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다윗을 살해하려는 사울의 집요한 시도는 본문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 본문에는 네 차례에 걸쳐 사울이 다윗을 살해하려는 시도가 언급피고 있습니다. 이제 사울은 점점 하나님의 곁을 떠나 악의 길로 치닫고 있었으며, 어떤 무서운 죄악도 서슴지 않고 자행하는 무서운 악인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1. 사울이 다시 다윗을 죽이려 함
1) 요나단이 다윗을 숨겨 줌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는 시도를 눈치챈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다윗을 몰래 숨겨 주었습니다. 요나단은 범죄하는 아버지의 편을 들기보다는 진리를 행하는 하나님의 사람 다윗의 편을 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세상을 살 때 참된 진리의 편에 설 줄 알아야 합시다. 진리보다 인간적 관계와 당파에 편중되는 것은 참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거스르는 죄악임을 알아야 합니다.
a.진리를 추구하라(요삼1:3-4)
b.당파를 짓지 말라(고전3:4-5)
2) 요나단이 다윗을 변호함
요나단은 다윗을 숨겨 주었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을 변호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을 죽이는 것은 사람 앞에서도 신의를 저버리는 죄악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도 큰 범죄 행위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요나단은 다윗의 무죄를 변호하며, 아버지가 무서운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간청하였습니다.
a.회개를 촉구함(마4:17)
b.정의의 편에 섬(암5:24)
3) 사울이 거짓 맹세함
요나단의 간청을 들은 사울은 다윗을 죽이지 않겠노라고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울은 이후로도 수없이, 거의 10여 년이란 세월 동안 다윗을 죽이기에 혈안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떠나 타락하고 부패한 인간은 헛되게 맹세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기를 서슴지 않습니다.
a.헛된 맹세(약5:12)
b.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출20:7)
2. 다윗을 죽이려는 또 다른 시도
1) 다윗이 블레셋과의 전투에 참전함
다윗은 사울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는 형편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스라엘이 블레셋의 침공을 받아 국가가 위급한 지경에 이르자, 다시 군사를 이끌고 전쟁에 참전하였습니다. 그리고 블레셋을 물리치고 승자가 되어 개선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윗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는 자기 한 몸 어려움과 고통을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오직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도 아끼지 않는 애국자였던 것입니다.
a.애국자 모세(출2:11-12)
b.애국자 바울(롬9:3)
2) 사울이 자객을 보냄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다윗은 다시 이전의 명성이 되살아났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죽일 때와 같은 용사의 칭호를 받고 백성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다시 시기와 질투라 생겼습니다. 그는 자객을 다윗의 집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며, 그를 죽일 기회를 노렸습니다. 얼마 전 다윗을 죽이지 않겠노라고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했건만 사울은 그 맹세를 헌신짝처럼 버렸습니다.
a.타락한 인간(시51:5)
b.언약을 지키라(민30:2)
3) 다윗이 구사일생으로 도피함
사울의 자객을 발견한 다윗의 아내 미갈은 창 너머로 줄에 달아 매어 다윗을 탈출 시켰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침상에는 허수아비를 눕혀 마치 다윗이 병으로 누워 있는 것처럼 꾸몄습니다. 그리하여 다윗은 극적으로 자객들의 칼날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다윗을 택하신 하나님의 도움과 보호의 결과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하나님이 택한 백성을 항상 지키고 보호하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도우심을 확신할 때 우리는 어떤 위기 가운데서도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됩니다.
a.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시18:6)
b.담대하라(수1:7)
3. 끝까지 다윗을 추적하는 사울
1) 사울이 자객을 라마로 보냄
사울의 칼날을 피한 다윗은 사무엘이 살던 라마로 도주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첩보 받은 사울은 다시 자객을 라마로 보내 다윗을 죽이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사울은 집요하게도 다윗을 추적하였고, 또 그를 죽이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자신이 왕이 된 것은 오직 다윗을 죽이기 위함인 것처럼 말입니다. 이런 사울의 모습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는 사단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듯합니다.
a.삼킬 자를 찾는 사탄(벧전5:8)
b.철저하게 악에 사로잡힌 사울(삼상22:18-19)
2) 자객의 다윗 살해가 실패함
다윗을 죽이기 위해 라마로 침투한 사울의 자객들은 하나님의 신에 사로잡혀 예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들은 다윗을 죽이지 못하였습니다. 이 일은 세 차례나 반복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마지막에는 사울이 직접 라마로 갔지만 그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신의 감동을 받은 자는 모든 악을 버리게 됩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이런 놀라운 방법으로 택한 백성을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시37:5-6)
결론
우리는 본문에서 택한 백성을 놀라운 방법과 섭리로 지키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이런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께 늘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삶을 살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