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華嚴經) 본문(本文)의 십바라밀(十波羅蜜)
화엄경(華嚴經) 제37권(第三十七卷) 제7지(第七地)에서 설하는 십바라밀(十波羅蜜)은 다음과 같습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此菩薩 於念念中 常能具足 十波羅蜜
차보살 어념념중 상능구족 십바라밀
이 보살이 이러한 생각 생각 가운데 항상 능히 십바라밀(十波羅蜜)을 항상 구족하는 도다.
何以故 念念皆以 大悲爲首 修行佛法 向佛智故
하이고 염념개이 대비위수 수행불법 향불지고
무슨 까닭인가 하면, 생각 생각마다 모두 이러한 대비심으로 머리를 삼아 불법을 수행하고 불지혜에 향하는 까닭이로다.
所有善根 爲求佛智 施與衆生 是名檀那波羅蜜
소유선근 위구불지 시여중생 시명단나바라밀
가진 바 선근으로 불지혜를 구하여 중생들에게 법보시 하나니 이를 이름하여 단나(檀那, 보시) 바라밀이라 하는 도다.
能滅一體諸煩惱熱 是名屍羅波羅蜜 慈悲爲首 不損衆生 是名羼提波羅蜜
능멸일체제번뇌열 시명시라바라밀 자비위수 불손중생 시명찬제바라밀
능히 일체의 모든 뜨거운 번뇌를 멸하나니, 이를 이름하여 시라(屍羅, 지계) 바라밀이라 하는 도다. 자비로 머리를 삼아 중생들을 손감(損減)이 없게 하나니, 이를 이름하여 찬제(羼提, 인욕) 바라밀이라 하는 도다.
求勝善法 無有厭足 是名毘梨耶波羅蜜
구승선법 무유염족 시명비리야바라밀
수승하고 훌륭한 법을 구하여 열의가 그칠 줄 모르나니, 이를 이름하여 비리야(毘梨耶, 정진) 바라밀이라 하는 도다.
一體智道 常現在前 未嘗散亂 是名禪那波羅蜜
일체지도 상현재전 미상산란 시명선나바라밀
일체지의 도가 항상 앞에 나타나 잠시도 산란(散亂)하지 않나니, 이를 이름하여 선나(禪那, 선정) 바라밀이라 하는 도다.
能忍諸法 無生無滅 是名般若波羅蜜 能出生無量智 是名方便波羅蜜
능인제법 무생무멸 시명반야바라밀 능출생무량지 시명방편바라밀
능히 모든 법을 능히 확실하게 생멸(生滅)이 없음을 아나니, 이를 이름하여 반야(般若) 바라밀이라 하는 도다. 능히 한량없는 지혜를 내나니, 이를 이름하여 방편(方便) 바라밀이라 하는 도다.
能求上上勝智 是名願波羅蜜 一體異論 及諸魔衆 無能沮壞 是名力波羅蜜
능구상상승지 시명원바라밀 일체이론 급제마중 무능저괴 시명력바라밀
능히 높고 높은 수승한 지혜를 구하나니, 이를 이름하여 원(願) 바라밀이라 하는 도다. 일체의 이론(異論, 삿된 외도의 견해)과 모든 마군의 무리들이 능히 깨뜨릴 수 없나니, 이를 이름하여 역(力) 바라밀이라 하는 도다.
如實了知一體法 是名智波羅蜜
여실요지일체법 시명지바라밀
일체법을 여실하게 아나니, 이를 이름하여 지(智, 智慧) 바라밀이라 하는 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