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들 벌써 담았다는 나박김치 담고
저녁에 손자들 오려나 싶어서 육개장 한 솥 끓인다고 서 있었더니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얼른 뒷정리하고 들어가 누워야지 하는데, 카톡이 오더니
우리집 손자들은 공부 안하고 운동만 하는데
손녀들은 노력파들이네요.
은우는 주말반 영어학원에 가고, 혜우는 언니 기다리면서
할아버지가 설날 자기 이름 한자로 못쓰면 세배돈 없다고 했다고, 연습하고 있다니, 사랑 받을 짓만 하는 손녀들입니다.
며느리는 내 아들 흉을 보는 건지, 칭찬을 하는 건지...
설맞이 준비들 하고 계시지요?
전 일하기 싫어서, 간단하게 지낼 거예요.
며느리들이 알아서 잘 하면, 손도 안댈텐데, 아직은 내가 할 일이 있는데, 전 벌써 일 하기가 싫으니, 어쩌면 좋을까요?
첫댓글 정말 사랑받고도 남을 손녀따님들이네요!
전 딸도, 손녀도 없어 많이 부럽네요~^^
베품과 대접을 잘 하시는 작은 아드님은 어머님 닮았나 봐요!
저도 명절때 일하기 싫은데 며느리는 아직도 손님이네요..ㅠ.ㅠ
그래도 감사해야지요~ㅋ
저도 딸은 없는데, 손녀딸들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에휴..
시엄니의 고충이 느껴지네요.
전 아직 출가전이라 아무도 올 손님이 없어 홀가분하긴한데...걱정이 되는군요..ㅋ
보라여사님은 젊으시네요
자녀들 출가전이라는 것 보면요
우린 대식구예요
4대가 모이면 합이 13입니다
열공하여 기어코 한자를 적어내어서 인증샷하는 정혜우!! 정말 귀여워요^^
일하기 싫다싫다 하면서도
나박김치랑 육개장 한솥을 허리가 아프도록 장만하는 그 마음이 부모의 자식사랑이겠지요~~
저도 갈수록 일이 자꾸 꺼려집니다
내일 손녀를 데리러 오는 딸사위한테 밥은 먹고오기다..말은 그리해놓고 오면 바리바리 준비하는 부모자리이네요
시어머니께 툭 터놓고 얘기하는 며느님도 보기 좋으네요^^
큰며느리는 묵직하고
작은며느리는 저렇게 종알 거린 답니다.
외손녀를 돌보느라 애 쓰시네요
할아버지가 멋진 숙제를 주셨네요. 정자가 어려운 한자인데 열심히 쓰고 외우는 모습이 이쁘네요.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아도 이름은 쓸 줄 알아야 한다고, 세배돈을 걸었어요
뭘해도 이쁜 손녀들이네요
며느님이 시어머니한테 저리 톡하는것도 넘 좋아보여요
은우아빠가 엄마닮았다고ᆢㅎㅎ
저리 시엄마한테 속풀이 할정도면 고부간이 아주 사이가 좋은거지요
늘 다복한 가정이셔서 흐믓해요
구정이 코앞인데 넘 심란하고 만사귀찮이네요
작은 애는 집에 오면 그동안 있던 일 모아서 얘기하고
큰 애는 묻는 말만 대답해
아롱이 다롱이...
맞아요~아롱이다롱이예요
각자에 성격이니 인정하는게 속편하죠ㅎ
그럼요
나름 다 이쁜 애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