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직전 ‘$트럼프’ 출시…“대통령직 이용 노골적 돈벌이”
“매우 특별한 나의 트럼프 커뮤니티에 가입하라. 지금 $트럼프를 획득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을 앞둔 17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에 “나의 공식적인 트럼프 밈(meme)이 왔다! 우리가 표방하는 모든 것 ‘승리’를 축하할 때”라며 자신의 암호화폐 팔이에 나섰다. 코인에는 지난해 7월 유세 도중 피격된 뒤 한쪽 팔을 치켜든 트럼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미국 내에서는 대통령 당선자로서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의 둘째 아들 에릭 트럼프는 18일 뉴욕타임스에 보낸 성명에서 “$트럼프는 현재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디지털 밈”이라며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밈 코인은 일반적으로 인터넷 밈, 즉 대중문화 이미지나 트렌드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지는 투기적 성격의 암호화폐를 말한다.
트럼프 밈 코인 홈페이지를 보면 가입 ‘사명’으로 “중요한 것을 위해 싸우는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임을 언급하며 “역사의 일부를 소유하라”고 호객하고 있다. 외신은 코인을 발행하는 벤처는 에릭 트럼프가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는 트럼프 그룹의 계열사 CIC 디지털 LLC가 세웠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이미 트럼프 이름의 운동화와 향수,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코인이 판매될 때 이들이 ‘거래 수익’을 지급받게 되어 있다고 한다.
비영리윤리그룹 캠페인 리걸센터의 아다브 노티는 “문자 그대로 대통령직을 이용해 돈을 버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대통령실과 연계해 대통령의 가족에게 돈을 이체할 수 있도록 금융수단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암호화폐 업계 쪽에서도 이 코인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벤처캐피널리스트이자 암호화폐 최대 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의 전직 임원 닉 토마니오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트럼프가 80%를 소유하고 취임 몇 시간 전에 (코인을) 출시하는 것은 약탈적이며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에 영향을 미치고 싶어 하는 외국 정부나 기업이 트럼프의 환심을 사기 위해 코인을 살 가능성을 거론했다
#트럼프 밈(meme)코인 '$트럼프' : 투기적 성격의 암호화폐
#트럼프 그룹의 계열사 CIC 디지털 LLC
운동화와 향수,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등 판매+밈코인 발행
#외국정부나 기업의 구매가능성
#기존 암호화폐 업계 반발
“엇, 관세 더 세게 나오진 않았네”...일단 한숨 돌린 한국기업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사에서 한국을 포함한 무역 상대국들의 초미의 관심사인 관세정책과 관련, “미국의 노동자와 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우리의 무역체계의 전면 개편에 나설 것”이라고 말하며 보호무역주의 정책 기조를 펼칠 것임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그 동안 공언한대로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External Revenue Service) 신설을 발표했다.
다만, 취임 첫날 관세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란 당초 우려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언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엿보였다. 보편관세 등 즉각적인 신규 관세 부과 조치를 내놓지도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승리 이후인 지난해 11월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을 상대로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취임 첫날 서명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처럼 예상과 달리 취임 첫날 신규 관세 부과 행정명령을 내리지 않은 것을 두고 “보편관세 및 중국 등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라는 선거 공약을 어떻게 이행할지를 두고 차기 행정부 내에서 여전히 격렬한 논쟁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 관세 조치를 발표할 경우 미국 경제에 인플레이션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에 따르면 중국에서 수입하는 상품에 60%의 관세를 부과하면 2025년에 미국 인플레이션 지수가 0.4%포인트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기업들 입장에서는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우려로부터 당장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하지만 언제 불거질지 모르는 관세 리스크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대비를 해야만 한다는 게 기업인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일례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공약한대로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은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다.
현재 멕시코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미 수출의 전초 기지로서 가전과 TV 등의 공장을, 기아가 자동차 공장을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와 현대트랜시스도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앞으로 관계 부처에서 무역 상대국과의 관계 등을 조사 분석한 이후 나올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다”며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매기는 10∼20%의 보편적 관세를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관련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WSJ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적자 및 교역상대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조사하는 지시를 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취임 첫날, 즉각적인 관세 부과 정책은 아직
-> 고율 관세 부과 공약 이행문제를 두고 행정부 내에서 논쟁 예상
#수출 중심 기업들은 예의주시 및 대비책 마련 필요
#트럼프 행정부 정책 기조: 관세 + 무역
#미국우선주의 + 보호무역주의 정책기조
#대외수입청 신설 (관세 징수)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을 상대로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
# 관세부과 -> 미국 인플레이션 시작
# 모든 수입품에 매기는 10∼20%의 보편적 관세를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관련 정책이 나올 것
#무역 상대국과의 관계 조사분석 면밀히 필요
#트럼프, 교역상대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조사하는 지시
[단독] “국내서만 하루 거래 규모 10억弗”…‘트럼프 밈’ 타고 치솟는 스테이블 코인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전후로 다시 급증하며 약 50일 만에 다시 하루 10억달러를 넘어섰다.
트럼프가 공식 밈코인을 출시해 인기를 끌면서 해외 가상자산거래소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15~21일 최근 일주일간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에서 USDT, USDC 등 스테이블코인 거래대금은 59억4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인 지난 8~14일 거래대금인 37억2393만달러 대비 59.69% 증가한 수치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트럼프가 발행한 공식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가 지목된다. 이 코인은 출시 이틀 만에 175배 오르는 등 인기를 끌면서 이를 구매하기 위한 수요가 크게 몰렸다.
당시 오피셜 트럼프를 구매하기 위해선 솔라나 또는 USDC를 구매해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거래하거나 오피셜 트럼프가 상장된 해외 거래소를 활용해야 했다. 국내엔 지난 20일 첫 상장됐다.
당분간 이 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트럼프가 취임하면서 미국 주도로 시장이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점점 고도화되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오스프레이펀드와 렉스셰어스는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도지코인, 오피셜 트럼프, 봉크 등을 포함한 밈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밈코인이다. 코인 명칭인 ‘DOGE’는 머스크가 수장을 맡은 정부 자문기구인 ‘정부효율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DOGE)’ 약자와도 같다. 시가총액이 540억달러 규모로 전체 가상화폐 중 7위다.
오피셜 트럼프는 이달 17일 트럼프가 직접 띄운 밈코인이다. 취임을 불과 3일 앞두고 발행된 이 코인은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코인게코 기준 시총 22위로 85억달러 규모다.
#스테이블 코인?
화폐 가치가 마구 바뀌면 그 화폐로 표시한 상품
의 가격도 계속 변동합니다. 시장에는 혼란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하루에도 10%씩 가격이 올라갔다 내려가는
자산을 화폐로 쓴다면, 가게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메
뉴판을 바꿔야 할 겁니다
가격 변동성은 암호화폐를 어떤 사람도 화폐로써 사용하
지 않는 가장 크리티컬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등장한 것이 바로 가치안정화폐(스테이블 코인)입니다.
1 토큰 =1달러, 스테이블 코인의 등장
스테이블 코인이란 말 그대로 가격이 안정적인 화폐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보통 가장 널리 쓰이는 법정화폐(fiat currency) 기준으로 가격이 안정적이라는 뜻입니다.
미국 달러(USD)가 일반적인 기준으로 많이 쓰입니다
단순화하자면, 스테이블 코인은 '1 코인 = 1달러'를 유지하는 암호화폐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다른 화폐나 금의 가치를 따라가는 스테이블 코인도 있음)
참고 https://brunch.co.kr/@bumgeunsong/55#comments
#국내 스테이블 코인 거래대금, 트럼프 취임 전후 급증
#하루 10억달러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직전 주 대비 거래대금 59% 상승
#트럼프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 현재 시가총액 22위(가상화페 기준)
#출시 이틀만에 175배 급등
#USDC나 솔라나 구매 ->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거래->오피셜 트럼프 구매 / 오피셜 트럼프가 상장된 해외거래소 이용
#탈중앙화 거래소?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중개인이 없어 사용자들이 직접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탈중앙화 거래소는 중앙 기관이 없고, 폐쇄되거나 해킹될 수 있는 중앙 서비스도 없음.
암호화폐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고 P2P(개인 대 개인) 암호화폐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온라인 플랫폼. 중앙화된 거래소와 달리 탈중앙 거래소는 비수탁형 거래소(=사용자의 개인 키를 제어하지 않음)
#17일 발행
#국내 상장은 지난 20일
#미국 자산운용사, 가상자산 시장 고도화
#밈코인 DOGE코인 - 시가총액 7위 (가상화폐 기준)
#상장지수 펀드(영어: exchange-traded fund, ETF)
주식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한, 거래 목적의 투자신탁(펀드) 상품이다. 특정 주가 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인덱스 펀드를 증권 시장에 상장한 펀드다. ETF는 주식, 원자재, 채권 등 자산으로 구성되며, 거래되면서 순자산가치로 수렴한다. 대부분의 ETF는 S&P 500 또는 MSCI EAFE와 같이 인덱스를 따라간다. 거래비용이 낮고, 세금이 적으며 주식과 비슷한 특징이 있어서 투자자산으로서 매력적이다. ETF는 상장지수 상품 중 가장 인기있는 유형이다.
#정부효율부 (일론 머스크가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