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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9-56
39 그 무렵 마리아는 길을 떠나, 서둘러 유다 산악 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갔다.
40 그리고 즈카르야의 집에 들어가 엘리사벳에게 인사하였다.
41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인사말을 들을 때 그의 태 안에서 아기가 뛰놀았다.
엘리사벳은 성령으로 가득 차 42 큰 소리로 외쳤다.
“당신은 여인들 가운데에서 가장 복되시며 당신 태중의 아기도 복되십니다.
43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
44 보십시오, 당신의 인사말 소리가 제 귀에 들리자
저의 태 안에서 아기가 즐거워 뛰놀았습니다.
45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46 그러자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47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48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니
49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거룩하고
50 그분의 자비는 대대로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미칩니다.
51 그분께서는 당신 팔로 권능을 떨치시어
마음속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습니다.
52 통치자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 비천한 이들을 들어 높이셨으며
53 굶주린 이들을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자들을 빈손으로 내치셨습니다.
54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시어 당신 종 이스라엘을 거두어 주셨으니
55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그 자비가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히 미칠 것입니다.”
56 마리아는 석 달가량 엘리사벳과 함께 지내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하느님이시며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시
21. 즈카르야의 집에의 도착
1944. 4. 1.
헤브론에 있는
지금 나는 산악지방에 있다. 이 산들은 높은 산들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야산들에 불과하지도 않다.
우리가 우리의 토스카나와 움브리아 지방의 아펜니노 산맥의 산들에서 보는 것처럼 여기에도 산등성이들과 개울들이 있다. 식생은 울창하고 아름답다.
신선한 물이 풍부하여 그 물은 초원들의 풀들을 초록빛으로 유지해주고, 과수원들을 풍요롭게 해준다. 주로 사과나무들과 무화과나무들이 과수원들에서 경작되고 있으며, 포도나무들이 집들 가까이에서 경작되고 있다.
포도알들이 야생완두들만큼 굵고, 사과 꽃들이 이미 돋아나 마치 작은 초록색 알약들처럼 보이는 것을 보니, 지금은 틀림없이 봄이다.
무화과나무의 가지들의 끝에 최초의 열매들이 보이는데, 아직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는 단계지만 이미 형태는 잘 갖추어져 있다. 풀밭들은 갖가지 빛깔의 푹신한 진짜 양탄자들과도 같다. 양떼들은 거기서 풀을 뜯거나 쉬고 있는데, 그놈들은 에메랄드 빛 풀밭 위의 흰 반점들처럼 보인다.
마리아는 나귀를 타고 꽤나 잘 관리되어 있는 길을 올라가고 있는데, 아마 이것은 간선도로이다.
꽤나 잘 정돈되어 보이는 마을이 더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그녀는 올라가고 있다. 나의 내적 교사(my internal warner)께서 나에게 말씀하신다.
“여기는 헤브론이다”
당신은 나에게 몬타나에 대하여 말했지만, 나는 그것에 찬성할 수 없다. 이곳은 헤브론이라는 이름으로 나에게 알려진다. 헤브론이 그 고장 전체인지, 단지 그 마을만인지 나는 알지 못한다.
나는 내가 듣는 것을 말할 뿐이다.
즈카리야의 집에 도착하다
지금 마리아는 마을로 들어가고 있다. 지금은 저녁이다.
몇 명의 여인들은 낯선 여자가 오는 것을 자기들의 대문계단들 위에서 살펴보며 서로 수다를 떨고 있다.
그들의 눈들은 그녀를 따라가다가 그녀가 그 마을의 중심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집들 중 한 곳에 멈추는 것을 볼 때까지는 마음을 놓지 않는다.
그 집의 앞뒤에는 텃밭이 있고, 그 주위에는 잘 경작된 과수원이 있다.
과수원은 산의 기복을 따라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넓은 풀밭으로 이어지고, 그 끝에는 키가 큰 나무들의 숲이 있다. 그 너머에는 무슨 나무들이 있는지 나는 모른다.
그 땅 전체가 블랙베리나 들장미들의 산울타리로 둘러쳐져 있다.
나는 그것들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식별하지 못하겠다. 왜냐하면 만일 당신이 기억한다면, 두 가시 돋친 산울타리의 꽃들과 잎들은 매우 비슷하여 그 가지들에 열매가 맺히기 전에는 그것들을 혼동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 집의 앞쪽, 마을을 향하고 있는 쪽의 땅은 작고 낮은 흰 담으로 둘러쳐져 있고, 그 꼭대기에는 장미넝쿨이 줄지어 있는데, 지금은 그것들에 꽃들이 피어 있지는 않지만, 이미 꽃봉오리들로 가득하다.
그 가운데에 강철 대문이 있다. 이 집이 이 마을의 유지나 부유한 가족의 집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비록 이것이 부유하고 화려하지는 않다 해도 모든 것이 안락함과 잘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마리아는 나귀에서 내려 대문으로 간다. 그녀는 창살들 사이로 안을 들여다보는데,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자 그녀는 자기가 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하여 애쓴다.
다른 여자들보다 호기심이 많은 한 작은 노파가 마리아를 따라와 초인종으로 사용되는 이상한 장치를 가리킨다. 그것은 일종의 멍에 위에 균형을 유지하게 만들어놓은 두 개의 금속조각들로 되어 있는데, 그 끝에는 밧줄이 달려 있다. 밧줄이 당겨지면, 그 두 개의 금속 조각들이 서로 부딪쳐 종이나 징과 같은 소리를 낸다.
마리아가 밧줄을 잡아당기지만, 너무 얌전하게 잡아당겨 그 장치가 살짝만 울려 아무도 그 소리를 듣지 못한다.
그러자 온통 코와 턱밖에 없다시피 하고 열 사람 분을 합친 것 같은 혀를 가진 작은 노파가 밧줄을 붙잡고 있는 힘을 다하여 몇 번 잡아당긴다. 그러자 죽은 사람이라도 깨울 만큼 요란한 소리가 난다.
“여보시오, 이렇게 해야 해요. 그러지 않으면 어떻게 저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겠소?
엘리사벳도 늙었고, 즈카르야도 늙었어요. 게다가 즈카르야는 지금 벙어리에다 귀머거리라오. 두 명의 하인들도 늙었어요.
당신은 모르시오? 당신은 전에 여기 와본 적이 있소? 당신은 즈카르야를 모르시오? 당신은…”
마리아는 숨을 헐떡이며 갑자기 나타난 한 작은 노인에 의하여 이 숱한 정보와 질문들에서 구출된다.
그가 손에는 호미를 들고 허리에 전지가위를 차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그는 정원사이거나 농부임이 틀림없다.
그가 대문을 열어주자 마리아는 작은 노파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며, 마지막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간다. 그러자… 호기심 많은 영혼은 크게 실망한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마리아가 말한다.
“저는 나자렛의 요아킴과 안나의 딸 마리아입니다. 저는 당신 주인들의 사촌입니다.”
그 남자는 그녀에게 절하고 그녀를 환영한 다음 큰 소리로 부른다.
“사라! 사라!”
그는 대문을 다시 열고, 마리아가 집요한 작은 노파를 따돌리느라 재빨리 안으로 들어왔고, 정원사도 재빨리 대문을 닫았기 때문에 밖에 남아 있던 나귀를 안으로 끌어들인다.
그는 나귀를 끌고 들어오며 말한다.
“오! 이 댁에 얼마나 큰 행복과 얼마나 큰 근심이 찾아왔는지요! 하늘은 불임의 마님에게 한 아기를 주셨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는 찬미받으시기를!
그러나 즈카르야는 일곱 달 전에 예루살렘에서 벙어리가 되어 돌아오셨어요. 지금 그분은 손짓들로나 글로 자기의 의사를 전달합니다.
아마 당신도 이미 아실 겁니다. 저희 마님은 이 기쁨과 이 고통을 당하시며 당신을 몹시 갈망하셨습니다!
그분은 항상 당신에 대하여 사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귀여운 마리아가 나와 함께 있다면! 그 애가 아직 성전에 있다면! 나는 즈카르야를 보내 마리아를 데려왔을 거야.
그렇지만 지금 주님께서는 그 애가 나자렛의 요셉의 아내가 되기를 원하셨어.
그 애만이 내 고통 중에서 나를 위로해줄 수 있고, 나를 도와 하느님께 기도드리게 할 수 있어.
왜냐하면 그 애는 정말로 착하니까. 성전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그 애를 그리워하고 있어. 최근의 축일에 내가 나에게 아들을 주신 것에 대하여 주님께 감사드리기 위하여 즈카르야와 함께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에 갔을 때 그 애의 선생님들이 나에게 말했어.
‘마리아의 목소리가 더 이상 이 벽들 안에서 들리지 않게 된 다음부터 성전에 영광의 케루빔 천사가 없는 것 같아요.’
그 다음에 그가 소리지른다. “사라! 사라! 제 아내는 가는귀를 먹었어요. 그렇지만 부디 이리로 오세요. 제가 당신에게 길을 안내해드릴게요…”
엘리사벳이 성모님을 맞이하다
사라 대신 집 한쪽의 계단통의 꼭대기에 꽤 나이 든 여인이 나타난다.
그녀의 얼굴은 온통 주름져 있고, 그녀의 머리카락은 반백이 넘는다.
그녀의 속눈썹들과 눈썹들이 여전히 아주 검은 것으로 보아 그 머리카락은 한때 틀림없이 아주 검었을 것임을 얼굴 빛깔로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녀의 얼굴색으로 보아 나는 그녀의 얼굴이 가무잡잡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그녀가 임신해 있다는 매우 분명한 사실은 그녀의 넓고 헐렁한 옷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명백한 고령과 이상한 대조를 이룬다. 그녀는 한 손으로 자기의 두 눈을 그늘지게 하고 아래를 내려다본다.
그녀가 마리아를 알아보자마자 그녀는 두 팔을 하늘로 치켜 올리며 기쁨과 놀라움의 소리를 발한다.
“오!”
그 다음에 그녀는 가능한 한 빠른 걸음으로 마리아에게 다가온다.
항상 아주 조용하게 움직이는 마리아도 새끼사슴처럼 재빨리 뛰어 엘리사벳과 동시에 계단통의 발치에 이른다.
그녀는 자기를 보고 기뻐하며 울고 있는 자기의 사촌을 크나큰 애정으로 포옹한다.
그들은 한 순간 얼싸 안은 채로 있다가 엘리사벳이 외마디 소리를 외치며 마리아에게서 떨어진다.
“아!”
그것은 고통과 기쁨이 섞여 있는 감탄사이다. 그 다음에 그녀는 자기의 부풀어 오른 배에 자기의 양손을 가져다댄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는데, 그 얼굴은 붉어졌다 창백해지기를 반복한다.
마치 그녀가 몸이 불편한 듯 비틀거리기 때문에 마리아와 하인은 그녀를 붙잡아주려고 그들의 손들을 내민다.
그러나 엘리사벳은 잠시 마음속으로 정신을 가다듬은 다음 얼굴을 드는데, 지금 그 얼굴이 어찌나 빛나는지 그녀는 훨씬 더 젊어 보인다.
그 다음에 그녀는 마치 자기가 한 천사를 보는 듯 명백한 존경의 태도로 마리아를 쳐다보다가 깊숙이 몸을 숙여 절하며 말한다.
“당신은 모든 여인들 중에서 복되십니다!
당신의 태중의 열매도 복되십니다! (그녀는 분명하게 분리된 두 개의 문장으로 말한다)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당신의 종인 나에게 오시다니 제가 어떻게 그런 자격을 얻었습니까?
당신의 목소리에 제 태중에서 아기가 기쁨으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당신을 껴안았을 때 주님의 영께서 제 마음에 가장 깊은 진리들을 속삭여주셨습니다.
당신은 복되십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사람의 정신에는 불가능할 것처럼 보이는 것도 하느님께는 가능하다는 것을 믿으셨으니 말입니다.
당신은 복되십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당신의 믿음으로 주님께서 당신에게 예언하셨고, 예언자들이 우리 시대를 위하여 예언했던 것을 성취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복되십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야곱의 집에 구원을 가져다주셨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내 아들에게 가져다주신 거룩함으로 인하여 당신은 복되십니다.
나는 그 아이가 내 태중에서 기쁨으로 행복한 새끼염소처럼 뛰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그 아이는 죄책(guilt)의 짐에서 풀려나고, 선구자가 되도록 부름 받고, 당신 안에서 자라고 계시는 거룩하신 분에 의하여 구속 전에 성화되었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마니피캇
마리아는 그녀의 반짝이는 두 눈에서 그녀의 미소 짓고 있는 입술들로 떨어지는 두 개의 진주들과 같은 두 개의 눈물방울들과 함께 그녀의 예수가 그토록 자주 취하실 자세로 하늘을 향하여 얼굴을 들고 두 팔도 쳐든 채 외친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그녀는 우리에게 전해 내려온 것과 같은 찬미가를 계속 노래한다.
“그분께서는 그분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운운”
이 마지막 절에서 그녀는 자기의 두 손을 자기의 가슴에 교차시켜 얹고, 땅에 꿇어 엎드려 하느님을 경배한다.
하인은 엘리사벳이 실제로는 몸이 불편하지 않고, 반대로 자기의 생각들을 마리아에게 털어놓는 것을 깨닫고 아주 지혜롭게도 사라졌다가 머리와 수염이 완전히 흰 위엄 있는 노인과 함께 과수원에서 돌아오는데. 그 노인은 멀리서 큰 몸짓들과 큰 후두음들로 마리아에게 인사한다.
“즈카르야가 오고 있어요.”
엘리사벳은 기도에 몰두해 있는 동정녀의 어깨를 만지며 말한다.
“내 남편은 벙어리에요. 그가 믿지 않았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그를 벌하셨어요. 나중에 나는 당신에게 말하겠어요. 그렇지만 지금 나는 하느님께서 그이를 용서해주실 것을 바라고 있어요.
은총이 가득한 당신이 와 있기 때문이에요.”
마리아는 일어나 즈카르야에게로 간다. 그녀는 그의 앞에서 땅에 닿을 정도로 머리를 숙여 땅에까지 내려오는 그의 흰 옷 술에 입 맞춘다. 그것은 매우 넓은 옷인데, 수놓인 넓은 장식 줄로 허리에 단단하게 매어져 있다.
즈카르야는 몸짓들로 마리아를 환영한다.
그 다음에 그들은 함께 엘리사벳을 향하여 움직인다.
그들 모두는 일층의 방으로 들어간다. 그것은 세련된 취향으로 꾸며진 넓은 방이다.
그들은 마리아를 거기 앉히고, 방금 짜서 아직 거품이 일고 있는 신선한 우유 한 잔과 몇 개의 작은 케이크를 그녀에게 대접한다. 손에 밀가루를 묻히고, 밀가루가 뿌려져 있어 실제보다 훨씬 더 하얀 머리를 하고 있는 하녀가 마침내 나타나자 엘리사벳은 그녀에게 몇 가지 지시를 내린다. 그녀는 아마 빵을 만들고 있었던 모양이다. 엘리사벳은 내가 듣기에 사무엘이라는 이름을 가진 하인에게 자기가 지시하는 방으로 마리아의 트렁크를 가져가라고 지시한다.
그녀는 이렇게 자기의 손님에 대한 여주인으로서의 자기의 의무들을 다한다.
그 동안에 마리아는 즈카르야가 자기에게 하고 있는 질문들에 대하여 밀랍 서판에 철필로 글을 써서 대답하고 있다. 나는 그녀의 대답들로부터 그가 요셉에 대하여 그녀에게 묻고 있고, 그와의 결혼생활이 어떠냐고 묻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는 또한 즈카르야가 마리아의 상태와 메시아의 어머니라는 그녀의 처지에 대한 모든 초자연적인 빛을 모르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된다.
엘리사벳은 자기의 남편 가까이로 가서 마치 정결하게 애무하려는 듯 그의 어깨 위에 자기의 한손을 얹으며 말한다.
“마리아도 한 엄마에요. 그녀의 행복을 기뻐하세요.”
그러나 그녀는 다른 말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녀는 마리아를 바라본다.
마리아도 엘리사벳을 바라보지만 더 말하라고 권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엘리사벳은 침묵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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