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건 뭐든 이루어지는 재미난 상상. 어린 시절 우리 모두가 해봤을 텐데요. 정선도서관에서 만난 민주는 그 상상을 이뤄 줄 것만 같은 알록달록 예쁜 부채를 만들었습니다. 어떤 사연이 담긴 부채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똑똑해지는 부채부터 하늘을 날게 해주는 부채까지 아이들 특유의 기발함에 미소짓게 되는 ‘왁자지껄도서관-문학놀이를 품다’ 속 민주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만나러 갑니다.
더운 여름, 팔랑팔랑 우리를 시원하게 해 주는 부채, 부채는 다양한 모양과 색상을 가지고 있는데요. 여기 민주의 부채는 일반적인 부채와는 다른, 더 특별한 부채입니다. 대체 어떤 부채냐고요? 바로 한 번 팔랑거릴 때마다 ‘똑똑해지는’ 부채랍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왁자지껄도서관’ 정선도서관 미술융합수업, 김민주 작품
알록달록 예쁘게 칠한 부채로 부채질을 할 때 마다 똑똑해져서 친구들에게 인기 있는 사람이 되는 게 민주의 꿈이라고 하네요. 여러분은 이런 요술 부채, 상상해 본 적 있나요? 민주의 부채처럼 자신만의 특별한 꿈을 그린 부채를 가만 보고 있자니 어른들에게선 보기 힘든 아이들 특유의 기발함에 미소 짓게 됩니다. 하늘을 날 수 있게 해주고, 당장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게 해주기도 하고, 죽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부채도 있네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왁자지껄도서관’ 미술융합수업에서 학생들이 그린 작품들
아이들이 만든 특별한 부채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서 진행한 ‘왁자지껄도서관-문학놀이를 품다’ 수업에서 만들었습니다. 놀이를 통해 문학과 예술을 함께 만날 수 있었던 이 수업은 정선도서관에서 12주 동안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는데요.
그 동안 아이들이 만들었던 결과물이 모여 문집으로 발간됐습니다. 다소 멀게만 느껴지는 예술이 문학과 만나 때론 귀엽게, 때론 진지하게 재탄생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문집을 들여다 보는 건 어떨까요?
첫댓글 아이들의 엉뚱한 상상력에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