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조개는 입을 벌리지 않는다 / 김별
조개 구이를 먹다가 알았다.
죽은 조개는 입을 벌리지 않는다.
활활 타는 밑불처럼 뜨겁고
당기는 소주처럼 향기롭고 달콤했어도
닫힌 마음
닫힌 사랑은
이미 죽은 조개처럼
그 몸의 입을 벌리지 않는다는 것
입을 쫙쫙 벌리고 맛있게 익은 조개만
초장에 찍어 맛있게 먹으면 좋은 것을
그런 평범한 진리조차 지키지 못한
성급하고 어리석은 처신으로
늘 살아가는 일이 꼬이고
사랑이 꼬이고
인생이 이래저리 꼬여
풀길이 막막했다
그래서 삶에는 차라리
푸느니보다 잘라내는 일,
비틀거리며 돌아와야 하는
헛웃음도 필요한가 보다.
*****
첫댓글 마음이 죽어버리는건 슬픈 일이죠.너에게도 나에게도..
닫힌마음닫힌사랑이미 죽은 조개처럼........별쌤 안녕하셔요건강하시죠언제나 가슴응 콕콕 찌르는듯한 별쌤을 시어들이 이 아침 촉촉히 내리는빗소리와 함께가슴 밑바닥에서 뭉클거리며커피한모금으로 숨을 죽여어디서부터 꼬여있나 찾는중입니다.꼬여버린 실타래는 정말 푸느니 잘라내는 편이 나을까요항상 생각하게하는글~감사합니다.
김별 시인님,,반갑습니다아주 오랜만에 님의 글을 만났습니다그러게요닫힌 마음닫힌 사랑에는어떤 진수성찬이 마련되어도그 맛을 잃어버리고그 멋을 찾아내지를 못하네요입 벌린 조개...그 모양이 오히려굳게 닫힌 그대로의 조개모습보다속을 다 내려 놓은 조개가 제 맛임을..사람도 사랑을 욕심스럽게 안으로 끌어 안은것 보다이웃에게 다 내어 준 열린 마음이 아름다운 것을...시인님..좋은 글에깊은 의미가 있네요~!!감사합니다건강은 어떻는지요~?좋은글..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김별 시인님 안녕하셔요이렇게 글로 만나뵈니 방갑습니다아름다운 배룡(백일홍) 꽃을 배경으로김별 시인님의 좋은 글을 일고 나니 인생에 있어 참고가 되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편안한 밤 되셔요
죽은조개는 뜨거운불맛을 느끼보지않아도 되는 행운을 가지고 태어난 놈이였네요~ㅎ더위 잘 견디고 게시죠? ㅎ
오랜만이네~가을에 조개구이하고 한잔할까?
첫댓글 마음이 죽어버리는건 슬픈 일이죠.
너에게도 나에게도..
닫힌마음
닫힌사랑
이미 죽은 조개처럼
........
별쌤 안녕하셔요
건강하시죠
언제나 가슴응 콕콕 찌르는듯한 별쌤을 시어들이
이 아침 촉촉히 내리는빗소리와 함께
가슴 밑바닥에서 뭉클거리며
커피한모금으로 숨을 죽여
어디서부터 꼬여있나 찾는중입니다.
꼬여버린 실타래는 정말 푸느니 잘라내는 편이 나을까요
항상 생각하게하는글~
감사합니다.
김별 시인님,,반갑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님의 글을 만났습니다
그러게요
닫힌 마음
닫힌 사랑에는
어떤 진수성찬이 마련되어도
그 맛을 잃어버리고
그 멋을 찾아내지를 못하네요
입 벌린 조개...
그 모양이 오히려
굳게 닫힌 그대로의 조개모습보다
속을 다 내려 놓은 조개가 제 맛임을..
사람도 사랑을 욕심스럽게
안으로 끌어 안은것 보다
이웃에게 다 내어 준
열린 마음이 아름다운 것을...
시인님..좋은 글에
깊은 의미가 있네요~!!
감사합니다
건강은 어떻는지요~?
좋은글..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김별 시인님 안녕하셔요
이렇게 글로 만나뵈니 방갑습니다
아름다운 배룡(백일홍) 꽃을 배경으로
김별 시인님의 좋은 글을 일고 나니
인생에 있어 참고가 되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편안한 밤 되셔요
죽은조개는 뜨거운불맛을 느끼보지않아도 되는 행운을 가지고 태어난 놈이였네요~ㅎ
더위 잘 견디고 게시죠? ㅎ
오랜만이네~
가을에 조개구이하고 한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