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선』(나훈아 작사/작곡)은 1975년 발매된 「조미미」골든 3집
앨범 타이틀 곡으로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1947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조미미」는 1965년 '떠나온 목포항'
으로 데뷔한 후 1969년 '여자의 꿈'을 히트시키며 이름을 알렸죠.
이후 '바다가 육지라면'을 비롯해 '선생님' '먼데서 오신 손님' '단골
손님' '눈물의 연평도' '개나리 처녀'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특히 「조미미」는 1971년과 72년 '먼데서 오신 손님'과 '단골 손님'
으로 2년 연속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10대 가수로 뽑히며
가수 생활 중 최고 인기를 누렸습니다.
결혼과 함께 잠시 주춤했던 「조미미」는 1976년 『연락선』과 '댄서의
순정'의 인기에 힘입어 MBC 10대 가수로 화려하게 컴백했습니다.
『연락선』을 만든 '나훈아'는 본인이 직접 만든 노래는 남을 잘 안주는
편인데 절친인 동갑내기 「조미미」에게는 예외로 이 곡 『연락선』과
"사랑은 장난이 아니랍니다"를 줘서 히트시켰습니다
또한 "여자이니까"를 '심수봉'에게, "땡벌"을 '강진'에게 곡을 줘서
이 곡들도 히트됐습니다
「조미미」는 2012년 9월 9일 오전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 자택에서
간암(肝癌)으로 향년 65세의 나이로 별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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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떠나가네 내 님 실은 연락선이
해풍에 날리는 옷고름을 손에 쥐고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붙잡아도 매달려도 보았는데
떠나가네 연락선은 물거품만 남기고
음~ 떠나가네 내 님 실은 연락선이
해풍에 날리는 옷고름을 손에 쥐고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붙잡아도 매달려도 보았는데
떠나가네 연락선은 물거품만 남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