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눅1:31.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
이 세 절은 천사가 동정녀 마리아에게 전한 메시지의 핵심을 담고 있는데, 그녀가 "한 아들"의 어머니가 되리라는 것, 그 아들이 "예수"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리라는 것, 그리고 그 아들이 장차 하게 될 일들이 바로 그것이다. 천사는 그녀가 스스로 말하고 있듯이(34절)남자를 모르는 처녀인 그녀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이사야서 7:4의 예언이 그녀에게서 성취될 것임을 분명하게 상기시킨다. 따라서 천사가 전한 메시지는 약속을 의미한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천사는 요셉에게도 이 동일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인다(마 1:21). 이사야 선지자는 그의 이름이 "임마누엘"이라 불리게 될 것이라고 말함으로써(사7:14). 이것을 설명한다. 이전에는 이 이름을 지닌 두 인물이 있었는데, "여호수아"와 "예수아"가 바로 그들이다. 이 두 인물은 이스라엘 백성을 크게 구원한 자들로서 그리스도의 전형적인 모형이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한 인물이었고, 예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바벨론으로부터 이끌고 나온 인물이었다(스 2:2). 그러나 예수는 이 이름을 지닌 이 두 인물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존재로서,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로부터 구원하는 일을 이루실 분이었다. 천사는 계속해서 그를 소개해 나가면서, "그가 큰 자가 되고"라고 말한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의 이름이 "기묘자"라 불리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고(사 9:6),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그리스도를 “말과 일에 능하신 선지자"(눅 24:19)라고 말한다.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은 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을 가리키기 위하여 흔히 사용하는 표현이다(창 14:19: 시 83:18; 92:1; 막 5:7). “그가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라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리라는 것이다. 이 어구는 흔히 그런 의미를 지닌다(사 1:26; 요 1:12).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아들로" 알려지고 “선포되실 것이기 때문이다(롬 1:4). 베드로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렀고,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는 모습을 지켜 본 백부장도 그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렀다. 하나님께서도 친히 그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셨다(시 2:7). 하나님의 아들로 불릴 수 있는 자는 오직 예수뿐이었고, 성도들은 말할 것도 없고 천사들도 그렇게 불릴 수 없다(히 1:5).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예수는 자신의 조상 다윗이 다스렸던 바로 그 동일한 백성을 세상 나라에서가 아니라 영적인 나라에서 다스리시는 왕이 되실 것이다. 예언서들에 나오는 많은 구절들은 다윗의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의 모형이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삼하 7:13: 시 2:6; 132:11; 사 9:6-7: 암 9:11). 그런 까닭에, 우리는 선지자들이 다윗의 이름을 그리스도에게 돌리는 것을 발견한다(렙 30:9; 겔 34:23:37:24; 호 3:5).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야곱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의 조상이었다. 따라서 "야곱의 집"은 일차적으로 이 훌륭한 감람나무에 선천적으로 속한 가지들인 유대인들을 가리킨다. 그리스도의 나라는 야곱의 집을 넘어서서 확장되었지만, 거기에서 시작되었고, 그리스도의 법은 처음에 시온으로부터 나왔으며, 그리스도는 무엇보다도 먼저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들에게로 보내심을 받으셨다. 그리스도는 "할례의 추종자"(롬 15:8)이셨다. 이방인들은 이 야곱의 집에 더해지기로 예정되어 있던 자들이었다(사 14:1). 또는, "야곱" 또는 "야곱의 집"은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들로 이루어진 교회 전체를 가리키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스도의 나라는 야곱에게 국한되지 않았지만, 그의 권능의 규는 시온으로부터 나왔다(시 110:2).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 (빌 3:3)고 말하고,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롬 2:29)라고 말한다.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이 구절은 방금 전에 나온 "영원히"를 설명해 주는 동시에, 그리스도의 나라는 일정한 기간 동안 존재하다가 사멸되는 모든 세상 나라들과 다르다는 것을 말해 주며, 아울러 이 땅에 있는 그리스도의 나라인 복음 교회가 그의 영광의 나라가 나타날 때까지 중단 없이 지속될 것임을 우리에게 확신시켜 준다. 이것은 메시야의 나라와 그 모형인 다윗의 나라에 관한 구약의 예언들과 일치한다(시 145:13: 사 9:7; 단 7:14 미 4:7).
매튜 풀, 『청교도 성경주석: 마가복음∙누가복음』(크리스챤다이제스트), pp.106~107.
첫댓글 메리 크리스마스 기원합니다.
아멘!
성탄 명절 하루만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늘 주님과 연합하고 동행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호크마 주석>, “누가복음”
=====1:31
예수라 하라 - '예수'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의 뜻인 히브리어 '예호수아'(* )의 헬라 음으로서 이 이름은 구약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이름이다(출 24:13;삼상 6:14;왕하 23:8;대하 31:15;학 1:1;슥 3:8). 이 이름은 주후 2세기 초까지 흔하게 사용되었으나 2세기 이후부터는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행 13:6;골 4:11). 이는 아마도 의식적으로 그 이름의 사용을 꺼렸기 때문인 것 같다. '예수'라는 이름은 그리스도의 인성을 나타내며 이 이름의 기독교적 의미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라고 한 마 1:21에서 잘 나타난다. 예수라는 이름을 가진 여타의 다른 인물들과 그분을 구별하기 위하여 신약성경의 기자들은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마21:11), '다윗의 자손'(마 27:37;막 10:47-48;요 18:5) 등의 문구를 덧붙여 사용하기도 했다.
=====1:32
큰 자 - 이 구절은 15절과 대구를 이룬다. 가브리엘은 요한에 대해 이야기할 때와, 예수께 관해서 이야기할 때 서로 다른 어투를 사용한다. 요한에 대해서는 다분히 제한적 어투를 사용했으나 예수께 대해 이야기할
때는 매우 경외로운 표현을 사용하였다.(Liefeld).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 , 휘오스 휘프시스투) - 예수께서 신적 기원(divine origen)을 지닌 메시야이심을 단적으로 증거하는 말씀이다. '지극히 높으신 이'는 35절에서도 나오는데 양자 모두 하나님을 나타내는 말이다. 이 단어는 70인역에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하나의 명칭, 특히 하나님의 초월성을 강조하는 명칭으로 사용되었다. 그리고 신약 성경에서는 모두 아홉번 사용되었는데 그 중 일곱 번을 누가가 사용했다(본절, 35, 76;2:14:35;8:28;19:38).
그 조상 다윗의 위(位) - 당시의 대중적인 메시야 칭호는 '다윗의 자손'이었다. 예수의 호적상 아버지인 요셉의 족보를 더듬어 올라가면 예수는 다윗의 혈통임을 확인 할 수 있다(3:31). '위'에 해당하는 헬라어 '드로논'(* )은 '등 받침이나 팔받침 또는 발등상을 갖춘 높은 의자'를 가리킨다. 또 이 단어의 복수형은 왕이나 신의 권능을 의미할 수도 있다(골 1:16). 여기서 다윗의 위는 왕 되신 메시야의 보좌를 상징하는 다윗 왕의 보좌를 가리킨다. 요컨대, 예수는 예언된바 그대로 다윗의 혈통에서
태어나사(삼하 7:12-16;시 89:29;132:11;사 9:7) 다윗 왕권을 통해 드러내 보이시고자 했던 하나님의 신령한 뜻을 온전히 성취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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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 아이오나스) - '시대', '영원' 등의 뜻인 '아이온'(* )의 복수 목적격이다. 이 단어는 때때로 '오래 전부터'(70절), 혹은 '창세 이후로'를 뜻하기도 하나, 특정한 시간의 제한을 받지 않는 영원성과 결부된 문맥에서 잘 쓰인다(55절;요 6:51). 특히 이 단어는 복수형으로 사용될 때 '영원성'에 대한 암시를 두드러지게 나타낸다(마 6:13;롬 1:25;히 13:8;유 1:25, H. Sasse, TDNT. I, 197-209).
야곱의 집(* , 오이콘 야콥) - '집'에 해당하는 '오이콘'은 '오이코스'(* )의 단수 목적격으로서 '집', '가족', '가문', '종족'의 뜻을 나타낸다. '야곱의 집'이라는 표현은 행 7:46에도 나타나며 그 의미는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나타내지만 더 정확히는 영적 이스라엘로(마 3:9;롬 10:10-13) 그리스도를 왕으로 받드는 모든 성도들을 의미한다는 견해에 많은 학자들이 공통된
입장을 취한다(Lenski, Geldenhuys, 이상근).
왕 노릇 - 다윗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언약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됨으로써 예수께서 메시아로서 하나님 나라의 영원한 통치자가 된다는 의미이다(고전 15:25;계 11:15).
그 나라(* , 바실레이아스) - '왕국'의 의미를 담고있는 이 단어는 때때로 '왕권', '왕정', '통치' 등의 뜻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리스도의 왕국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공의와 사랑에 의해 통치되며 의와 평강과 희락(喜樂)으로 가득한(롬 14:17) 하나님의 나라에 다름 아니다. 하나님 나라의 개념에 관해서는 막 1:15의 주제 강해에서 다루었으니 참조하기 바란다. 하나님께서는 그 나라를 그리스도께 넘겨주셨고(22:29), 우리를 그의 아
들의 나라로 옮기셨다(골 1:13).
무궁하리라(* , 우크 에스타이 텔로스) - '무궁'을 나타내는 '텔로스'는 '끝', '목표','정지' 등의 뜻을 가지며,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우크'와 함께 사용되어 '정지되지 아니하리라' 또는 '끝이 없으리라'는 뜻을 나타낸다. '영원'과 '무궁'을 연이어 사용하여 그리스도의 왕국의 영원성과 무한성을
강조하고 있다(시 45:6;단 2:24;7:14;요 12:34;계 11:15).
야곱의 집, 다윗의 나라, 이스라엘을 가나안에 입성시킨 여호수아, 바벨론포로에서 이스라엘로 데리고 나온 예수아... 이 모든 성경의 인물들과 사건들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하나의 큰 그림을 완성시키고 있군요. 하나님과 이스라엘, 그리고 성도들로 이어지는 위대한 하늘나라의 여정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네,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