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타불 염불의 비결「계념繫念」
《중봉삼시계념中峰三時繫念》이란 무엇인가
《중봉삼시계념법사전집中峰三時繫念法事全集》에서 중봉中峰이란 원나라 때 명본선사明本禪師를 가리키며, ‘중봉’은 그의 별호別號입니다. 명본선사는 뛰어난 대덕大德으로서 수행을 통한 증득으로 덕과 학문을 갖추고 종통과 가르침에 통달하였으며, 만년에는 정토를 닦는데 마음을 기울였습니다. 이러한 종문의 대덕大德께서 편저編著한 《계념법사繫念法事》의 의의는 무척이나 깊습니다. 이것은 불법이 최후에는 정토에 왕생함을 구하는 것으로 귀결됨을 밝혀, 정토법문의 수승함을 여기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삼시三時」란, 《계념법사繫念法事》에 따르면 제1시, 제2시, 제3시가 있습니다. 옛날 인도에서는 하루 밤낮을 낮 3시, 밤 3시로 나누었습니다. 이로써 ‘삼시’란 낮과 밤 주야晝夜로 게으르지 말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계념繫念」은,정토 삼부경에서 세존께서 우리들에게 가르치신 정토에 왕생하는 방법입니다. 에서 설한 「일심계념一心繫念」, 에서 설한 「일향전념一向專念」을 말합니다. 의 구마라집대사의 역본에서는 「일심불란一心不亂」, 현장대사의 역본에서는 「일심계념一心繫念」으로서, 「계념繫念」이 바로 염불의 비결인 까닭입니다.
일반인은 염불할 때 입으로 부처님 명호를 외우는데, 늦은 밤까지 하루종일 염주를 돌리며 “아미타불, 아미타불…”을 념합니다. 이런 방법으로는 하루에 10만 번, 20만 번까지 목구멍이 찢어지도록 염불해도 헛수고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당신의 입 안에는 부처님 명호(아미타불)가 있지만, 마음속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계념繫念」이란 마음속에 부처님 명호가 있는 것입니다. 회의會意 문자인 「념念」은 위에 「금今」과 아래에 「심心」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는 현재의 마음 안에 부처님(아미타불)이 계시다는 뜻입니다. 마음속에 아미타불이 있어야 비로소 념念이라 부릅니다. 과거에도 있지 않고, 미래에도 있지 않습니다. 「계념繫念」은 생각생각에 (아미타불 명호를) 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아미타불”이 마음에 있기만 하다면, 입 안에 “아미타불”이 있든, 없든 관계가 없습니다. 입으로만 하는 염불은 다른 사람이 들을 수 있어서 자기를 제도하고 남도 제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공부는 마음에 참으로 아미타불이 있어야 합니다. 이를 「계념繫念」이라 하는 것입니다.
「법사法事」에서 「법法」은 방법을 말합니다. 중봉명본국사는 하나의 의식[儀規]을 제정하여 내면적으로 우리가 정토왕생을 구하는 마음상태와 방법을 갖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사事」는 본래 왕생을 구하는 이러한 방법에 비추어 보는 일입니다.
「전집全集」은 오늘날 강의하는 회집본會集本을 말합니다. 이 「법사法事」는 중봉국사께서 회집한 것입니다. 이 판본에는 삼시三時가 온전하게 정리되어 있는데, 이를 「전집全集」이라 합니다.
이 《계념법사전집繫念法事全集》은 일시一時마다 선禪, 정淨, 교教, 밀密을 개시開示하는데, 무척 희유하여 깨닫기 어렵습니다. 이 불사佛事는 중음계와 현상계 모두에 이롭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다른 공간의 생령生靈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요? 바로 이 《중봉계념불사中峰繫念佛事》가 가장 합당합니다.
우리는 이번 생에 사람 몸을 받아 대승을 만났고, 또한 이렇게 수승한 정토법문을 만났습니다. 우리가 가르침에 따라 봉행하여 성실하게 노력하여 학습하기만 한다면 성취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성취하게 되면 재난을 소멸시킬 수 있어서, 일체의 재난을 능히 없앨 수 있습니다.
재난은 어디서 생기나요? 사람의 마음[人心]으로부터 변화하여 나타난 것입니다.
중봉선사께서 개시한 법문에서 「유심정토唯心淨土,자성미타自性彌陀」의 설법은 대단한 구경究竟의 가르침입니다. 저 정토는 어디에서 나온 것입니까? 마음(중생의 식심識心이 아닌 진심眞心)에서 변화하여 나온 것으로, 일체법이 마음으로부터 생긴 것입니다.
현재 전세계는 특별히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 남북극 빙하의 감소, 해일, 지진, 태풍의 피해 등이 곳곳에서 일어나지만 과학자들은 속수무책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불법 안에서는 참으로 해결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불문의 제자들이 이를 긍정하여 의혹을 제거한다면 부처님께서 설하신 매 일구의 법문을 성실하게 학습해야 할 것입니다.
이미 일체법이 마음에서 생긴 것이라면[一切法從心想生], 경계는 마음으로 따라 변화할 것입니다[境隨心轉]. 우리는 왜 극락세계가 저렇게 좋은지를 명료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곳의 인심이 좋기 때문에, 여러 상선인上善人들이 한곳에 모여 경계(의보依報)가 마음을 따라 변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산하대지 역시 가장 수승한 것입니다.
끝으로, 간절히 희망합니다. 여러분이 《삼시계념법사전집三時繫念法事全集》강연을 먼저 한 번 들은 후, 다시 ‘삼시계념법사’를 실천하여 문장에 따라 관조한다면 공덕이 더욱 수승할 것입니다.
資料整理自 淨空法師開示講演
자료정리, 정공법사께서 개시한 강연
中峰三時繫念法事全集(第一、二集)
중봉삼시계념법사전집 (제1, 2집)
작성자 : 정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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