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턴 드림호는 13,000톤급의 Cruise Ferry 여객선으로서 일본 사까이미나토港 ↔ 동해港 ↔ 블라디보스톡港을 주1회 운항하는 정기 훼리 여객선입니다. 동해항에서는 블라디보스톡항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 출항을 하며, 블라디보스톡에서 동해항으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출항을 합니다.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나기 전부터 이스턴 드림호는 안전규정 준수 및 승무원 교육상태, 서비스 수준, 시설물 안전관리 상태는 매우 양호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더군요. 제가 유심히 관찰하고 둘러보며 내린 결론 이었습니다.
▲ 실내 3층 Hall 한쪽 벽면을 장식한 운항 노선도 입니다... 한반도 모양새가 좀 부었습니다... ㅎㅎㅎ.. 블라디보스톡 현지기온과
파도높이가 기록되어 있으며, 한국으로 입국시 러시아인들은 입국신고서를 한국인들은 면세품구입 세관신고서를 이곳 Desk 에서
작성하게 됩니다.
이 배에는 한국인 승무원들 외에도 필리핀인 승무원들이 많습니다.
모두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항상 웃는 얼굴로 승객들을 대하는 자세가 좋아 보이더군요.
2014. 6월 25일 블라디보스톡항을 출발하여 동해항으로 오는 도중 알게 된 사실이지만 필리핀인 승무원들이 많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선상 프로그램에 저녁 9시경 필리핀 승무원들로 이루어진 밴드와 민속공연이 무료로 개최되는데 여기에 참석하는 댄서와 밴드요원이 필리핀인 승무원들이더군요.. Dance Club 에서 한시간 가량 공연이 진행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2014.6.25일 찍은 살내 사진입니다. 2013.12.22일 실내상황과 다른점은 3층 홀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없다는 것과
4층 홀의 한쪽벽면을 " I ♥ DBS " 글씨를 원형 "소원소망" 종이로 크게 장식한 것 외에는 동일한 전경입니다.
▲ 실내 3층 Hall 에서 4층으로 올라가는 중앙계단을 바라보면 벽면을 장식한 멋진 부조가 보입니다.
사진 좌측에 반만 보이는 남성은 탤런트 이승기 전신사진 입상입니다... 러시아 여성 승객들이 이승기 사진옆에 서서 인증샷을 찍는
포토존 이기도 합니다.
▲ 이 양반 이름이 누구인지는 모르겠으나 ... 아마도 바다의 신 "포세이돈" 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람한 식스팩 가슴과 배 그리고
멋진 수염을 기르고 있습니다...
▲ 3층 홀 전경입니다... 면세점은 사진속 저곳과 반대쪽에 한개소가 더 있습니다.. 중앙계단쪽에서 3층과 4층 홀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 2013.12.22일 촬영한 3층 홀 전경입니다. 중앙홀에 산타모자를 눌러쓴 곰돌이 인형이 놓여져 있었죠..
▲ 중앙계단쪽에서 3층과 4층 홀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 계단끝에 놓여진 LED TV 좌측으로는 4층 Deck로 나가는 출입문이 있습니다. TV 우측에 보이는 문은 남성 샤워실 출입문
입니다.
▲ 3층 홀에 위치하는 안내카운터 (파란색 불빛이 보이는 곳)와 좌측의 매점.. 우측으로 면세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진 맨좌측으로는 Bar & 레스토랑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 3층 홀에 위치하는 Bar & 레스토랑 실내 전경입니다. 선내 식당은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중앙계단을 내려와 2층에 도착하여 우측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승선 브릿지 Deck가 보입니다.
▲ 승선 브릿지 Deck는 출항후 바로 요렇게 전동 도르래로 올려져 고정시킵니다.
▲ 동해의 검푸른 바닷물을 한없이 멍때리며 쳐다보고 있노라면 점점 빠져드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니 오랜동안 쳐다보지 마시기 마세요... ㅎㅎㅎ
▲ 중앙계단을 내려와 2층에 도착하여 좌측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공용식당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나옵니다. 12.22일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이 통로를 지나갔다가 식사후 다시 이통로를 이용하여 객실로 가기전 통로 기둥을 부여잡고는 하염없이 바다를 향해 머리를 떨구고는 위(胃) 에있는 음식물을 전부 물고기밥으로 반납하였습니다... 식사전부터 배멀미 증세로 그로기 상태로 있었는데 식사후
파도 너울이 심해지다보니 배멀미는 극에 다다랐던거죠... 하지만 여름철에는 겨울철보다는 파도의 너울이 그리 심하진 않아 배멀미
를 하지 않았습니다.
▲ 한바탕 화끈하게 바다를 향해 배멀미 후유증을 쏟아 내고는 끙끙대며 객실복도까지 걸어와서는 이케 뻔뻔스럽게 셀카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그러나 표정관리는 해야 하기에 최대한 스마일~~~~~ ㅋㅋㅋㅋ...
▲ 3층 객실 복도에서 중앙 홀로 이어지는 전경입니다. 사진끝에 보이는 곳이 매점입니다. 제 객실은 바닥에 소화기가 위치해 있는
복도벽이 있는 곳입니다...
▲ 3층 객실 복도에서 맞은편 출입문 우측에는 이처럼 Kids Zone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2014. 6.25일 귀국시 확인해보니
Kids Zone은 철거되어 객실로 사용중이었습니다.
▲ 3층 객실 복도에서 출입문을 열고 나가면 이곳이 보입니다... Deck 바닥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목재 Deck를 설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을 하였더군요... 사진 우측에 보이는 것은 승선 브릿지입니다... 한겨울 동해의 밤바람은 살을 에는 듯.... 매우
춥습니다... 급성 감기 걸리기 쉽상이죠...[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