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등산 여행 20150822 w04 백야도에서 금오도까지

[장박]

안녕하세요 ?

서울 공대 62 동기회의 등산회는 지난 2015년8월22일(토) 
~ 24일(월) 의 기간 중에 전라남도의 한산도와 금오도의 
산들을 오르고, 전라북도 진안군의 마이산을 관상하는 
2박3일의 등산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다음과 같이 모두 열 명의 등산대원들이 
참가하였습니다.

김윤환 김융태 김이철 이병열 이정부 
인경환 장낙영 전흥식 최덕규 최홍기

우리는 25 인승 bus 를 대절하여 서울에서 여수까지의 
왕복 여행 및 현지에서의 교통을 해결하였으며, 이정부 
회장의 주선과 배려로 광양의 POSCO 의 백운 Plaza 에서 
이틀 저녁을 묵었습니다. 또한, 도중의 식사는 섬진강의 
재첩국, 회 정식, 전주 비빔밥 등 지방의 특산물들을 
맛보면서 다녔습니다.

저희는 3 일간에 걸친 이번 남도 등산 여행의 여정에서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여, 기행문 형식의 web 기고문 
series 를 만들어서 차례로 이 곳에 올려 드리려 합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넷째 편으로서, 여행의 둘째 날인 
2015년8월23일(일) 아침에 광양의 POSCO 의 백운 Plaza 
에서 일어나서 광양 시내의 식당에서 섬진강의 재첩국으로 
아침 식사를 한 후에 이순신 대교와 묘도 대교를 지나서 
여수의 백야도 선착장까지 와서 car ferry 를 타고 
뱃길을 따라서 금오도의 함구미 선착장까지 항해하면서 
담아 본 사진들입니다.

이 날 날이 흐리고 더러 빗방울이 뿌리기도 하였지만, 
바다와 섬들과 주변 산들의 경치는 안개와 구름 속에서도 
아름다웠습니다.

그럼, 즐감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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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등산 여행 제 4 편 : 백야도에서 금오도까지

2015년8월23일(일) 전라남도 여수

여수의 백야도에서 금오도의 함구미 선착장까지 가는 뱃길

2015년8월23일(일) 아침에 광양의 POSCO 의 백운 Plaza 에서 일어나서
광양 시내의 식당으로 나와서 섬진강의 재첩국으로 아침 식사를 하였다

재첩 전통 음식 지정 업소 전남 제 95-9 호 대복 식당 ( 061-791-6238 ) 에서

25 인승 대절 Bus 에 몸을 싣고 이순신 대교로 향한다

이순신 대교에 올라서 여수로 향한다

이순신 대교 ( 李舜臣 大橋 ) 는 전라남도 광양시 금호동과 
여수시의 묘도를 연결하는 다리로서, 여수 화학 단지와 
광양 산업 단지를 위한 물자 유통을 담당하는 주요 동맥으로서 
건설되어 2013년2월7일에 개통었으며, 왕복 4 차선에 길이 
2,260 meter 의 현수교 ( Suspension Bridge ) 라고 한다.

이순신 대교는 두 개의 주탑의 높이가 각각 270 meter 로서 
세계 최고의 높이이고, 경간 ( 徑間 ) 길이는 1,545 meter 
로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길다고 하며, 해수면에서 상판까지의 
높이는 80 meter 로서 이 역시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다고 한다.

묘도로부터는 묘도 대교 ( 猫島 大橋 ) 로 갈아 탄다

묘도 대교는 길이 1,410 meter 이며
사장교 ( Cable-Stayed Bridge ) 라고 한다

묘도 대교가 끝나는 곳에 여수 화학 단지가 나타난다

백야도 선착장 옆의 여객선 대기실

백야도 선착장에서 금오도로 출항할 Car Ferry "한림 Ferry 5 호"

2015년8월23일(일) 08:55 Car Ferry 에 승선하기 직전에 잠깐 ...

Car Ferry 의 제일 바닥 칸은 운반할 차량을 적재하는 곳이다

우리가 타고 갈 Car Ferry 바로 옆에 소형 선박이 지나가고 있다

Car Ferry "한림 Ferry 5 호" 에 승선하여 출항을 기다리며

백야도에서 금오도를 향하여 출항하였다

백야도를 뒤로 하고 금오도를 향하여 ...

잔잔한 바다 위로 내 배는 떠나 가고 ~

Ferry 의 난간에 기대어 바다를 배경으로

Ferry 의 뒷쪽 난간에서 백야도와 여수를 배경으로

Car Ferry 의 뒷 쪽 난간에 서서

2015년8월23일(일) 09:23 금오도 가는 뱃길에서

우측 전방 멀리에 등대가 희미하게 보인다

바다 위의 등대와 구름에 반쯤 가린 주변 산들

등대를 지나 계속 앞으로 ...

남진하는 Ferry 의 우측 서쪽으로 섬들과 산들이 ...

남쪽을 향한 배에서 우측의 서쪽을 보다

바다 위의 구름과 안개 속으로 보이는 섬들과 산들

더러 먼 곳에 수평선도 보인다

금오도에 다가가고 있다

금오도의 함구미 마을이 가까워진다

2015년8월23일(일) 09:50 금오도의 함구미 선착장에서 내렸습니다

금오도의 함구미 마을로부터 남서 해안을 따라 내려가는 비렁 길

 "비렁" 이라는 단어는 "벼랑" 의 여수 사투리라고 하며, 
금오도의 "비렁 길" 이란 금오도의 남서쪽 해안의 절벽을 
따라서 연결한 길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금오도의 비렁 길은 옛날부터 금오도의 포구마다 어촌을 
이루어 살던 금오도의 주민들이 서로 왕래하던 길이었는데, 
이 길에서 바다를 내다 보는 경치가 좋아서 요즈음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금오도 비렁 길은 북쪽의 함구미 마을로부터 남쪽 심장리의 
장지 마을까지 해안을 따라서 연결되어 있는 18.5 km 의 
둘레 길이라고 하며, 종주하는 데는 8 시간 30 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우리는 금오도 비렁 길 중에서 북쪽의 
함구미 마을로부터 남서쪽 해안의 중간 정도의 위치에 있는 
직포까지만 trekking 을 하고, 직포 선착장에서 다시 car 
ferry 를 타고 돌아 왔습니다.

금오도의 비렁 길을 산책한 기록은 이 web series 의 다음 
편에서 전하여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