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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휴일기간에
잠시 탁구장에 들렀습니다.
고집통 블레이드를 4개가지고요. (강강술래, 햄통, 편전, 피카소B)
블레이드를 바꾸지 않아야 실력이 느는데, 각각의 성능을 알아보기위해서요.
1. 강강술래 : 45도 경도의 탄탄한 스폰지러버나 47도 경도의 단단한 스폰지위의 부드러운 탑시트러버가 잘 맞음.
(레보파이어, 헥서플러스, 오메가3, 나르크로스 EX하드, 아디다스 P3등)
2, 햄통 : 너무나 강력한 회전과 파워, 공끌림등으로 구형러버 (오메가2, 오메가3, 헥서플러스, 나르크로스 EX하드,아우루스)를
붙여도 신형러버 못지 않은 파워와 회전이 구사됨. 구형러버가 오히려 타구느낌은 더 좋음.
최신형러버를 붙이면 너무나 공끌림이 강해서 제수준으로는 감당이 안됩니다.
상대가 커트를 강하게 넣으면 딱 들어가는데 약하게 넣으면 날라가더군요.
그래서 게임시에 상대가 오히려 저한테 약한 커트서브를 넣었습니다.
제대로 걸려들어가면 어중간한 실력자 아니면 방어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드라이브를 잘 못거는 우리 직장선배는 이것으로 한몫톡톡히 챙기고 있습니다.
승률이 많이 올랐다고 하더군요. 40% => 80% 두배로 ㅋㅋ.
오늘도 직장에 햄통가지고 와서 점심시간과 퇴근시간만 기다리네요.
3. 편전 : 대나무 특유의 타구느낌과 공끌림으로 회전생성은 많음. 블레이드자체가 끌림이 강해서 반발력있고 튕겨내는 러버를 붙여야 조화가 있었습니다. 공을 때리듯이 타구할때 약간 대나무회초리로 종아리 때리는 소리가 나며, 부드럽게 쫙 쏴주는 느낌은 부족했습니다. 매섭게 채찍질하는 느낌. 손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손의 약간 이질감을 느낄수 있을거같습니다.
4. 피카소B (6.6미리) : 피카소A가 탄탄하게 중심층이 받혀주어서 쏘아주는 힘이 피카소B보다 강합니다.
피카소B는 러버친화적블레이드.. 러버를 특별히 안가립니다.
너무 단단하고 튀는 러버는 부드럽게 안아주고, 부드러운 러버에는 나가는 힘을 더해주는 올라운드의 끝판!
찰지고 회전많은 라잔터 R47과 단단하고 반발력강한 V47 양쪽으로붙여서 시타를 해봐도 둘다 나름 개성이
있었습니다.
도대체 뭘로 써야할지 고민! 당분간 강강술래 모드로 계속 가야겠습니다.
블레이드를 바꿀때마다 영점조정하기가 힘들어서요^_^.
피카소A와 전사의검2는 탁구10년차때 주력블레이드로 삼을 예정입니다.
20000. 좋은 한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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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맞습니다. 고집통 블레이드는 출시되는게 다 명작이라...고민이 많습니다! 그중에 하나저처럼 만나면 방황을 멈출 수 있죠 ㅎㅎ
방황을 멈추게 한 블레이드가 봉프골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