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곤드레
밥입니다.
밥 사이의 검은 나물이
곤드레
양념 간장을 따뜻한 밥에 넣고 쓱쓱 비벼 먹으면
반찬이 따로
필요없습니다.
여기에 조금 짭쪼롬한 된장국과
함께라면 굿~, 베리 굿뜨~
그런데 곤드레 밥에 한 상 가득
차려진 반찬~
이 집 반찬은 리필 한번이
기본입니다.
두번 리필해도 인심 좋게
주십니다.
더 달라고 해 놓고선 남기기 미안하여
밥 다 먹고도 반찬을 남김없이 먹습니다.
곤드레밥도 맛있지만
그만큼 반찬이 아주 훌륭하다는 뜻입니다.
애호박나물에 도라지무침, 또
파란나물, 김치, 진미오징어채무침,
내가 좋아하는 꽈리고추반찬에
콩나물..
어찌 이리 색깔 곱게 반찬을
만들었을까요?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가자미 조림
물기가 조금 있어 보기에는 약간 비린
맛이 날 듯하지만
전혀~, 네버~,
부드럽고 간이
잘 베어 있어서 가자미 맛이 잘 났습니다.
이 집은 태백산 곤드레
밥집입니다.
더덕과 곤드레의 효능을 빽빽이 적어
두었네요.
이 집은 개업한지는 2년 조금
못 되었을
것입니다.
처음 문 열었을 때 우리는 너무너무
맛있는 반찬에
더운 여름 조금 많이 걸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많이 걸어서 곤드레 밥을 즐겨
먹었습니다.
곤드레 비빔밥 7,000원, 산채
비빔밥 6,000원
우린 이 두가지만
주문합니다.
덕오삼 볶음정식(10,000원)도 참
맛있어 보였는데
곤드레 밥이 너무도 맛있어 매번 다른
메뉴 시키는 걸 잊어 버립니다.
이 집도 사람이 많아서 점심 시간에는
예약해야 하거든요^^
입구에 식탁이 있고 안쪽 방에는 좌식
테이블 4개가 있습니다.
입구 한쪽 벽면이 주방이고요 그리
크지 않은 가게입니다.
태백산 곤드레 밥집
853-7742
위치는요?
아차차 명함을 가져오지 못해서
주소가 없군요.
네이버에도 밥집 이름은 나타나지 않네요
대략 지도에서
이쯤~
전화해서 위치나 주소를
물어 보고 가세요~
첫댓글 맛있게 먹을 수 있겠네요
나물이 맛있게 보여요 가자미조림도
푸짐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