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umiu id da house 7:23 출발
* 도보 3.5km, 1시간 9분
* Begin coffee
* 도보 3.7km, 1시간1분
* 치앙마이 대학
* 썽태우 3.8km, 20분
* 도이 수텝
* 도보 2.6km, 59분
* 오토바이 5.6km, 18분
* 숙소
* The house by Ginger
* 도보 1.5km, 18분
* Giving tree massage
* Sunday market 18:00~21:27
* 숙소
태국은 한국보다 2시간 빠르다.
그래서 현지시간으로 5시30분 경에 일어났다.
밖은 아직 어두운데 천천히 세수를 하고 짐을 챙겼다.
돈, 카드, 신분증, 휴지, 이어폰, 셀카봉, 생수, 보조배터리, 썬크림, 모기기피제, 썬글라스를 웨이스트백에 넣고 숙소를 나섰다.
일단 치앙마이종합대학 후문으로 걸어가서 도이수텝으로 가는 썽태우를 타보려는 목적이었다.
치앙마이 후문까지는 대략 3~4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한시간 정도 걸렸다. 그렇게 간 곳이 후문이 아니고 정문이었다.
그래서 다시 정문까지 30분 정도 걸려 걸어갔다.
"치앙마이 걷기 여행"의 시작이었다.
올드타운 어느 골목길
올드타운에서 치앙마이 대학으로 가는 길 중 어딘가...
올드시티 노스게이트... 지금 생각하니 치앙마이 대학교로 가는데 왜 노스게이트를 지나갔는지는 모르겠다.
이때까지만해도 구글맵에 네비기능을 해주는 지 몰라서 경로만 보고 대충 감으로 갔었다.
노스게이트 옆 해자
왓 록 몰리 사원
무슨 나무인지 열매가 열려있다. 탐스럽다.
배가 고파서 아침식사를 할 생각으로 구입한 노점 음식.
떡에 반죽을 입혀 튀겼다. 280원
사원을 아닌 데 탑이 있고..... 뭔지 모르겠다.
찹쌀 밥을 두개 구입했다. 400원
영어로 밥을 하나 달라고 했더니 파시는 할머니가 영어를 못하시고 약간 난감해 하는데 지나가던 간호사 복장의 여자가 통역을 해주었다.
치앙마이 첫번째 카페
라떼 50바트(1,900원)
지금 메뉴를 보니 bigin coffe가 60b라는데 그걸 먹어볼 껄 그랬다. 이때까지도 온전한 정신은 아니었다.
썽태우를 찍은 사진...
나무에 표지판이 있길래 앱을 통해 번역을 했는데 떨어지는 나무가지 조심, 책임지지 않음... 이런 내용이었다.
대학교 건물 벽에 그린 그림.
관광지에 있는 대학이라 그런지, 아니면 우리나라 대학도 그런지 교내에 카페가 있다.
방금 라떼를 마셨기에 지나쳤지만 그래도 한 잔 마셔볼 껄 그랬다.
이것도 카페.
도로에 탐스러운 꽃이 떨어져있다. 당연히 이름 모름.
야자수 나무가 있었다.
치앙마이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나무 종류.. 내가 본 이 나무는 대부분 고목이었고 치앙마이 곳곳에 있었다.
위압감을 주는 오래된 나무, 한국에서든 외국에서든 나의 눈에 들어온다.
치앙마이 대학교 후문 나오면서 좌회전 하여 100여미터를 가면 도이수텝으로 가는 썽태우가 대기하고 있다.
올때는 어떻게 될 지 모르니까 편도 요금만 냈다. 1,900원.
후문 바로 앞에 썽태우가 서 있고 서양인 2명이 기사와 대화를 하고 있기에 기사에게 도이 수텝 얼마냐고 물었더니 300밧을 불러서 노땡큐라고 했다. 왕복요금이지만 300밧이면 11,400원, 편도는 5,700원, 내가 낸 요금의 3배이다.
내가 탈 썽태우...
바로 옆에 썽태우 요금표가 있었다.
이걸 타고 도이 수텝을 갈 줄 알았는데, 곧이어 도착한 자전거를 싣고 도이수텝을 가기 원하는 서양남자들 6-7명이 썽태우 두대를 타고 가버렸다. 우리가 먼저 왔다고 기사에게 얘기했지만 다른 썽태우를 타고 가라고 했다. 대기하는 썽태우가 있었기에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했다.
강원도 한계령과 같이 꼬불 꼬불한 산길을 넘어 도이수텝 도착,
관광지에 있는 사원 답게 입구 주변에 상가가 많다.
도이수텝 들어가는 계단
썽태우에 나외에 중국여자 2명, 중국남자 1명, 태국여자 2명, 한국남자 1명이 타고 왔는데 대학생으로 보이는 중국여자 2명을 다시 만나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했더니 십여장 정도를 찍어 주었다.
이 계단 위에 도이수텝이 있다.
계단 난간
한국여자분이 계셔서 사진을 부탁함.
셀카봉삼각대를 이용하여 촬영~
사원 안에 방명록 비슷한 것이 있어서 몇글자 적어보았다.
동료들과 잘 지내는 것이 직장에서는 아주 중요하다.
예불 중인 것으로 보이는 데 사람들이 스님에게 저마다 무언가를 주고 있다.
도이수텝에서 바라본 치앙마이
치앙마이도 중국과 멀지 않아 미세먼지가 심하다. 또한 3월부터 화전이 시작되어 밭을 태우는 연기와 미세먼지가 섞여서 공기질이 최악이 된다. 그런데 관광객들이 싫어하니까 태국 정부에서는 3월에 화전 단속을 한다. 그래서 화전민들은 2월 중순 경이 되면 미리 밭을 태우곤 한다. 그래서 2월부터는 공기질이 나쁘다. 다행히 내가 도착한 때가 18일 밤인데 16일~17일에 비가 왔다. 그래서 시야가 좋은 편이었다.
다행히 나는 미세먼지에는 민감하지 않은 편이었기에 여행내내 불편함이 없었다.
치앙마이 여행을 하는 동안 서양 노부부를 제법 보았다. 동양 노부부는 없었다.
이들도 다툼이 있겠지만 갈등해결을 잘 했나 보다.
도이 수텝 앞 카페에서 아메리카노(2,287원)와 와플(1,150원)을 먹었다.
도이수텝에서 내려올 때는 걷기로 결정. 3~400미터는 아스파트 길로 가다가 이제 산길로 진입
내려오는 동안 도보로 도이수텝을 가는 서양인들을 15명 정도 보았다.
70살 할아버지도 양 손에 스틱을 잡고 올라가고 있었다.
내려오는 길에 와파랏 사원에 들렀다. 도이 수텝보다 훨씬 적은 관광객이 들리지만 수수한 맛이 있었다.
여기까지 왓 파랏 사원의 여러 모습들
내려오다가 지쳐서 택시를 부르기로 했다.
볼트앱을 실행시키다가 메뉴에 택시 그림 말고 오토바이 그림이 있었다. 툭툭 비슷한 게 아닐까 하고 불렀는데 달랑 오토바이 한대가 왔다. 오토바이 뒷좌석에 타고 숙소 근처까지 왔다. 길이 제법 막혀서 오토바이를 선택하기를 잘 했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게 마지막 토바이 체험이었다. 오토바이 요금 2,880원
숙소로 가서 샤워를 하고 숙소 사장님께 숙소 근처의 일반적인 태국음식점을 소개해 달라고 했다. 소개받은 식당으로 갔는데 문이 닫혀 있어서 바로 근처 식당으로 갔다. 이 음식점이 태국에서 갔던 음식점 중 제일 고급이었다.
맥주를 시켜 한잔 했더니 천국의 맛이었다.
고급진 식당에서 맥주를 시키면 첫잔을 종업원이 따라 준다.
카오소이 치킨 8,170원, 창 맥주 6,080원
삼왕상
마사지 예약이 되어 있는 giving tree로 가서 예약을 확인을 하고 20분 정도가 남아있어 근처를 둘러보는데 마침 선데이마켓 옆 블록이었다. 장사를 준비하는 손길들로 분주한 모습이다.
한국인 들에게 인기 좋은 기빙트리 마사지.
지금 보니 하나 사올 껄 하는 생각이 들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