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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 고치려 하지 않고 자기를 방임하는 것도 똑 같은 자살행위이다.>
자기 자신을 그냥 방치하는 한심한 인생을 살아왔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건강은 누가 내 대신해 줄 수 없는 것이다. 스스로가 자기의 힘으로 노력해서 얻어야만 하는 일이 건강이리라. 부모도 할 수 없고 자식도 대신할 수 없는 일이 건강이리라. 오직 자기의 힘으로 지켜야 하는 일이 건강이다.
혹시 자기를 방치하는 삶, 자기를 죽이는 인생을 살지 않았는지 한번 되돌아보자.
<산성 체질을 알카리성 체질로 바꾸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 그는 초란을 1병 가지고 와서 컵에 초란을 조금 넣고 생수를 부어 휘저어서 초란 쥬스를 한 잔 만들었다. 그리고 먹어보라고 했다. 처음 먹어보니 새콤달콤하였다. 요구르트 비슷한 맛이 났다.
초란은 먹는 식초에 날계란을 담구어 오래두면 껍질이 녹아서 말랑말랑 하게 된다. 그러면 계란을 터뜨려서 식초와 함께 휘저으면 초란 엑기스가 된다. 계란껍질이 녹아있으므로 칼슘분이 많이 들어있고 그것을 먹으면 좋다고 한다. 체질개선에 좋다고도 했다.
<초란이 좋지만 장복해야 되니까 돈이 좀 들어가. 자네는 현미식초를 물에 타서 먹어도 좋으니까 한번 해봐. 효과는 같아. 꾸준히 할 필요가 있어.>
그래서 현미식초를 1.8리터 짜리 페트병 1병을 구했다. 1일 3회 식후에 맥주 컵으로 1잔씩 했다. 물 8할에다가 식초를 2뚜껑 넣어서 먹었다.(식초 량은 자기 취향에 맞게 가감하면 됨)
한 1년 장기적으로 먹을 생각으로 시작했다. 식초를 확실히 먹기 위해서 직장의 내 책상 서랍 속에 1병 넣어두고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식후에 한잔씩 장복했다.
헌데 이상한 일은 한 3-4개월 복용한 후에 갑자기 허리 아픈 것이 없어져 버렸다.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허리가 뻐근한 증세가 없어져 버렸다. 참 신기한 일이기도 하였다.
처음에는 어떻게 해서 허리가 나은지는 몰랐다. 무슨 약을 먹고 나은지 모르는 일이었다. 여러 가지 약을 먹었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그러다가 식초가 떨어져서 한동안 먹지 않았다. 한 2-3개월 지나면서 다시 허리가 아픈 현증들이 미약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혹시 현미식초를 먹지 않아서 허리가 아픈 것이 아닌가 싶어서 다시 복용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얼마 있지 않아서 허리의 아픈 증세가 없어졌다. 옳지 현미식초가 허리 아픈 것을 치료한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되었다.
그래서 현미식초를 1년 정도 복용했더니 허리 뻐근한 증세가 싹 없어져버렸다. 우연히 체질 개선하기 위해서 현미식초를 마시다가 허리 아픈 병을 치료하게 되었다. 참 우연히 맞이한 행운이었다.
그러나 현미식초가 왜 허리에 좋은지 그 이유를 몰랐다. 어느 날 난 동의보감을 한번 읽어볼 기회를 가졌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현미식초로 허리를 낫게 하는 대목이 있지 않는가.
<허리를 삐어서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은 녹차 물 한 사발에 현미식초를 넣어서 마시면 몇 일만에 거뜬히 일어난다.> -동의보감-
현미식초가 허리에 좋다는 근거를 확실히 발견한 셈이다. 그래서 난 현미식초의 애용가가 되었다.
그 후에 난 현미식초에 미친 사나이가 되었다. 허리가 아픈 사람은 항시 식초를 먹어보라고 일러주었다. 혹은 내가 천연식품의 현미식초를 직접 사서 주면서 먹으라고 많이도 권하였다.
헌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현미식초를 나만치 오래 장복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한 일주일 정도 먹어보고 중단하는 사람이 많았다. 식초는 장복을 해야 하는데 며칠 먹어보고 낫지 않으면 효과 없다고 다들 중단해버리는 사람을 많이 보아왔다. 한국 사람은 대부분 성질이 급해서 몇 번 해보고 금방 낫지 않으면 효과 없는 것으로 판단해 버리는 경향이 많았다.
식초는 쓴 산성 같지만 체내에 들어가면 알카리성으로 변하게 된다. 식초는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식초 사이클이라고 해서 식초를 먹으면 몸의 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자전거를 사이클이라고 한다. 바퀴가 잘 돌아가야 자전거가 잘 달릴 수 있듯이 인체도 신진대사가 잘 이뤄져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식초를 먹으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피부의 노화를 방지하며 혈색이 좋아진다. 어혈을 풀어주고 체내에 있는 독소와 나쁜 균들을 제거한다.
서커스단 사람들은 식초를 먹는다고 한다. 허리가 유연하게 된다고 한다. 허리를 휘는데 보통 사람이 할 수 없는 경지까지 뒤집는다. 보통사람들은 식초를 먹으면 허리가 물렁뼈가 되어서 홍양홍양 해진다고 믿고 있으나 그렇지가 않다. 뼈가 물렁뼈가 되는 것이 아니라 뼈와 살이 젊어지고 유연하게 되기 때문이다. 몸에 탄력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보통사람이 그렇게 허리를 휘면 부러지지만 식초를 먹으면 몸에 탄력이 생겨서 휘청하게 넘어가도 아무 이상이 없게 되는 것이다.
난 망가진 건강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 현미식초를 먹기 시작하게 되었다. 현미식초야 시들어가는 중년의 건강을 다시 한 번 소생시켜다오.
-옮긴 글-
알칼리성 음식을 섭취해야 알칼리성 체질을 유지한다고들 한다. 과연 우리 몸이 산성체질, 알칼리성 체질로 나누어질 수 있는가? 또 알칼리성 음식을 먹으면 산성체질로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가?
성인병이라고 부르는 만성퇴행성질환이 늘어나면서 어느틈에 산성체질이라는 말에 익숙해져 버렸다. 마치 모든 병이 체질이 산성화되어서 생기는 것처럼 되어 있다. 이런 믿음을 가지고 주위에서 음식을 가려 먹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다. 소위 알칼리성 식품을 주로 먹어야 건강해진다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의학적으로 얼마나 근거가 있을까?
몸무게의 60%는 물이고 나머지의 대부분은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몸을 구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사라는 복잡한 생화학적 반응을 조절하는 효소의 구성성분이기도 하다. 도식적으로 말하면 몸은 채액이라 불리는 액체성분에 단백질이란 고형성분이 녹아 있다 할 수 있다.
따라서 몸이 건전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두말할 나위 없이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정상적이어야 한다. 그런데 모든 단백질은 열과 산도에 의해 변성되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흔히 접하는 단백질인 달걀흰자에 열을 가하거나 산성물질인 식초나 염산을 떨어뜨리면 하얗게 응고되듯이 모든 단백질들은 열과 산도가 바뀌면 변성되어 제기능을 잃게 된다. 따라서 몸은 체액의 산도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장치를 갖고 있으며, 그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 콩팥과 폐이다. 몸에서 산이 많이 생산되거나 산을 많이 섭취하면 콩팥은 오줌을 통해서 많은 산을 배출하며 폐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여 체액의 산도를 낮춘다.
산도란 수소이온농도를 뜻하며 pH라는 단위로 표시하는데, pH가 7보다 낮은 상태를 산성, 높은 상태를 알칼리성이라고 한다. 즉 수소이온의 농도가 중성보다 높으면 산성, 낮으면 알칼리성이라고 한다.
이는 체액에 있어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정상인의 가진 피의 pH는 예외없이 7.4로서 약알칼리성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든 체액의 pH가 0.3만 변해도 우리 몸은 큰 위험에처하게 되며 심지어는 의식을 잃게 된다. 즐겨마시는 콜라나 맥주의 pH가 3~4.5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마셔도 체액의 pH가 전혀 변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체액의 pH가 얼마나 엄격히 유지되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산성체질, 알칼리성체질이란 있을 수 없으며, 체액의 산도가 정상과 다르다면 입원을 요하는 매우 위중한 병적 상태이다.
그러데 산성체질, 알칼리성체질이란 말은 산성식품, 알칼리성식품 등과 함꼐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산성식품, 알칼리성식품이란 이들 심품을 먹엇을 때 체액에 산을 첨가하는 효과가 있는지 또는 산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지에 따라 나눈 것이다. 이러한 구분은 산, 염기균형이 흐트러진 환자에 중요할지 모르나, 몸은 이를 완충할 충분한 여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들 식품의 섭취에 의하여 체액의 산도가 변하지는 않는다. 과일과 채소는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이며 육류는 대표적인 산성식품이다. 그러나 고기만 먹었다고 해서 체액의 산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며 다만 오줌의 산도가 조금 오를 뿐이다. 따라서 정상이 섭취하는 식품을 산성 또는 알칼리성으로 구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산성인가 알칼리성인가를 신경쓸 일이 아니라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기 위한 원칙이다. |
-옮긴 글-
산성 체질을 알카리성 체질로 바꾸어야 하나요?
정상적인 체액(혈액 등)의 산성도(pH)는 7.4(정상범위 7.35~7.45)정도입니다.
과학에서는 pH 7.0을 중성이라 하고, 이보다 숫자가 적으면 산성, 숫자가 크면 알칼리성이라고 각각 정의합니다.
사람 몸의 체액의 산성도는 생리화학적으로 7.4에 자동으로 조절됩니다.
사람의 의지로 그걸 산성으로 또는 알칼리성으로 인위적으로 바꿀 수가 없단 말이지요.
그러나 때로 격한 무산소성 운동을 해서 가령 근육내에서 젖산이나 피루브산 등 산성 분해물이 많이 생겨나면 pH 가 정상범위 아래로 조금이나마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정말로 산성이 될 정도로 산성도의 수치가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운동을 과격하게 하고 나면 몸의 근육이 쑤시고 온몸이 매우 피곤해지고 기운을 쓸 수가 없게 되지요.
그게 몸의 pH가 정상범위보다 조금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그렇다고 합니다.
몸(혈액)의 pH가 정상범위보다 많이 아래쪽으로 떨어지면 산혈증(acidosis)이라고 해서 생리적으로 위험한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만약 혈액의 산성도가 진짜로 pH가 6.8 정도보다 아래로 떨어진다면 쇼크 증상이 나타나 생명을 잃게 된다고 합니다.
산혈증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호흡성과 대사성의 원인으로 나뉩니다.
호흡성 산혈증은 호흡에 의한 이산화탄소(탄산가스)의 배출이 원활치 못해 혈액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져서 생기고, 대사성 산혈증은 몸의 대사 이상이나 신장에서의 산성물질의 배설이 원활치 못해 체내 산성물질의 농도가 높아져 생긴다고 합니다.
정상범위: pH 7.35 ~ 7.45
산혈증: pH 6.80 ~ 7.35
알칼리혈증: pH 7.45 ~ 8.0
몸의 pH가 6.80보다 낮아지거나 8.0보다 높아지면 생명을 잃는다고 합니다.
몸에 알칼리성 물질이 부족해져도 산성체질이 됩니다.
알칼리성 물질은 알칼리성 음식물을 섭취해서 보충해야 합니다.
산성식품, 알칼리성식품의 기준은 그것들을 완전연소시켰을 때 남는 성분이 산성이냐 알칼리성이냐로 구분됩니다. 식품이라면 체내에 흡수된 후에 결국 대사과정을 거쳐서 완전분해되게 마련이니까요.
따라서 먹어봐서 신맛이 난다고 산성식품인 것은 아니란 말이지요.
그래서 가령 신맛이 강한 귤도 사과도 딸기도 완전히 태워버리면 거기에 포함되어 있던 무기물들만 남을텐데, 이 무기물들이 알칼리성을 나타내므로 이들 식품이 알칼리성식품으로 인정받는겁니다.
음식을 완전연소시켰을 때 남는 것들 중에 알칼리성을 나타내는 성분들 가령 칼슘,칼륨, 철, 나트륨 등이 많으면 알칼리성 식품이라 하고, 산성을 나타내는 성분들인 황, 염소, 인 등이 많으면 산성식품으로 분류됩니다.
건강식품이나 그런걸 파는 사람들이 산성체질 어쩌구 하면서 체질개선을 해야한다고 현혹시키고 별거아닌 물건을 비싸게, 때로 바가지 씌워서 파는데는 선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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