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3.
다시 밟는 백두대간 46구간,
백봉령 ~ 석병산 ~ 삽당령
1. 산행 일시 : 2022년 10월 23일 일요일
2. 날씨 : 구름 많고 오전 비 - 산행하기 좋은 5~13도 날씨
3. 산행 소재지 : 출발 / 도착시간
▶들머리 : (백복령)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가목리
出發(출발) Am 02시 23분
▶날머리 : (삽당령)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
到着(도착) Am 09시 25분
4.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 대간거리 : 18.5km (오릭스 트랙)
▶ 평균속도 : 2.7km
▶ 산행시간 : 6시간 53분
▶ 휴식시간 : 23분(아침)
5. 대간 산행거리 & 시간
◈ 산행코스 : (出發, 02:23분) 백봉령 →(5.26km)← 생계령 →(2.39km)← 922봉(태형봉) →(1.35km)← 897.9m →(0.83km)← 고병이재 →(2.52km)← 석병산 →(1.65km)← 두리봉 →(4.5km)← 삽당령 (到着, 09:25분)
ㅡ 프롤로그 ㅡ
어느덧
나의
4번째 밟는 백두대간이
2020년 10월 25일
성삼재~고리봉
첫걸음으로 시작된
백두대간
벌써 2년이라니
참 세월 한번 빠르다.
힘든 길 가는 동안
17기의 동기생들은
밀어지고 당겨주는
우정 속에 정은 두터워지고
웃음 농담 꽃은
우리의 힘든 길에 활력이 되고
서로를 안아 주는
서로 힘을 덜어 주는
걸음걸음 속에
힘든 대간길도
이제
남은 2구간만 더 가면
2022년 11월 27일
47차로 완주의 기쁨을 나눈다.
(나는 48차로 완주하지만...)
53년생 차영옥님
더 이상 격려말이 필요 없이
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그리고 박수를 보냅니다.
이어 따른
언니들을 끝까지 챙기며
언니들 걸음에 활력이 되고 힘 된 착한 이춘하.
솔바위님(김경률)
대단하죠
한 구간도 빠짐없이 100% 참석은
열정 없이는 도저히 가능하지 않는데
100% 사나이입니다.
12년 만에 완주를 하시는 님이 있다고
김회장님의 말씀에
"한미정"
2008년 7월
백두대간 첫출발이
2022년 11월에 완주라니
14년 만에 완주
축하하고 축하드립니다.
이 분들께
졸업하시는 날
작은 선물을 준비하겠습니다.
- 권 장 -
= = = = == = = = = = = = =
낙동 산악회 김회장님을 비롯한
총무님, 공대장님, 권대장님
진심으로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백두대간 백봉령 ~ 석병산 ~ 삽당령 산행지도
□ 백복령 (02:20)
백복령(780m)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과 정성군 임계면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백복령 명칭은 복령이라는 약초가 있는데,
이 중에서도 흰 복령이 많이 자생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 백두대간은 백복령을 거쳐 자병산으로 가야 하지만,
현재는 석회석 광산 개발로 자병산이 훼손되면서 백두대간이 단절되었다.
☞ 하단에서 집결하여 Pm9시에 출발하여
차 안에서 비몽사몽 눈만 감고 있을 뿐
깊은 잠이 들지 않고
잠이 맴돌고 있는 사이에 백복령에 도착한다.
Am 02시 23분 산행이 시작된다
인원 파악을 위한 번호 17명 끝
한 명 없다 다시 번호 17~~ 끝
3번씩이나 그러나 없다 혹시나 먼저 출발했나? 하고
선두에서 들머리 찾아 산행을 시작한다.
철망을 넘어서 알바가 시작되고
아래의 지도를 참조하면
물레방아 휴게소가 출발점
백두대간의 정상적인 등로는 짙은 적색인데
아래 화살표 점선으로 진행하면서 잠시 우왕좌왕했다
우짜던지 임도에서 주능을 찾았다.
초반 살짝 알바를 하였지만
그 길도 대간길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는다.
밝은 날에 우왕좌왕의 알바 길을 확인하고 싶다.
17명 18명인데 한 명이 없음을 재확인하고
옆 자석에 있는지를 확인하니
적ㅌㅁ님이 없음을 확인하고
공대장님이 전화하여 북진하는 팀에서 돌아오게 하신다. ㅎㅎ
(돌아오는 휴게소에서 자진 피로회복제를 쐈습니다.)
카르스트 지형이란
자병산에서 생계령까지
카르스트 지형이라서 진행 중 움푹 들어간 돌리네(속칭 쇠 곳)를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안개 상습지역이라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다.
고생대의 조선계 지층에 분포하는 석회암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과 지하수(이산화탄소를 햠유한 물)의 작용으로 화학적 변화를 일으켜 물에 용해됨(용식)에 따라 암석이나 지층이 침식되는 일종의 화학적 풍화작용이다.
카르스트 지형의 가장 특정적인 것은 지하에 하천이 흐르고 있다는 점이며, 때때로 대규모의 석회암 동굴(예:종유동)과 표면에 돌리네라고 불리는 원형의 와지(움푹 파여 웅덩이가 된 땅)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강원도의 삼척, 정선, 충북 단양 등지에 발달되어 있다.
비박을 하시면 백두대간을.... 대단한 대간꾼이시다.
백봉령 → 5.26km← 생계령 04:19 도착
□ 생계령
생계령(640m)은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와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를 잇는 고개이다.
빡세게 오른 태형봉
정말 힘들었다
왜~~~나면요
토욜 오전에 자전거 라이딩
삼락공원~황산공원 왕복 46km 2시간 10분
빡세게 달리지도 않았는데
태형봉의 오르막을 치면서 은근히 허벅지 근육이 반응을 보여
라이딩의 영향이 있어구나하고 살짝 기분이 좋았다.
대간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자전거 라이딩을 즐겨보려고... 준비 중임.
생계령 → 2.39km← 986봉(태형봉) 05:20분 도착
태형봉 → 1.36km← 897.9봉 05:48분 도착
897.9봉 → 0.83km← 고병이재 06:08분 도착
백두대간 주능에서 석병산 정상은 대간길에서 벗어나 있다
석병산을 찍고 돌아와야 한다.
□ 석병산
석병산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과
강릉시 옥계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높이는 1,055m이다.
산 전체가 돌로 싸여 있어
바위(石)가 마치 병풍(屛)을 두른 것과 같다하여 석병산이라고 한다.
백두대간의 웅장함과 화려함이 겸비된 산으로
바위 한 가운데 둥근 구멍이 뚫린 일월문과
온 산이 불붙은 것 같은 철쭉군락지가 있다.
고병이재 → 2.52km← 석병산 07:08분 도착
일월문
선두팀과 함께
석병산 입구에서 아침을 먹는다
식사 타임이 23분이네
식사 후 삽당령을 향하여 07시 31분에 출발한다.
석병산 → 1.65km← 두리봉 08:10분 도착
□ 두리봉
두리봉은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강릉시 옥계면과
왕산면에 걸쳐있는 산으로, 높이는 1,033m이다.
삽당령까지
4.3km 남아있는데
석병산을 지나자
가을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에 축축해진 옷들이
우거진 산죽들이 젓어서
스치는 바지를 타고 등산화에 파고들기 시작
젓어 등산화는 빗물이 들어가는... ㅉㅉ
빗물에 젖은 단풍과
가벼운 운무 속에 풍경은 환상적이다
절로 감탄에 감탄을... 와~~~^^
정선군과 강릉시의 경계점을 지나면서
걷기에 편한 길이 이어진다.
임도를 만나고
삽당령을 바라본다.
다 왔구나~~~
권장
수고했다수고해서~~~^( ^*
□ 삽당령
삽당령(721m)은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와
송현리 사이에 있는 고개로,
강릉과 정선을 잇는 35번 국도가 지나간다.
삽당령은
산 정상의 생김새가 삼지창처럼 세 가락으로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두리봉 → 4,54km← 삽당령 09:25분 도착
- 에필로그 -
오늘의 고통은
마지막
이야기가 아니다
내일을 위한
고통의 시작점일 뿐이다
희망의 삶
생명의 삶을 위해
다시 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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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 23.
다시 밟는 백두대간 46구간,
백봉령 ~ 석병산 ~ 삽당령
첫댓글 오늘도 권장님 대간기를 읽어면서 또~~또
나혼자 크게웃어봅니다~ㅋㅋ
대간 진행하면서 인원수3번이 아니4번을 가다가 카운트 하면서 세웠거든요~~ㅋ
형님 때문에 한번더 한카운더 1했어요~ㅠ(몰라을것같은데~~ ??? ㅎㅎ)
갈수록 더깊어지는 17기님들의 우정이더
깊게 느겨집니다!!!
존경스럽고 본받고 싶은 산 선배님을
만나게 최고의 기쁨입니다~~!!!!!!!
대단한 누님들~과 끝날때까지 몸조심~ㅎ
항상젠틀 권장님 !!! 멋진형님!!!
감사합니다 ~~~*
솔바위님...
아직 완성된 글이 아니시라고 위에 빨간 글로 기재되어 있는데 금새 하실 말씀이, 급하게도 많으셨는가 봐요^^
저는 꾹 참았다가 완성되면 글 남길라구요ㅎㅎ
저도 참, 급한 마음에 솔바위님.
한번도 빠짐없이 완주하셨다고 하던데 저 뒷좌석에 앉은 저는 솔바위님 뒷통수마저 존경스러웠어요^^
눈이 안좋아서 보질못했어요~~ㅎ
그리고 솔바위(김경률)입니다!!ㅎㅎ
권장님!
대간기를 읽어면 또다시 복사~~~
산행하면서 느끼는 감정과 느낌을 잘표현해주시는 것같아 꼭~~
수필 한편을 거침없이 넘기는 느낌이드는 것같네요~~
8기선배님도 12년 만의 또다시
대간을 끝내겠다는 마음 정말로 존경스럽습니다 ~~
졸업때까지 몸조심!!!ㅎ
완성되지않는글~~다음이궁금해지는~~내용입니다
권장오라버님.()
선두는 저 멀리 훅 ~~후미는 즐기는 대간팀 석병산부터 이슬비가 내리듯이
점점큰방울 비소리 장비를 다 챙겨입고가을 정취를 느낄 줄 아는언니들과 즐겁게 비단길을 걷었네요
(그것도 색동으로) 비맞으면서 걷는대간길도 이제 마지막인듯~안녕
어여쁜곳에 흔적도 남기고 삽당령 주막..옥수수 막걸리.. 단술맛어여 술술 단숨에..지난 온 대간길 후기 쏙 빠져듭니다.~수고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캬~
바위가 사람이여라 ㅎ
대단한 관찰력!!!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