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위험인자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국소적 혹은 전신질병, 약물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나 비타민 결핍증, 빈혈, 당뇨 등도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요소로 꼽힙니다. 약물의 경우 고혈압 치료제나 항우울제, 진정제, 식욕억제제 등과 같은 약물이 구강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약 400-600여종 이상의 약물이 구강 건조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알러지를 치료하는데 주로 쓰이는 항히스타민제와 우울증 치료나 불면증치료제인 중추신경계 작용 약물들은 구강 건조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담배 등과는 밀접한 관련이 있나요?
약물 못지 않게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것이 스트레스. 대한구강내학회지(2002)의 ‘구속스트레스가 쥐 침샘세포파괴에 미치는 영향’의 보고를 보면 스트레스가 침샘세포를 파괴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집단의 침샘세포 파괴정도가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높게 나타난 것입니다.
이렇듯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심박출량이 높아지고 혈압이 상승, 전신의 골격이 수축하면서 침샘의 근육도 수축해 최대 80%의 침분비량이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담배 역시, 호흡기를 통해 타고 들어간 유해 연기가 침샘을 위축시킬 뿐 아니라 몸에 담석이 생기 듯 타액선이나 분비관에 석회화에 의한 돌(stone)의 형성이나 타액선의 염증을 유발해 타액이 정상적으로 분출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이와 성별, 말을 많이 하는 등의 직업군과는 어떤 관련이 있나요?
나이가 들수록, 여성일수록 구강건조증이 생기기 쉽고. 직업군에 따라서는 입안으로 유입되는 타액의 양과 구강조직의 흡수, 호흡시 배출에 의한 타액의 소실양이 불균형으로 생리적 구강 건조감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말을 많이 하는 직업군보다는 말을 할 때 어디로 호흡하느냐가 구강건조증을 유발하는 요소라고 볼수 있습니다. 말을 할 때 다른 이들보다 입으로 호흡을 많이 한다면 상대적으로 구강건조감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를 어떤 방식으로 치료하나요?
안정된 상태에서의 타액분비량이 1분당 0.1ml 이하이면 구강건조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혈액검사(혈액수 측정, 간기능 검사, 신장기능검사, 항쉐그린항체검사, 혈당측정) 뇨검사, 타액선의 핵의학적 검사(타액선 섬광도 촬영) 등을 시행합니다. 만성적인 구강 건조증 환자의 경우, 침생조영술 검사 ( 침샘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주입한 뒤 X선 촬영)을 하면 침샘과 침이 흘러나오는 도관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1. 타액 분비 촉진제 사용
부교감 신경자극제인 필로칼핀(pirocarpine) 성분이 함유된 양치액을 사용해 타약선의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 시키면 타액 배출이 잘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액선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이 방법은 효과가 없으니 주의하세요.
2. 인공타액
인공타액을 이용해 입안을 오래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해줍니다. 최근에는 여러 인공타액이 입안을 촉촉하게 해주는 역할 뿐 아니라 항균물질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3. 수분보충
나이가 들수록 목마름에 대한 요구가 감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실제로 몸은 탈수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목마름이 발생하지 않아 수분섭취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의식적으로 적당량의 물을 섭취하며 수면시 보습에 신경을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타액선 자극
무설탕 껌을 씹는 등의 저작 자극은 침샘을 원활히 자극할 수 있습니다. 단, 당도가 높거나 저작에 물의를 줄 수 있는 풍선껌 보다 무설탕 껌을 씹는 것이 좋습니다. 당도가 높은 껌의 경우, 더욱 갈증을 호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설탕껌의 성분인솔비톨 등은 치태 내의 산도를 개선시키며 씹는 운동 자체가 타액 분비를 증진시킬 뿐 아니라 타액을 치아 주위로 골고루 전달되게 합니다. 또 미각도 좋은 타액 분비 효과가 있으므로 신맛이 나는 무설탕 캔디 등도 권해 드리고 있습니다.
5. 금연, 금주
흡연 및 음주는 구강 건조를 증가시킵니다. 특히 흡연은 구강내의 타액선을 위축시키게 되어 오랜 기간 타액선의 염증은 구강암의 가능성도 높입니다. 음주로 인한 탈수도 타액선을 마르게 하는 원인입니다.
환절기 구강건조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 속 지침을 소개한다면?
구강건조증을 예방하려면 하루 8잔 이상의 충분한 물을 마시고, 커피나 탄산음료 등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신맛이 나는 귤, 레몬 같은 과일을 먹거나 비타민C를 섭취해 침샘을 자극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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