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말만 듣고 싶어요>_<.
욕심인가요?ㅇ_ㅇ?!.으흐흐..=_=..=_=..
지금 두편써놓고 차근차근 계속 쓰려구요^ㅇ^.
기다리실 분들 생각해서 먼저 올려요♡.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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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카페이름 : *꼬마유치원*
카페주소 : http://cafe.daum.net/ksei
작가 : 꼬마세이 : ggoma-0-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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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한동안 가만히 유리상자 안을 바라봤다.
도저히 내 눈앞에서 일어난 일을... 난 믿을수가 없었다.
"먼저 에이(A)부터.."
에이(A)가 고개를 끄덕이더니 유리상자 안으로 들어갔다.
의자에 앉자마자 에이(A)의 손과 발은 어떤 장치로 인해 묶여 버렸고,
에이(A)는 전혀 당황해 하지 않고, 눈을 감고 두 상자를 가려내는 듯 했다.
잠시 후, 5 초 정도가 지났을까?!
에이(A)가 눈을 떳고 한 상자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거요,"
에이(A)의 말이 끝나자 마자 에이(A)를 묶고 있는 것들은 풀려났고,
유리상자 문이 열렸다.
다음으로는 알(R).
루에(RU-E).
루에(RU-E)역시 아주 쉽게 폭탄을 가려냈다.
그렇게 한차례 한차례 지나감에 따라 공포감은 몰려왔고,
어느덧 내 차례가 됐다.
"다음 제이(J)."
난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에쓰(S)를 바라봤다.
차가운 눈동자에선 아무것도 읽어 낼수가 없었다.
다이(Die)도 바라봤지만.. 다이(Die)역시 별 수가 없는 듯 했다.
떠 밀리다 시피 상자 안으로 들어갔다.
의자에 조심스럽게 앉자 마자 내 손과 발이 묶여 버렸다.
그 때문이였을까?!
두려움은 더욱더 강해졌고,
잔뜩 움츠린채로 주위를 둘러봤다.
온통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단..
아무표정도 없이..
내가 할수 있는건 없었다.
테스트는 개인 경쟁이였기 때문에 도움을 청할수도 도움을 줄수도 없는 거였다.
결국 난 내 운에 맡기기로 했다.
눈을 감았다.
..손이 떨린다..입도 떨려왔다..
내가 읽어낼수 있는건 전혀 없었다.
그랬다..
나에겐 우주인과 같은 초능력이 있는것도 아니였고,
감각이 그렇게 뛰어난것도 아니였다.
하는 수가 없었다.
나는 두눈을 꼭 감고 아무 상자나 툭 건들였다.
그리고.. 그럼과 동시에..싸늘해지는 느낌..
혹시나 하는 예감으로..정말 혹시나 하는 예감으로 눈을 떳다.
나를 바라보고 있는 그들 눈엔 놀라움으로 가득 찼다.
뭘까?!..도대체..무슨일이 일어난건지..
서둘러서 에쓰(S)를 바라봤다.
아무 표정이 없는 에쓰(S)..
잔인하기만 한 목소리..
"앞으로 1분."
에쓰(S)가 어떤 단추를 누르는것 같았다.
그리고..그럼과 동시에 내 귓속을 울리는 미칠것만 같은 촛소리.
59.
58.
57...
날 묶고 있던 손과 발은 다른애들과 달리 풀리지 않았고,
에쓰(S)는 나에게서 뒤돌아 섰다.
..나는 첫번째 테스트에서 실격 되버린거였다.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날것 같았다.
너무 두려워서 온몸이 떨려왔다.
이대로 죽기엔 너무나 억울했고, 이대로 끝내기엔
내가 너무 한심했다.
그리고 순간 스쳐 지나가는 엄마와 아빠의 모습은..
날 더욱 작게만 만들었다.
"에쓰(S).당신은 미쳤어요."
공포감은 잔뜩 가진채로 에쓰(S)를 바라보며 말했다.
에쓰(S)가 다시 내쪽으로 뒤돌아 섰다.
"무슨말이 하고싶은 거냐."
차가운 목소리.. 더욱더 두려워만 지는 촛소리..
"제가 장담하지만 당신은 올(ALL)을 찾게 된다고 해도 절대 행복해 질수 없을거에요."
"니가 그걸 어떻게 알지?!"
가소롭다는듯 사악하게 웃어보이는 에쓰(S).
"그건 당신이 감정을 모르기 때문이죠,
사람 죽이는걸 두려워 하지 않고 무서워 하지 않는다는거
그거 징그러워요. 끔찍하다구요."
잠시 에쓰(S)의 표정이 흔들리는게 느껴졌다.
그리고 문득 정신을 차렸을때 들려오는..
32.
31.
30..
앞으로 30초.....
"내가 올(ALL)을 찾았을때 행복감을 느낀다면 어떻게 할껀가,"
"그럴일은 없겠죠. 당신은 절대로 행복해 질수 없을테니까요."
26.
.....
"지금 너가 한말..책임질수 있나?!"
정말 차가운 눈동자를 봤다.
에쓰(S)가 방금 지어본 표정은 그 어떤것도 얼려버릴만큼
너무나도 차가웠다.
"..네..책임지겠어요."
"어떻게 책임질꺼지?!"
19.
18...
"에쓰(S). 당신은 완벽하다고 생각하나요?!"
에쓰(S)의 질문에서 다른질문으로 되돌려냈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했듯이..나는 완벽해."
"그래요?! 하지만 어쩌죠?! 지구인들이 보기엔요.
에쓰(S)당신은 너무나도 미흡한 점이 많아요."
"...뭐?!"
"당신도 그걸 느끼고 있죠, 그래서 올(ALL)을 찾아내서 완벽해 지고 싶은거에요.
하지만 그거 틀린거에요. 살아있는 생명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일만큼..
올(ALL)이 대단한 존재 인가요?!"
15...
...14....
에쓰(S)는 잠시 생각하는 듯 했다.
내가 예상하기론 예전에 올(ALL)을 창조했던 때와..
올(ALL)과 보낸 시간들을 회상하는것 같았다.
그리고 잠시후에 에쓰(S)는 말했다.
"적어도 나한텐 올(ALL)은 최고 였다."
그만큼..에쓰(S)에게 있어서 올(ALL)이란 존재는 상당한 영향력이 있었던 거였다.
..도대체..왜?!.
"제이(J). 아까 너가 말한..내가 올(ALL)을 찾은 뒤에 행복하지 않다면,
너가 원하는 모든걸 들어주겠다.
하지만 반대로 내가 올(ALL)을 찾아 행복이란걸 느낀다면.."
5..초...
4초.....
"난 너를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죽여버리겠다."
..3초...2초.....
"좋아요."
1초.....
내 손을 묶고 있던 모든것들이 풀렸다.
유리상자는 사라졌고, 에쓰(S)는 또각또각..
화났다는 걸 알려주려는 듯.
굽소리를 강하게 내며 사라져 버렸다....
긴장이 한순간에 풀린 탓인지 나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고..
자꾸만 떠오르는 아빠와 엄마 모습에 엉엉 울어되기 시작했다..
'눈물'이란걸 모르는 우주인들 앞에서....
카페 게시글
‥‥‥베스트소설2
〔꼬마세이〕
※스톰(STORM)06※
블루빛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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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2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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