으로 그 위쪽으로 올라가면 강원도 인제군에 있는 ‘양수 발전소’에서 발전에 쓰고 남은 물과 계곡 물이 합쳐 내려온 것으로 우리는 자연 물과 양수 발전을 하고 남은 물이 합쳐져 내려온 도랑물로 땀을 씻었다고 볼 수 있다.
○ “조침령 터널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과 양양군 서면을 잇는 길이 1,145m로 2006. 12. 1 개통” 되었고, 조림령터널에서 북쪽으로 설피밭을 거쳐 백두대간 조침령~한계령 구간인 북암령, 단목령, 곰배령을 거쳐 점봉산으로 오를 수 있다.
○ 비닐 코팅하여 달아놓은 ‘영완봉’, ‘세라봉’은 봉우리 정식 이름이 아니고, 학생 들 교육용으로 아무렇게나 지어 붙인 이름이므로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 나뭇잎이 피고, 거기다 (옅은) 안개로 대청봉이 보이지 않았다. 날씨만 좋았어도 나뭇잎 사이로 대청봉과 설악산 서북 산등성(이)[능선]을 멀리서라도 볼 수가 있는 봉우리가 있는데, 아쉬웠다.
○ 조침령에서 진동리로 내려오는 길에는 점봉산이 잘 보이는데, 날씨가 맑지 못해 멀리 희미하게 보였다.
○ 바람은 약하게 불었는데, 대체로 왼쪽[서쪽]에서 오른쪽[동쪽]으로 불었다.
○ 신갈나무 숲, 희부연 철쭉, 싸리, 단풍나무, 조릿대(키 크지 않음) 많았다. 미역줄나무, 소나무, 쇠물푸레나무, 전나무, 생강나무, 둥굴레, 산 옥잠화
○ 몸통이 굵은 신갈나무(?)가 여러 그루 있었다. 특히 구룡령~연가리골 갈림길 사이에 제법 있었다.
○ 새 소리 많이 들렸다.
○ 멧돼지 땅 파헤친 자국[자취, 흔적] 더러 있었다.
○ 이번 구간에서는 둘레[주위]를 시원스레 볼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었는데, 돌아오는 길에 동해안 추암해변, 추암해수욕장을 둘러보면서 확 트인 바다와 여러 기이한 모양을 한 바다에 있는 바위를 보면서 답답함(?)을 씻을 수 있었다.
○ 지난 해 늘재~비재 구간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걸은 뒤 이 난(欄)에 “여름철 물을 많이 준비해야 한다“ 는 요지로 이야기 한 적이 있었는데, 사람 체력이나 날씨, 기온 따위에 따라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앞으로 본격적으로 여름철에 접어들므로 물은 최소 2ℓ이상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비록 산행을 다 끝낸 뒤에 물이 남더라도 충분한 양을 짊어지고 가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고, 물은 바로 생명수이므로 더욱 그렇다.
○ 운동, 특히 산행이나 마라톤 따위 오랜 시간이나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운동을 할 경우 발이나 다리 심하면 허벅지에 쥐가 날 수 있는데, 개인 별로 신체 조건에 따라 그 원인이나 증상도 각각 다를 수 있는데, 대체로 평소 운동량이 적다가 갑자기 심한 운동이나 어려운 구간을 오래 걷거나 뛰는 경우 쥐가 날 있다.
가장 가벼운 단계가 발가락이 오그라드는 1단계, 그 다음이 장딴지가 뻣뻣해지는 2단계, 그 다음이 허벅지가 굳어지는 3단계로, 단계가 올라갈수록 위험도 또한 늘어나므로, 1단계에서 처치해야 하고, 이 경우 편안한 곳에 앉아 다리를 쭉 뻗고 발가락 끝을 몸 쪽으로 가볍게 잡아당기는 것이 좋다. 그러면 대개는 풀리는데, 그 뒤에도 또 1단계 증상이 되풀이 될 수 있는데, 앞의 요령대로 응급 처치를 한다.
심한 경우는 2단계로 발전할 수 있는데, 이때도 다리를 뻗고 1단계 에서처럼 발가락을 몸 쪽으로 잡아당기면서 딱딱하게 굳은 장딴지를 주물러 주는 것이 좋다.
2단계 증상이 자꾸 반복되면 운동을 그치는 것이 좋고, 억지로 운동을 계속할 경우, 3단계로 발전할 수도 있는데, 3단계는 제법 위험한 경우로 운동을 즉시 중단하고 1, 2단계 처치와 주무르기 따위를 계속하고 심하면 응급 구조를 요청해야 한다.
위 1. 2. 3단계는 대개 평소 운동을 별로 하지 않다가 갑자기 힘든 운동을 할 때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소에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체질적으로 쥐가 잘 날 수도 있으므로 이런 체질을 가진 사람은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위에서 한 설명은 의학적 소견이 아니고, 내 경험으로 한 이야기이므로 개인에 따라 일반화 하기에는 부적합할 수도 있다.
첫댓글 사진 즐감하고 갑니다.
상세정보 감사 하고요 6월19일 구룡령~조침령 구간 즐겁게 산행이 될것 같네요.즐거운 한주 되세요.
별 내용도 없는 글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지루한 구간 산행 잘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 습니다.
이제는 4구간 남았네요.많은 정보 부탁 드립니다.
또 한번의 대간이 마무리가 되어 갑니다. 항상 안산즐산 하십시요.^^
얻은 것 없이 또 한 차례가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 걷는 길이기는 한데...
건강하고 사업 잘 되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끝내고나니 후련하면서 또 그립네요
대단원의 막을 내린 것을 축하하고,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