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6일 LS전선 본사및 연구시설 유치와 산업공동화를 막기위해 경기도에 신청한 호계동 일원 LS전선부지 4만4천500여평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안이 공공시설 비율을 22%에서 25%로 확대하는 조건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으로 동안구 호계동 555의2 일대 LS전선 안양공장 부지는 앞으로 일반공업지역에서 준공업지역으로, 제1종 주거지역에서 제2종 주거지역으로 변경돼 업무시설과 연구시설, 아파트형공장, 사원용 공동주택 등이 들어선다.
계획안에는 본사건물의 경우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320%, 15층 이상으로 지어지며 아파트형 공장과 연구소는 건폐율 60%이하, 용적률 380%, 최고층수 10층으로 높이 40m를 넘지 못한다. 사원용 아파트는 건폐율 30%이하, 용적률 180%이하, 높이 15층 이하로 25평형 124세대, 33평형 196세대 등 모두 320세대가 들어선다.
시는 상반기내 도 도시계획위원회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안을 마련한 뒤 LS전선과 본사 이전절차에 대한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대규모 인력 감축, 군포공장 전주이전 등의 구조조정이 진행됐다”며 “서울 삼성동의 본사가 임대 건물이어서 사옥 신축의 필요성이 커 본사의 안양 이전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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