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가스통을 재단하고 용접을 합니다. 아 참...,
그 전에 남아있는 가스를 제거하기 위해 가스통에다가 물을 가득 채웁니다.
물을 채울 때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나는걸 보면 아마 제법 많은 양의 가스가 남아 있었나 봅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산소용접기 등으로 자르다가 폭발하는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고 합니다.
반드시 물을 가득 채워서 남아있는 가스를 완전히 빼낸후 작업 하시기 바랍니다.
같은 시기에 귀농을 한 동생입니다. 기계에 관한 한 만물박사입니다.
현재 가곡 약초농원을 하고있습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부탁을합니다. 고맙기가 이루 말로 다 할 수가 없습니다.
동상~~고마우이~
난로 윗쪽으로 올라갈 부분입니다.
연통 연결구를 잘라냅니다.
난로의 아래로 내려갈 부분도 자르고...,
그다음 열기 상승관 만들기
도시가스 관으로 사용되는 150밀리 주강입니다.
이번에는 용접이 잘 되어서 크랙이 거의 생기질 않았습니다.
마을 이장하던 친구가 몇년전에 못자리용으로 한 트럭 가져다 놓았다가 논농사를 하지 않는 바람에
아직 많이 남아있는 황토입니다. 우리집에서 약 200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열심히 집 마당에 퍼다 날랐습니다.

이것으로 기본적인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침대 전면에 장식할 이쁜 돌과 침대 기초를 쌓을 돌들을 준비합니다.  
황토에 섞을 볏집도 한 단 얻어다 놓고요~  
손작두로 썰어서 황토에 버무립니다.  
난로가 놓여질 바닥에 구들장으로 사용했던 판석을 깔고 짚 버무리 황토를 덧발라서 대충 수평을 잡습니다.  
고무망치로 툭툭 쳐 주면 아주 단단하게 다져집니다. 침대쪽의 기초는 큰돌 먼저 깔아놓고 사이사이 작은돌을 채운후 빈병을 골고루 깔아줍니다.  
그 위에는 자갈을 부어놓고~  
그 위를 황토를 깔아준 다음 발로 밟아서 잘 다져줍니다.  
대충 모양이 갖춰지고 있습니다.
 
난로가 놓여질 자리에 펄라이트로 단열을 하고 있습니다. 열기를 바닥 구들돌에 뺏기지 않기 위함입니다.  
그 위에 황토를 매우 되직하게 반죽을 한 다음 가스통과 열기상승관이 놓여질 자리를 잡습니다.  
 
가스통을 씌운후 아랫부분은 펄라이트로 단열합니다. 열기를 침대 바닥까지 보내려면 난로 주변에서의 열손실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대충 난로의 기본 형태는 만들어졌습니다. 
남은 작업은 침대 바닥공사와 연통 달기, 침대 전면 마감 등이 남았습니다.~ |
밋밋해 보이던 난로에 모양을 더하고 자갈을 박아서 이쁘게 만들어봅니다.
 
침대 앞 쪽의 기초 부분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남은 공정은 연통 석줄을 침대에 깔고 황토로 덮은 다음 밖으로 굴뚝만 세우면 로켓매스히터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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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로켓스토브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는 분이면 누구나 알 수있는 형식이라서..., 자세한 설명을 생략했습니다.
맨 아래사진 왼쪽의 시커멓게 둥근 부분이 불때는곳입니다. 그리고 재는 한 달 정도에 한 번 정도 불 때는 곳으로
퍼냅니다. 불 때는곳 직경에 약 15센티정도 됩니다. 원래 로켓스토브 또는 화덕이 열효율이 굉장히 높아서
자잘한 나뭇가지 만으로도 난방 또는 조리가 가능합니다.^^
@키호테 가정용 가스통 아랫부분을 적당한 길이로 자른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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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니 만들게 되는군요~~^^
재주 좋으시네요 나도 전기 장판 대신 저렇게 할까요 장작 나무 하려면 어차피 전기톱 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이 난로는 장작을 때는게 아니라 엄지손가락 굵기만한 잔 가지들을 때는겁니다.
쓸만한 낫 한 자루만 있으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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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재가 단열재로 쓰이는건 알았는데 내화용 시멘트 부자재로 쓰이는 건 첨 알았습니다.
다음에 필요할 때 응용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