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료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몇가지 있는데, 먼저 제 상황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원룸 2천 5백만원 전세구요, 더 넓은 집으로 옮기려고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부동산에 내놓은 상태랍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집을 옮기는거라 당연히 부동산 중개료는 제가 부담해야 될 예정이구요.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여러군데 부동산에 내놓고 새로 갈 집을 소개 받고 있는데, A 부동산에서 소개해 준 집이 아주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살고 있는 이 집도 그 A 부동산에서 소개 받은 집이거든요. 이 집 들어올 당시 A 부동산에서 중개료로 15만원을 요구해서 그렇게 지불했는데, 나중에 아는 사람이 하는 말이 법적으론 0.5퍼센트를 지불하는거라고 되어 있더라구요. 그럼 12만 5천원만 내도 되는건데 2만 5천원을 사기(?) 친거잖아요 --;; 좀 기분이 나쁘긴 했지만, 그래두 그 부동산이 친절하기는 했고, 그리 큰 돈도 아니라 그냥 넘어갔죠.
이제부터 질문인데요, 제 경우엔 얼마 정도를 주어야 하나요? 현재 2천 5백만원짜리 전세를 내놓고, 4천 5백만원짜리 전세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럼 12만 5천원 + 20만원 (4천 5백만원의 0.5퍼센트는 22만 5천원이지만, 전세금이 5천만원 이하일 경우 20만원을 넘지 못한다고 되어 있길래...) 32만 5천원만 지불하면 되나요?
오늘 지식인에 찾아 보니 부동산에선 현실적으로 법정 수수료율보다 더 많이 받는다는 말도 있던데, 저 정도 금액이라면 어느 정도 지불하는 것이 적당한가요?
그 부동산 사람들이 친절하긴 하지만, 이번에는 금액도 더 크고, 또 이중으로 부담해야 되는 상황이라 솔직히 한푼이라도 아끼고 싶습니다 --;;
그리고 이 잡만 나가면 바로 그 새집을 계약 할 생각인데요, 그 전에 미리 중개료에 대해서 말을 해야 하나요? 가만히 있다가 중개료를 한 40만원쯤 요구한다거나 하면 속상할 것 같아요.
실제 부동산 중개 쪽 일을 하시는 분이나, 잘 아시는 분이 대답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상황에서 각각 얼마 정도의 중개료에 총 얼마정도 지불하는 것이 적당하겠는지, 그리고 중개료에 대해 미리 말을 하는 것이 좋은지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