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평마을 지인공간에서 나온 후 우리는 남계서원으로 향했다.
이번 답사여행의 꼭 와보고 싶은 곳 핵심이 되는 곳이다.
올해 7월이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9개 서원중 하나이다.
(9개 서원: 영주 소수서원, 안동 도산서원, 안동 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대구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장성 필암서원, 정읍 무성서원, 논산 돈암서원)
남계서원 공영주차장에서 향후 안내센터로 쓰일 공간의 모습이다.
오른쪽 차량이 주차된 곳이 관광안내소이고,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공용화장실이 있다.
서원에서 멀찍이 화장실을 높은 것이 너무 좋았다.
홍살문 앞에서 남계서원을 바라다 본 모습이다.
서원 앞으로 널찍한 공간이 있어서 청계서원과 대조적이다.
서원의 품격이 느껴지며 정말 잘 관리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등재될 9개 서원 중 상위 클라스에 위치한다고 할 수 있겠다.
서원의 동쪽으로는 송림이 이어지면서 관광안내소 뒤쪽까지 이어진다.
서원 주변의 풍광을 정말 멋지게 살리고 있다. 정말 보기에 좋았다.
풍영루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삼문 누각의 모습이다.
정여창 선생님은 바람 풍자를 좋아하시는지,
안의현감일 때 안의에 있는 누각의 이름도'광풍루'이다
풍영루 누각 위에서 강당쪽을 바라다 본 모습이다.
누각에서 관리사 쪽을 바라다 본 모습이다.
저곳에 교육, 체험시설이 함께 있는지 건물의 규모가 컸다.
좌우에는 연지가 있어서 선비들이 꽃, 군자의 곷인 연꽃이 피어 나도록 했다.
연지가 잘 관리되고 있어서 연꽃이 피어나고 있었다.
동재와 동쪽 연지의 모습이다.
서원을 둘러싸고 있는 소나무의 기상이 아름답다.
풍영루 마루에 누워서 천장을 바라다 보았다.
보수공사가 있었는지 단청이 안된 부재가 많이 보였고 단청은 거의 빛이 바래 없어졌다.
특이한 것은 농월정은 용의 머리가 있는데 여기에는 용의 머리가 없고 끝쪽에 그려져만 있다.
용의 머리를 별도로 만들지 않고 단청으로 그려 넣었다.
무슨 이유에서 그랬는지 정말 궁금하다.
한자를 알지 못해서 이렇게 편액이 많이 걸려 있어도 전혀 모르겠다. ㅠㅠ
풍영루에서 홍살문쪽을 바라다본 모습이다.
예전에는 서원 앞에 마을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비되어 깔끔하디.
우리가 있는 동안 5~6명이 왔다 갔는데, 세계유산이 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을 듯 하다.
함양군에서 개평마을과 함께 관광자원화 하는 노력이 좀 더 필요하다고 본다.
안쪽에서 삼문을 바라보면 위쪽에 ㅇ도문이라는 현판이 붙어있다.
앞쪽에서는 2층을 표현하고 안쪽에서는 1층을 표현한다.
나는 그 점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 바뀐것은 아니겠지???
남계서원은 사적 제499호 이며 소수서원 다음으로 2번째 세워진 서원이라고 한다.
이 묘정비는 일두 정여창, 동계 정온, 개암 강익 선생 세분을 모시고 향사를 올리고 있음에도
찬양하는 송덕비가 없어 남게서원 건립 200여 년이 지난 1779년에 묘정비를 세우면서 글을 새겼다
비문은 조선후기 정조 때 문관 김종후가 지었다.
묘정비의 누각이 정말 화려하다.
묘정비의 지붕돌에 조각이 되어 있고 그 위에 단청이 되어 있다.
존경의 마음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지붕돌과 천장을 함께 바라 본 모습이다.
기단부를 살펴본 모습이다.
연꽃이 매화 보다는 위인가? 연꽃이 동재에 쓰였네요?
동재가 단아하면서 공주하고 싶은 마음을 일으킨다.
"재'의 건물형태와 '헌'의 건물 현태를 명확히 알 수 있도록 건축되어 있다.
동재는 벽채가 황색인데, 서재는 벽채가 백색이다.
강당 건물의 모습이다.
장판각(경판고)의 모습이다. 지금으로 말하면 도서관이다. ㅎㅎ
강당을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남계서원은 전체적으로 군에서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사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운치가 있으며 주변에는 선비들이 좋아한 배롱나무가 심어져 있다.
사당 옆에 있는 전사청(제사에 쓰이는 제수 마련 장소)이 있다.
전사청 건물도 단청이 잘 되어있어서 격이 있어 보였다.
사당의 중앙에는 일두 정여창 선생님이 오른쪽(서쪽)에는 정온 선생이, 왼쪽(동쪽)에는 강익 선생이 모셔져 있다
사당에 현판이 안보인다. 왜일까?
사당 오른쪽(서쪽) 편으로 비석 받침이 있는데 무언가가 아쉽다.
내삼문 앞에서 강당과 그 앞쪽을 바라다 본 모습이다.
삼문 앞에서 서원 전체와 앞의 전망을 바라다 본 모습이다.
사당으로 오르는 계단과 강당 뒤쪽의 기단 높이가 왠지 너무 안맞는 듯 하다.
계단이 너무 높아서 올라서기가 쉽지 않다.
강당 오른쪽(서쪽)에도 이렇게 비석 받침이 있다. 여기도 무언가가 아쉽다.
강당 건물의 천장 모습이다. 무언가 중요한 것을 넣는 곳인지 대들보 위에 공간이 있고 호랑이가 그려져 있다.
남계서원 강단의 이름은 명성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