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관계가 궁금합니다. / 육친론

[海印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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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 壬 丁 乙 辛 : 坤命(1921년생)

卯 寅 丑 子 亥 戌 酉 申 --- 寅 酉 未 酉

* 05세 丙申대운 乙丑年에 모친 사망.

* 06세 丙申대운 丙寅年에 부친 사망.

* 19세 丁酉대운 己卯年에 동거하던 조모 사망.

* 戊대운에 혼인. 부부불화, 이혼. 

* 戌대운에 금전상 농락당했다.

* 亥대운부터 운이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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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 壬 丁 乙 辛 : 25세 坤命(1981년생)

卯 寅 丑 子 亥 戌 酉 申 --- 寅 酉 未 酉

* 25세 현재 양친 생존. 고졸. 미혼.

* 부모가 부부불화. 부친이 모친을 한동안 구타한 적 있다.

* 25세 丁酉대운 乙酉年 말 현재 부모의 장사가 어려워 금전적으로 힘들다.

[송백 궁금증]

저는 말주변도 없는데다가 가족 관계는 민감한 사안인지라 자칫 손님을 기분 잡치게 할 것 같아서 실전에서 손님이 특별히 가족 관계를 물어오기 전에는 통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육친론에 대해서는 공부에 진전도 없습니다. 재작년부터 육친론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는 있지만, 아직도 가족 관계는 손님이 물어오기 전에는 먼저 통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육친론은 책마다 학설도 분분하여 공부하는데 애로를 느낍니다.

저는 동일 사주가 사는 게 다른 것을 설명할 때 <불행 합계 일정론>과 <액땜법>으로 설명합니다만,

위 두 명조는 동일 사주이지만 시대가 달라서 대운수는(월지 사령자) 다릅니다. 위 두 명조의 가족 관계에 대해서 여러 선생님들의 설명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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劍客 12.01.07. 21:00

21年生은 丙申大运과 时柱의 天克地冲과 流年의 작용으로 인하여 父母를 잃었고
81年生은 原局과 流年의 관계에 刑冲破害가 심하게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81年生 역시 财印이 相战하고 财가 旺하므로 父母运도 좋지 않지만 父母德이 없다.
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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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의소 01:46

1921년생의 경우 부모가 병신대운 5,6세에 돌아가셨는데요,..
1881년생의 경우는 병신대운이 7부터 시작하는군요,..병신대운이전에 해당이 되니,..두 사주의 차이점이라면,..생각해 볼 문제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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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선생 02:04

동생이 어머니를 데려갔네요...잘보았습니다 송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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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시티:

기는 음양으로, 음양은 오행으로, 오행은 십간으로, 십간은 천간 지지로 나눠지죠.

이를 일간의 기준으로 나누면 육신이 되는데, 통변을 할 때 쓰여지므로 연해자평에서는 통변제신이라 합니다. 

"갑을 잘 쓰니 갑이 직업이오."라고 한다면 문점자가 "네?"라며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 분명하므로

"관을 잘 쓰니 관청에서 벼슬을 하겠소."라고 해야 "아~ 그 말씀이군요"라고 이해할 것입니다.

그래서 육신통변이 중요한 겁니다. 육신은 가족을 설명할 땐 육친이라 하죠.  

연해자평 논육친에서 편재 부친, 정인 모친, 편인 조부, 상관 조모, 비견 형자, 겁재 제매, 정재 정처, 정관 정부,

남명은 칠살 남식, 정관 여식, 여명은 식신 남식, 상관 여식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설이 마구 생겨납니다. 

자평진전에서 양간을 남식 음간을 여식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고 적천수천미에서 인성을 부모로 보고 남명 여명 모두

식상만을 자식으로 보고 있으며 궁통보감에서는 파격적으로 용신이 자식이고 용신을 생하는 자가 처가 됩니다.

예로써 궁통보감 6월 무토는 '용계자 금처 수자 용병자 목처 화자 용갑자 수처 목자'라고 하여 계수용이면

금이 처고 수가 자며, 병화용이면 목이 처고 화가 자녀이고, 갑목용이면 수가 처고 목이 자녀라는 뜻입니다.  

7월 무토에서는 '용신처자동전'이라고 하여 용신으로 처자를 정하는 것은 앞의 케이스와 같다고 합니다.

언젠가 제가 궁통보감의 '용계'등으로 적힌 것은 '용신'을 나타낸다고 했더니, 모술사분께서 용은 용신과 다르다며

운운하시더군요. 이에 이 분과 늘 토론을 즐기던 궁통보감을 애용하신다는 모술사분도 세상엔 용을 용신으로도 보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고서에서는... 하구요.

그랬더니 흔히 술사분들이 하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고서는 틀렸다고... 역학계의 현실은 이런 벽이 있습니다.

여튼 이렇게 다양한 육친론이 있는데, 어느 것이 맞을까요? 궁통보감의 이론은 기존 연해자평의 이론과 절대

공존할 수 없을 듯 보이지만 상당히 부합하는 편입니다. 용신운에는 사주 팔자 전체가 용신이 되는데

그게 바로 용신의 힘이죠. 아마 전문술사분들 중 경력과 깊이가 있으신 분들은 이미 알고 있는 뻔한 내용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 난해할 수도 있겠네요. 적천수 천미의 내용은 그럼 어떨까요? 후사는 식상만이

결정할까요? 네 분명히 맞습니다. 선대와 후사는 인수와 식상이 담당합니다.

서로가 모순될 것 같은 설명들이 미묘하게 비껴가서 톱니바퀴마냥 맞물려 돌아가지만 이해하기 복잡합니다.

이렇게 풀이 방식에 차이가 있더라도 답은 하나여야 한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아래의 조흔선생님이 내놓으신 명조를 살펴보겠습니다.

시 일 월 년 (곤명)
 

壬 丁 乙 辛
 

寅 酉 未 酉

甲 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대운: 순행
 

辰 卯 寅 丑 子 亥 戌 酉 申
 

86 76 66 56 46 36 26 16 6.1

왕한 재가 인수를 열심히 극하는군요. 이러면 부친과 모친이 다투는 형세라 두 분께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두 분이 다툴 수 있으며, 이별 이혼 사별등을 경험할 수도 있죠.

동시에 재는 재물이니 재물에 문제가 생기고 인수는 학문이자 마음이니 공부는 힘들며 마음은 외롭고 피해의식이

생기며 우울증이 오게 됩니다. 인수가 왜 마음이냐구요? 그냥 인수격에 인수가 왕하고 온전한 사람을 만나보세요.

마음이 아주 따뜻해질 겁니다. 그럼 인수가 왜 학문이냐구요? 방금 만나신 분이 공부얘기를 입에 달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무술대운에 인수를 돕겠다던 관을 상관으로 극했습니다. 그러니 남편과 다투는 것이고 이별, 이혼, 사별까지

경험할 수 있는 겁니다. 관은 나라의 벼슬이니 직장을 그만두거나 타지로 이사나 모국을 떠나 해외로 갈 수도 있죠.

이 마당에 자녀까지 운 좋게(?) 낳았다면 나의 권위에 도전하니 지독하게 말 안 듣고 가출도 할 수 있습니다.  

상관은 특히 입조심해야죠. 사기를 칠 수 있었고 이로써 믿음을 져버릴 수도 있었으며, 반대로 명주가 그 사기로 인해

배신당할 수도 있는 겁니다. 보통 사기사건엔 자신이 가해자면서 피해자인 분들이 더 많죠. 정점의 일인자는...;;;; 

선대는 인수인데 인수가 다쳤으니 물려주는 바가 적고, 후사는 식상인데 좋지 않으니 챙겨주기 어렵습니다.

임철초의 설명대로 육친을 전면 바꾸게 된다면 기존의 이론과 불화하나 선대와 후사로 나누면 도리어 조화가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아들과 딸은 그냥 육효점이나 타로점등을 칩니다. 자녀에 관한한

이론이 서로 어긋나 합의 점이 없는 이유가 뭘까? 했는데... 제가 실제로 맞춰보려구 갖은 노력을 했음에도 도저히

모르겠는게 아들 딸 부분이었습니다. 그나마 관의 상태에 따라 아들 딸을 찍었을 때 적중률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어느 날 육신(친)론의 대가이신 스승께 제가 "육신론 처음부터 끝까지 정리해주실 수 없나요?"라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난 자신없다. 대신, 내가 꾸준히 말해줄테니 정리는 네가 해봐라"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대가가 자신의 이론을 정리할 수 없다니? 여튼 저는 육신(친)만으로 실제 정리를 했습니다.

위의 통변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죠. 그런데 스승은

육신(친)을 그냥 그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천간과 지지의 글자들의 특성과 움직임을 통해 미묘한 부분까지 보시더군요.

과연... 거기까지 다루려면 두꺼운 책 한권은 써야 정리될 듯 합니다. 그러니 조흔선생님의 고충도 십분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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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栢 조흔 07:41

제가 아는 한, 적천수천미 임철초 선생의 육친론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은 창광 선생님입니다. 아마도 역학시티님의 스승님은 창광선생님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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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성 09:17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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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뒀스 10:46

육친론을 만약 용신과 결부시킨다면 실전에선 백전백패입니다.
특히 궁통보감에서 논하는 육친론은 현실과 너무 거리가 멉니다.
궁통보감의 육친법이 연해자평과 상당히 부합하는 편이라고 하신 말씀도 이상하고
연해자평의 용신과 궁통보감의 용신이 같다고 보고 계시는가 봅니다.
"용신운에는 사주 팔자 전체가 용신이 되는데" 이말씀도 이상합니다.
혹시 용신 운에 만사형통한다고 착각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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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62 52 42 32 22 12 02

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 壬 丁 乙 辛 : 坤命(1921년생)

卯 寅 丑 子 亥 戌 酉 申 --- 寅 酉 未 酉

* 05세 丙申대운 乙丑年에 모친 사망.

* 06세 丙申대운 丙寅年에 부친 사망.

* 19세 丁酉대운 己卯年에 동거하던 조모 사망.

* 戊대운에 혼인. 부부불화, 이혼. 

* 戌대운에 금전상 농락당했다.

* 亥대운부터 운이 풀렸다.

77 67 57 47 37 27 17 07

癸 壬 辛 庚 己 戊 丁 丙 --- 壬 丁 乙 辛 : 25세 坤命(1981년생)

卯 寅 丑 子 亥 戌 酉 申 --- 寅 酉 未 酉

* 25세 현재 양친 생존. 고졸. 미혼.

* 부모가 부부불화. 부친이 모친을 한동안 구타한 적 있다.

* 25세 丁酉대운 乙酉年 말 현재 부모의 장사가 어려워 금전적으로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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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印철학:

위 사주들에서의 차이는 당령에 있다. 21년생은 미월 기토에 당령하였고, 81년생은 미월 정화에 당령하였다. 따라서 21년생은 오운육기상 갑목을 일으키니 금목상쟁을 오히려 부추기게 되고, 81년생은 임수를 부르니 금목상쟁을 완화시키는 데에 그 커다란 차이가 있다.

특히 병신대운에는 병신합 인신충이 되는 운으로서, 사주원국의 구조로써 비추어 볼 때, 금목상쟁이 현저해지는 운이라, 대운지 신중임수가 현신되어 발동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그 중대하고도 현격한 차이를 나타내게 된다.

병신대운 을축년에는 유축으로 금은 더 강해지고 축미로 인중갑목이 충격각 합거입묘되는 운이니, 모친성 갑목이 신중임수로써 절처봉생이 되고 안되고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고,

병신대운 병인년 신묘월이 되면 사주가 온통 갑경충 을신충으로 싸우는 와중에 丙辛합으로 부친성 편재가 사라지는 운이니, 신중임수로써 통관이 되고 안되고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