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第七十二卷 入法界品(13);수호일체성증장신의 現前地
대방광불화엄경 제칠십이권 입법계품(13);수호일체성증장신의 현전지
爾時,善財童子入菩薩甚深自在妙音解脫門,
이시,선재동자입보살심심자재묘음해탈문,
이 때 선재동자는 보살의 매우 깊고 자유자재한 묘한 음성의 해탈문에 들어가서,
修行增進。往詣開敷一切樹華夜神所,
수행증진。왕예개부일체수화야신소,
수행이 증진하여, 모든 나무의 꽃을 피우는 밤 맡은 신에게 나아가서 보니,
見其身 在眾寶香樹 樓閣之內 妙寶所成師子座上,百萬夜神所共圍遶。
견기신 재중보향수 누각지내 묘보소성사자좌상,백만야신소공위요。
그 신의 몸이 보배 향나무로 지은 누각 안에서 묘한 보배로 만든 사자좌에 앉았는데,
백만의 밤 맡은 신이 함께 모시고 있었다.
時,善財童子頂禮其足,於前合掌而作是言:
시,선재동자정례기족,어전합장이작시언:
선재동자는 그의 발에 예배하고 앞에 서서 합장하고 말하였다.
聖者, 我已先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성자, 아이선발아누다라삼막삼보제심,
거룩하신 이여, 저는 이미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내었사오나,
而未知菩薩云何學菩薩行. 云何得一切智.唯願垂慈,為我宣說.
이미지보살운하학보살행. 운하득일체지.유원수자,위아선설.
보살이 어떻게 보살의 행을 배우며, 어떻게 온갖 지혜를 얻나이까.
바라옵건대 자비하신 마음으로 저에게 말씀하여 주소서.
夜神言:善男子, 我於此娑婆世界,日光已沒,蓮華覆合,諸人眾等罷遊觀時,
야신언:선남자, 아어차사바세계,일광이몰,연화복합,제인중등파유관시,
밤 맡은 신이 말하였다.
선남자여, 나는 이 사바세계에서 해가 지고, 연꽃이 오므리어, 사람들이 구경하던 일을 파할 적에,
見其一切若山、若水、若城、若野,如是等處種種眾生,咸悉發心欲還所住;
견기일체약산、약수、약성、약야,여시등처종종중생,함실발심욕환소주;
여러 가지 산이나 물이나 성지나 벌판 등지에 있던 여러 가지 중생들이,
모두 그들의 있던 데로 돌아가려는 이들을 보면,
我皆密護,令得正道,達其處所,宿夜安樂。
아개밀호,령득정도,달기처소,숙야안락。
내가 가만히 보호하여, 바른 길을 찾게 하며,
가려는 곳에 가서, 밤을 편안히 지내게 하노라.
善男子, 若有眾生,盛年好色,憍慢放逸,五欲自恣。
선남자, 약유중生,성년호색,교만방일,오욕자자。
선남자여, 어떤 중생이 한창 나이에 혈기가 충실하며,
교만하고 방탕하여 다섯 가지 욕락을 마음껏 하거든,
我為示現老、病、死相,令生恐怖,捨離諸惡。
아위시현로、병、사상,령생공포,사리제악。
나는 그에게 늙고 병들어 죽는 일을 보이어,
두려운 생각을 내고, 나쁜 짓을 버리게 하며,
復為稱歎種種善根,使其修習:為慳吝者,讚歎佈施;
부위칭탄종종선근,사기수습:위간린자,찬탄포시;
다시 가지가지 선근을 칭찬하여, 닦아 익히게 하는데,
인색한 이에게는 보시를 찬탄하고,
為破戒者,稱揚淨戒;有瞋恚者,教住大慈;
위파계자,칭양정계;유진에자,교주대자;
파계하는 이에게는, 청정한 계율을 칭찬하고,
성 잘내는 이에게는, 인자한 데 머물게 하고,
懷惱害者,令行忍辱;若懈怠者,令起精進;
회뇌해자,령행인욕;약해태자,령기정진;
해칠 마음을 가진 이에게는, 참는 일을 하게 하고,
게으른 이에게는, 정진하게 하고,
若散亂者,令修禪定;住惡慧者,令學般若;
약산란자,령수선정;주악혜자,령학반약;
산란한 이에게는, 선정을 닦게 하고,
나쁜 꾀를 가진 이에게는, 반야를 배우게 하고,
樂小乘者,令住大乘;樂著三界諸趣中者,令住菩薩願波羅蜜;
요소승자,령주대승;요저삼계제취중자,령주보살원바라밀;
소승을 좋아하는 이는, 대승에 머물게 하고,
삼계의 여러 길을 좋아하는 이는, 보살의 서원바라밀에 머물게 하며,
若有眾生,福智微劣,為諸結業之所逼迫多留礙者,令住菩薩力波羅蜜;
약유중생,복지미렬,위제결업지소핍박다류애자,령주보살력바라밀;
만일 중생이 복과 지혜가 미약하여,
번뇌와 업의 핍박으로 걸림이 많은 이는, 보살의 힘 바라밀에 머물게 하며,
若有眾生,其心闇昧,無有智慧,令住菩薩智波羅蜜。
약유중생,기심암매,무유지혜,령주보살지바라밀。
만일 중생이 마음이 어두워 지혜가 없으면,
보살의 지혜바라밀에 머물게 하노라.
善男子, 我已成就菩薩出生廣大喜光明解脫門。
선남자, 아이성취보살출생광대희광명해탈문。
선남자여, 나는 이미 보살의 큰 기쁨을 내는 광명의 해탈문을 성취하였노라.
善財言:大聖, 此解脫門境界云何.
선재언:대성, 차해탈문경계운하.
선재동자가 말하였다.
거룩하신 이여, 이 해탈문의 경계가 어떠하오니까.
夜神言:善男子, 入此解脫,能知如來普攝眾生巧方便智。
야신언:선남자, 입차해탈,능지여래보섭중생교방편지。
밤 맡은 신이 말하였다.
선남자여, 이 해탈에 들어가면, 여래께서 중생들을 두루 거두어 주는 교묘한 방편 지혜를 아느니라.
云何普攝, 善男子, 一切眾生所受諸樂,皆是如來威德力故,
운하보섭, 선남자, 일체중생소수제요,개시여래위덕력고,
어떤 것이 두루 거두어 줌이냐 하면,
선남자여, 모든 중생이 받는 여러 가지 낙은, 모두 여래의 위덕의 힘이니,
順如來教故,行如來語故,學如來行故,得如來所護力故,
순여래교고,행여래어고,학여래행고,득여래소호력고,
여래의 가르침을 순종하는 연고며, 여래의 말씀을 실행하는 연고며,
여래의 행을 배우는 연고며, 여래의 두호하는 힘을 얻은 연고며,
修如來所印道故,種如來所行善故,
수여래소인도고,종여래소행선고,
여래의 인가하는 도를 닦는 연고며,
여래의 행하던 착한 일을 심는 연고며,
依如來所說法故,如來智慧日光之所照故,
의여래소설법고,여래지혜일광지소조고,
여래의 말씀한 법을 의지하는 연고며,
여래의 지혜의 햇빛으로 비추는 연고며,
如來性淨業力之所攝故。
여래성정업력지소섭고。
여래의 성품이 깨끗한 업의 힘으로 거두어 주시는 연고니라.
云何知然, 善男子, 我入此出生廣大喜光明解脫,
운하지연, 선남子, 아입차출생광대희광명해탈,
어떻게 그런 줄을 아는가 하면,
선남자여, 내가 이 큰 기쁨을 내는 광명의 해탈에 들어가서,
憶念毘盧遮那如來、應、正等覺 往昔所修菩薩行海,悉皆明見。
억념비로차나여래、응、정등각 왕석소수보살행해,실개명견。
비로자나 여래·응공·정등각께서,
과거에 닦으시던 보살의 수행 바다를 기억하여, 분명하게 보았노라.
善男子, 世尊往昔為菩薩時,見一切眾生,著我、我所,
선남자, 세존왕석위보살시,견일체중생,저아、아소,
선남자여, 세존께서 옛적에 보살로 계실 때에,
모든 중생들이 나라 내 것이라 하는 데 집착하여,
住無明闇室,入諸見稠林,為貪愛所縛、忿怒所壞、
주무명암실,입제견조림,위탐애소박、분노소괴、
무명이란 어두운 밤에 머물며,
여러 소견의 숲 속에 들어가서, 탐애에 얽매이고, 성내는 데 깨지고,
愚癡所亂、慳嫉所纏,生死輪迴,貧窮困苦,
우치소란、간질소전,생사륜회,빈궁곤고,
어리석은 데 어지럽히고 ,미워하는 데 감기어서,
나고 죽는 데 바퀴돌이하고, 빈궁한 데 피곤하여,
不得值遇諸佛菩薩。見如是已,起大悲心利益眾生。
불득치우제불보살。견여시이,기대비심리익중생。
부처님이나 보살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을 보시었느니라.
그런 것을 보시고는,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내어 중생을 이익케 하였으니,
所謂:起願得一切妙寶資具攝眾生心;願一切眾生,
소위:기원득일체묘보자구섭중생심;원일체중생,
이른바 모든 보배로 된 도구를 얻어, 중생을 거두어 주려는 마음과,
皆悉具足資生之物無所乏心,於一切眾事離執著心,
개실구족자생지물무소핍심,어일체중사리집저심,
모든 중생들이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족하여 모자람이 없게 하려는 마음과,
於一切境界無貪染心,於一切所有無慳吝心,
어일체경계무탐염심,어일체소유무간린심,
모든 경계에 물들고 탐내지 않으려는 마음과,
모든 것에 인색함을 없게 하려는 마음과,
於一切果報無希望心,於一切榮好無羨慕心,
어일체과보무희망심,어일체영호무선모심,
모든 과보에 희망하지 않는 마음과,
모든 영화에 부러워하지 않는 마음과,
於一切因緣無迷惑心;起觀察真實法性心;
어일체인연무미혹심;기관찰진실법성심;
모든 인연에 미혹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내고,
진실한 법의 성품을 관찰하려는 마음을 내고,
起救護一切眾生心;起深入一切法漩澓心;
기구호일체중생심;기심입일체법선복심;
모든 중생을 구호하려는 마음을 내고,
모든 법의 소용돌이에 깊이 들어가려는 마음을 내고,
起於一切眾生住平等大慈心;起於一切眾生行方便大悲心;
기어일체중생주평등대자심;기어일체중생행방편대비심;
모든 중생에 대하여 평등한 데 머물려는 인자한 마음을 내고,
모든 중생에게 방편을 행하려는 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내고,
起為大法蓋普覆眾生心;起以大智金剛杵破一切眾生煩惱障山心;
기위대법개보복중생심;기이대지금강저파일체중생번뇌장산심;
큰 법의 일산이 되어 중생을 두루 덮으려는 마음을 내고,
큰 지혜의 금강저로 모든 중생의 번뇌의 산을 깨뜨리려는 마음을 내고,
起令一切眾生增長喜樂心;起願一切眾生究竟安樂心;
기령일체중생증장희락심;기원일체중생구경안락심;
모든 중생의 기쁨을 증장하려는 마음을 내고,
모든 중생을 끝까지 안락케 하려는 마음을 내고,
起隨眾生所欲雨一切財寶心;起以平等方便成熟一切眾生心;
기수중생소욕우일체재보심;기이평등방편성숙일체중생심;
중생의 욕망을 따라 모든 보배를 비 내리려는 마음을 내고,
평등한 방편으로 모든 중생을 성숙케 하려는 마음을 내고,
起令一切眾生滿足聖財心;起願一切眾生究竟皆得十力智果心。
기령일체중생만족성재심;기원일체중생구경개득십력지과심。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성스러운 재물을 만족케 하려는 마음을 내고,
모든 중생들이 필경에 모두 십력지혜의 열매를 얻게 하려는 마음을 내었느니라.
起如是心已,得菩薩力,現大神變;遍法界、虛空界,於一切眾生前,
기여시심이,득보살력,현대신변;편법계、허공계,어일체중생전,
이런 마음을 내고는, 보살의 힘을 얻고, 큰 신통 변화를 나타내며,
법계와 허공계에 두루 하여, 모든 중생의 앞에서,
普雨一切資生之物,隨其所欲 悉滿其意 皆令歡喜,
보우일체자생지물,수기소욕 실만기의 개령환희,
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비 내리어,
그들의 욕망대로 뜻에 만족하여 환희케 하며,
不悔不吝,無間無斷。以是方便,普攝眾生,教化成熟,
불회불린,무간무단。이시방편,보섭중생,교화성숙,
뉘우치지도 인색하지도 아니하며, 끊이는 사이가 없었다.
이러한 방편으로, 중생들을 두루 거두어, 교화하고 성숙케 하여,
皆令得出生死苦難,不求其報;淨治一切眾生心寶,
개령득출생사고난,불구기보;정치일체중생심보,
생사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면서도, 갚음을 바라지 아니하며,
여러 중생의 마음 보배를 깨끗하게 다스려서,
令其生起一切諸佛同一善根,增一切智福德大海。
령기생기일체제불동일선근,증일체지복덕대해。
그들로 하여금 여러 부처님과 같은 선근을 일으키게 하며,
온갖 지혜와 복덕 바다를 증장하게 하였다.
菩薩如是唸唸成熟一切眾生,唸唸嚴淨一切佛剎,
보살여시념념성숙일체중생,념념엄정일체불찰,
보살이 이리하여 잠깐 잠깐에 모든 중생을 성숙케 하며
잠깐 잠깐에 모든 부처님 세계를 깨끗이 장엄하며,
唸唸普入一切法界,唸唸悉皆遍虛空界,
염념보입일체법계,념념실개편허공계,
잠깐 잠깐에 모든 법계에 두루 들어가며,
잠깐 잠깐에 허공계에 두루 가득하며,
唸唸普入一切三世,唸唸成就調伏一切諸眾生智,
염념보입일체삼세,념념성취조복일체제중생지
잠깐 잠깐에 모든 삼세에 두루 들어가며,
잠깐 잠깐에 모든 중생의 지혜를 성취하고 조복하며,
唸唸恆轉一切法輪,唸唸恆以一切智道利益眾生,
염념긍전일체법륜,념념긍이일체지도리익중생,
잠깐 잠깐에 온갖 법륜을 항상 굴리며,
잠깐 잠깐에 온갖 지혜의 도로써 중생을 이익케 하며,
唸唸普於一切世界 種種差別諸眾生前 盡未來劫 現一切佛成等正覺,
염념보어일체세계 종종차별제중생전 진미래겁 현일체불성등정각,
잠깐 잠깐에 모든 세계의 갖가지로 차별한 중생의 앞에서
오는 세월이 끝나도록 모든 부처님의 등정각을 이루심을 나타내며,
唸唸普於一切世界、一切諸劫 修菩薩行 不生二想。
염념보어일체세계、일체제겁 수보살행 불생이상。
잠깐 잠깐에 널리 모든 세계의 모든 겁에서
보살의 행을 닦아 두 가지 생각을 내지 아니하나니,
所謂:普入一切廣大世界海 一切世界種中,種種際畔諸世界,種種莊嚴諸世界,
소위:보입일체광대세계해 일체세계종중,종종제반제세계,종종장엄제세계,
이른바 모든 광대한 세계해의 모든 세계 종 가운데 있는,
가지가지로 경계가 된 세계와, 가지가지로 장엄한 세계와,
種種體性諸世界,種種形狀諸世界,種種分佈諸世界,
종종체성제세계,종종형상제세계,종종분포제세계,
가지가지의 자체로 된 세계와, 가지가지의 형상으로 된 세계와,
가지가지 널려 있는 세계에 들어가는 것이라,
或有世界穢而兼淨,或有世界淨而兼穢,
혹유세계예이겸정,혹유세계정이겸예,
어떤 세계는 더러우면서 깨끗함을 겸하고
어떤 세계는 깨끗하면서 더러움을 겸하고,
或有世界一向雜穢,或有世界一向清淨,
혹유세계일향잡예,혹유세계일향청정,
어떤 세계는 한결 같이 더럽기만 하고,
어떤 세계는 한결 같이 깨끗하기만 하며,
或小或大,或粗或細,或正或側,或覆或仰;
혹소혹대,혹조혹세,혹정혹측,혹복혹앙;
작기도 하고 크기도 하고, 굵기도 하고 가늘기도 하며,
혹은 바르고 혹은 기울고, 혹은 엎어지고 혹은 잦혀졌으니,
如是一切諸世界中,唸唸修行諸菩薩行,入菩薩位,現菩薩力,
여시일절제세계중,념념수행제보살행,입보살위,현보살력,
이러한 여러 가지 세계 중에서, 잠깐 잠깐에 보살들의 행을 행하고,
보살의 지위에 들어가고, 보살의 힘을 나투며,
亦現三世一切佛身,隨眾生心普使知見。
역현삼세일절불신,수중생심보사지견。
또한 삼세 모든 부처님의 몸을 나타내고,
중생의 마음을 따라 모두 알고 보게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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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 386(제 72권)/39/ 입법계품(入法界品)(13); 수호일체성증장신의 현전지(現前地) ①|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