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스카이 매도우 스테이트 파크(Sky Meadows State Park) 그리고 애팔래치아 트레일(Appalachian Trail)
산행일자 : 2017년 2월 5일 일요일
산행인원 : 뉴욕 산타산악회 6명 그리고 마루
산행시간및 거리 : 3시간 30분 대략 6.6마일(10.63km)
스카이 매도우 스테이트 파크는 1975년 Paul Mellon이 1132에이커(약140만평) 땅을 버지니아 주에 기부하여 생긴 공원이며 Mellon은 1988년 462에이커(약57만평)를 추가로 기증하였다고 한다 워싱턴 D.C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이공원은 블루 릿지 산맥(Blue Ridge Mountains)의 동쪽에 평화롭게 자리하고 있다
목초지와 삼림지대로 조성된 스카이 매도우 스테이트 파크는 아름다운 전원 풍경을 볼 수 있으며 애팔래치아 트래일(Appalachian Trail) 진입로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어제 셰넌도어 국립공원에서 가장 인기있는 Old Rag Mountain 산행후 빵실이님 집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으며 편안하게 산타회원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오늘 계획은 오전에 산행을 하고 즐거운 체육대회를 하기로 계획이 되어 있었지만 일정에 차질이 생겨 백산님의 제안으로 스카이 매도우 파크에서 짧은 트레킹과 야외에서 즐거운 점심시간을 갖기로 의견이 일치하여 편안한 마음으로 스카이 매도우 파크로 떠나본다
10시 59분 스카이 매도우 스테이트 파크 도착
뉴욕 해리만파크와는 풍경이 너무 틀립니다
점심 준비할 회원님들은 남아서 준비를 하고 트레일 준비
11시 20분 간단하게 트레일을 시작합니다
귀한 쵸코상황버섯이 눈에 많이 들어옵니다
싼타님과 윤정씨만 앞에 가고 모두 되돌아 갔습니다...
백산님이 보리수라고 합니다... 언뜻보기엔 설악산 비경코스에 많은 마가목같이 보입니다
설악산 2014년 마가목입니다... 술담그면 어지간한 양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향도 좋고 맛도 훌륭합니다
드디어 애팔래치아 트레일(Appalachian Trail)과 만났습니다
남쪽 조지아주 스프링어 마운틴에서 시작하여 북쪽 매인주 카타딘 마운틴까지 3500여km 14개주를 통과하는 애팔래치아 트레일... 뉴욕과 매인 그리고 버지니아 3개 주를 걷게 되었습니다 징검다리 건너듯 앞으로 11개주가 남았습니다다...
하얀 표식은 애팔래치아 트레일을 뜻합니다...
뉴욕 해리만 스테이트 파크에서는 전혀 느껴보지 못 한 또다른 애팔래치아 트레일입니다
잠시 걸은 애팔래치아 트레일과 이별을 하고 오른쪽 트레일로...
마음속까지 시원한 느낌입니다...
쏠로도 누군가와 단둘이 동행을 하고 싶습니다...ㅎㅎㅎ
날씨도 포근하고 너무 좋은 시간입니다
장갑이 도대체 몇개야?
경치가 아름다워 PARIS VIEW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Visitor Center Gift Shop에 잠시...
잠시 트레일을 하려고 했는데 3시간 20분을 걸었습니다
처음 보는 화이트 셰퍼드...
젊은 학생들이 멋지게 말을 타고 있습니다
쇼생크 탈출에서 모건 프리먼이 찾았던 곳이 생각납니다
대박 쵸코상황버섯...
어제 새벽 시동이 안걸렸던 설악이가 또 시동이 안걸려 점프를 해서 시동을 걸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남기고...
아쉬운 이별에 눈물을 흘리는 빵실이님...
뉴욕에서 항상 북쪽으로만 산행을 했었는데 처음으로 남쪽으로 산행을 떠났다 그것도 미국 국립공원으로... 1무 1박 3일의 일정 19명의 대식구가 이동을 하려면 식사와 잠자리가 가장 큰 걸림돌인데 빵실이님의 정성으로 회원 모두 편안하게 보낼수 있었다 기대를 했던 셰넌도어 국립공원은 숲은 보질 못하고 나무만 보고 온 느낌이라 아쉬움이 있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모처럼 재밌는 암릉과 한국의 산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할 정도로 푸근함을 느낄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둘째날 스카이 매도우 파크 또한 탁트인 전망과 뉴욕 해리만 파크에서 전혀 느껴보지 못 한 애팔래치아 트레일은 쏠로의 가슴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해주었다 뉴욕에서 징검다리 건너듯 걸었던 애팔래치아 트레일 북쪽끝 메인 주의 카타딘 마운틴을 올랐으니 언젠가 남쪽끝 조지아 주의 스프링어 마운틴을 오를날을 기다려본다...
1무 1박 3일동안 19명의 산타산악회 대식구을 위해 한국에서 장어까지 공수해 맛난 음식과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해 주신 빵실이님과 멋진 산행안내를 해주신 백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산타회원님 모두 함께 해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빵실님 자주들으니까..이젠 친근감이 가네~^^ 뉴욕에 그렇게 폭설이 내렸다면서~ ^^ 좋았겠다~ ㅋ
건강이 제일..요즘 내동창들.. 아픈사람 많아.. 그래서 나도 몸사리고 있지~ ㅋ 사진 감사~ ^^
쏠로가 사는 뉴욕주는 덩치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대서양이 바로 옆인 쏠로 집에서 캐나다 국경 나이아가라까지 뉴욕주입니다 운전해서 가면 10시간정도...
이번에 이곳도 눈이 많이 내렸지만 한국 뉴스에 나오는 폭설은 대부분 뉴욕 북부 지역입니다...ㅎㅎㅎ
멋진 폭설도 구경할 수 있어 좋겠네요.
트레킹 코스가 멋지네요.
형님 잘지내시죠? 땅덩어리가 넓으니 구경 할 곳이 너무 많습니다...ㅎㅎㅎ
@쏠로 행복한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