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해군참모총장 김성찬 해군차장 내정
정부는 15일 선진 대양해군을 이끌어 나갈 제28대 해군참모총장에 김성찬(盛贊ㆍ56ㆍ해사30기·사진) 해군참모차장을 내정했다.
김 내정자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정식으로 해군참모총장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이날 설명했다.
경남 진해 출신인 김 내정자는 2008년 4월 해군본부 전력기획참모부장에서 해군참모차장으로 중장 진급과 함께 보임됐다.
권두환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군 통수권자의 통수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개혁성·전문성·추진력과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전략적·작전적 식견 등을 고려해 해군 참모총장 적임자로 선발했다”고 이번 발탁 배경에 대해 전했다.
김 내정자는 매사 솔선수범하고 의사결정 시에는 부하들과 격의없는 토론을 거쳐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는 등 유연하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지장(智將)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국방부·해군본부 등 정책부서와 해상지휘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고 국방정책 및 전략기획 분야의 풍부한 지식ㆍ경험과 함께 합리적 경영 마인드를 갖춘 군사 전문가이기도 하다.
또 영국 유학과 해외훈련 경험으로 영어에도 능통하고 국제감각을 갖췄으며 전력기획참모부장과 참모차장 재직 중에는 해군전력건설과 국방개혁업무, 해외 방산협력활동 등 군 발전을 위한 주요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2006∼2007년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이 난항을 겪을 당시 전력기획부장을 맡아 사업을 총괄하는 등 해군의 전력 증강에 기여한 바 있다.
가족으로는 문은숙 여사와 1남1녀가 있다. 해군은 오는 19일 참모총장 이ㆍ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찬 해군참모차장
▲ 해사30기
▲ 호위함 함장
▲ 국방대 관리대학원장
▲ 진해기지사령관
▲ 해본 기획관리참모부장
▲ 1함대사령관
▲ 해본 전력기획부장
▲ 해군참모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