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9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이정미, 원내대변인에 김종대 당선자를 각각 인선했다. 두 사람은 모두 20대 총선에서 초선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회견을 열어 "형식적으로는 다음주 있을 의원총회에서 (인선) 추인을 받을 예정이나 이미 동의절차가 끝나 시급한 원내 구성을 위한 협상이 진행중이기에 오늘부터 일을 먼저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비례대표 1번으로 당 부대표를 오래 지냈고, 당과 원내를 잇는 가교 역할과 함께 시민사회 노동자 및 다양한 사회적 구성원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아왔다는 점이 원내수석 인선 배경이다.
노 원내대표는 비례 2번인 김 당선자에 대해서는 "20대 국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초선으로 거론되고, 국방문제뿐 아니라 소통의 달인이기도 하다"며 "원내와 국민 간 대중적 소통을 활성시키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임 원내수석은 "현안과 과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19대 국회가 마무리돼가고 있어 마음이 급하다"며 "일자리 만드는 국회, 세월호 사태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고 안전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원내대변인은 "당원들의 민주성과 민생에 대한 진정성을 담겠다"며 "진보정당에서 원내직은 큰 주목받는 역할은 아니었지만 앞으로 더 다가가 원내 여러 상황을 상세히 빠르게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대가 대변인이라 이정미하고 역할바꾸는게 나은것같은데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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