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제가 합격수기를 쓸 줄은 몰랐네요ㅠㅠ정말 사부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에 경기도 사회복지직 최종합격하게된 기출오엑스입니다 ㅎㅎ점수가 썩 좋진 않지만ㅠ
수험기간은 한 3년정도 한것같아요(중간에 취직하고 알바하고 우여곡절이 있었지만..어찌되었든 시작시점부터 3년ㅎㅎ)
제가 공부를 진짜 못했습니다! 좀 많이 심각할 정도로 못했으니 공부를 못한 분들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
기본베이스: 한능검1급, 사회복지사1급, 수능국어 7등급, 수능영어 6등급(물론 본지는 오래되었지만..)
* 국어: 국어는 작년 50점에서 이번 지방직 90점까지 올렸습니다. 정말 인간승리인것 같네요
선생님은 이태종 선생님, 이선재 선생님, 권규호 선생님 3명을 돌려가며 들었습니다!
주로 인강을 듣기보단 문풀위주로 갔었습니다. 제가 기본강의나 기본서,요약서를 보면 집중력이 매우 떨어져서..
문제를 풀면서 틀린거 위주로 학습점검하고 오답노트 하다보면 집중도도 올라가고 더 개념에 대한 각인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동형모의고사 위주로 매일 풀어서 감 떨어지지 않게 최선을 다 한것같습니다! 단, 나침반은 작년에는 풀었지만 올해는 하나도 풀지 않았습니다!
문법은 선재국어 한권마무리랑 틀린 문제 비교해가며 계속 눈에 발라두었어요 특히 통사론부분이나 띄어쓰기는 너무 취약해서 한권에 있는 예문까지 싹다 외우고 갔었습니다. 그리고 비문학은 문제를 단순히 푸는것보단 영어 독해푸는것처럼 확실하게 근거를 찾으려고 노력했어요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계속 하다보니 빨라지더라구요 근거에 밑줄을 그으면서 정답을 도출해내는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문학은 최대한 많은 작품을 보기위해서 동형에 있는 문학들로만 정리하기도 벅찼던것같네요 관동별곡이나 속미인곡 이런 고전문학 작품들도 영단어처럼 우리말로 해석해 외우는 식으로 눈에 익혔던 것 같습니다! 한자는 사자성어는 계속 선재어플 보면서 숙달했고 두음절은 한권에 있는 것만 외우고 갔습니다! (물론 예전에 오방이랑 국왕한자도 들었긴 했는데 별로 효과는 없었습니다. )
주로 풀었던 동형/하프: 권규호 하프, 이선재 봉투모고, 이태종 동형, 360(이건 거의 꾸준히 풀었음)
* 영어: 영어도 보시다시피 수능 6등급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사실상 노베에서 시작을 한거죠
선생님은 이동기 선생님, 김기훈 선생님, 심우철 선생님 3명을 돌려가며 들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동형 위주로 학습했습니다. 동형에 들어가기에 앞서 초반에는 하프랑 영문법, 기적의 특강 돌려가면서 회독했고 단어는 이동기 보카3000으로 무한정 회독했습니다. 보카3000으로 한 2년정도 계속 반복만 했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하프에서 모르는 단어나 헷갈리는 어휘들을 다 한 곳에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하프는 매일 일어나자마자 공부의 시작이었고 항상 7~8개정도 맞았던 것 같습니다. 하프는 해설지가 없어서 초반에는 강의를 다 들었지만 중후반부터 강의 듣는 시간이 아까워서 2배속으로 10초 뒤로 가기로 비독해는 빠르게 정답만 확인하고(틀린것만 자세하게 강의듣고) 독해도 쉬운건 빨리 넘기고 틀린거나 어려웠던 것 위주로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하프강의가 처음에는 60분이었지만 중간부턴 20분이면 다 들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그리고 시험 반년 전부터 꾸준하게 2일에 한번씩 동형을 풀었습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 동형을 풀었으면(이동기샘 동형이든 심슨샘 동형이든 상관없이) 그 다음날까지 리뷰를 계속 했었던 것 같습니다. 동형도 평균적으로 75~85점 왔다갔다 했는데 결론적으로 실제 시험에선 가장 점수가 안 좋은 75점 맞았습니다. ^^;;
참고사항으로 동형같은 경우는 한 선생님만 풀기보단 다방면의 선생님 동형을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건 국어랑도 마찬가지인데 한 선생님만 고수하다 보면 그 선생님 스타일에 적응해가서 실제 시험에선 당황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개인차가 있겠지만..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 한국사: 고종훈 선생님
한국사는 사부님이 진리죠
오로지 사부님만 믿고갔고 강의는 최소한으로 듣고 동형 시즌1 풀고나서 부족한 부분은 기본서와 서브노트에서 발췌하는 식으로 채웠던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워낙 휘발성이 강한지라 그냥 기본서만 보기에 집중력도 떨어져서 기출오엑스에 있는 문장을 빈칸으로 뚫어서 다시 생각나게끔 연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결과 한국사 50점에서 그래도 85점까지는 올렸네요 이번 지방직 한국사가 매우 쉬웠던 탓에 좀 부족한 실력이긴 하지만 그래도 중간은 선방한 것 같습니다. 동형은 2018년도부터 시즌1,2를 다 풀었습니다.
* 사회복지개론: 김형준 선생님
형준샘만 고집했습니다. 사실상 공단기에서 2분이 있으신데 윤동은 선생님은 저랑 잘 맞지 않았고 형준샘 콘텐츠가 너무 좋았습니다.
일단 프리패스를 듣다보면 동형 강의를 매년 열어주시는데(원샷원킬 말고)
강의 첨부에 프린트로 동형을 올려주시니 이 부분에서 책값을 꽤 절약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많이 어려웠지만요 ㅠㅠ
저는 전공자라 기본강의는 듣지 않았고, 핵심요약집과 필기노트, 원샷원킬(동형)로만 무한정 회독했습니다. 동형에서 틀린 것은 핵심요약집에 발췌독을 하고 읽어보는 것으로만 끝냈습니다. 사실 공부량이 매우 적은 과목이었고(전공자라 그런듯) 시험도 엄청 어렵지는 않아서 선방은 한 것 같습니다.
* 사회: 사회는 55점 맞았습니다. 사실 할 말이 없네요 생략하겠습니다. 사회는 다른 분 합격수기를 보시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원래는 수학을 선택했었는데 매번 75~80점 맞다가 너무 시간압박이 심해서 사회를 택했던 건데 그냥 수학을 고수해야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허나 이미 끝난 마당에 뭐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사회도 공부할 때에는 재미는 있었어요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너무 공부압박에 시달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강사분들이나 학원 관계자분들 대다수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저녁 늦게까지 안하면 떨어진다 이런 말씀 하시는데....사실 전 이거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사람마다 체질도 다르고 어차피 시험도 고작 100분인데 일부러 공부도 되지 않는 시간에 일어나서 무작정 한다는 것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간혹 카페나 커뮤니티를 눈팅하다 보면 뭐 컴활은 일주일 컷이다. 면접은 무조건 성적순이니 준비 안해도 된다. 라는 말슴을 많이 하시는데 실제로 전 컴활1급 필기 5번 떨어진 적도 있는 전적이 있는 터라 사무자동화를 공부할 때 기출도 거의 20회독 이상 하고 요약집도 발췌독까지 하고 매우 꼼꼼하게 보았었습니다. 그리고 면접도 스터디 2개까지 하고 학원도 스티마 선생님이랑 김형준 선생님 두분 다 들으면서 최대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고 재면접 없이 한번에 가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제 생활패턴을 말씀드리자면 전 오전 11시에 일어나서 오후 1시부터 저녁 12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중간 밥먹는 시간이나 운동하는 시간 빼면 한 9시간쯤 되겠지요
보통 하루에 8~9시간 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도 무슨 하루에 10시간 안하면 떨어진다 이런말도 많은데 너무 싫었습니다. 물론 열심히 하라는 의도는 알겠지만 너무 공시생들 압박하는 것 같았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무조건 쉬고 한 50시간정도 했습니다.
작년에 3점차로 떨어지고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래도 합격하고 보니 기분은 좋네요 방황도 많이 하고 강의도 많이 듣고 그랬었는데 결론은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부 장소는 주로 도서관에서 많이 했으며 막판에는 코로나 때문에 스터디카페에서 학습했습니다. 성적이 마냥 좋은 편이 아니라 많은 도움 드리지 못했지만 그래도 사회복지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혹은 예전에 공부를 많이 못했던 분들에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올려드립니다.
첫댓글 와닿는 말들이 정말 많아요. 공부시간에 너무 집착하는 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저도 집중 잘 될 때 팍 해버리는 스타일이거든요..!타이머 쓰는 것도 별로 안 좋아했구요ㅠㅠ합격 정말 축하드립니다!!!!
네ㅎㅎ저도 다 뿌듯하네요!! 진짜 님말씀처럼 집중잘될때 효율이 가장 좋은것같아요! 감사합니다ㅎㅎ
최합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ㅎㅎ
국어 독해는 어떤걸로 공부하셨나요
앗ㅠ알람이 안울려서 온지도 모르고ㅠㅠ늦게 답해서 죄송해요
독해는 샘들 동형에 있는걸로 주로 했고 부족한 부분은 이유진 독해야산다? 그걸로 조금씩 보완했습니다!
영어독해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상세히 알려주실수 있나요?
마지막으로 독해책도 추천부탁드립니다
영어독해는 김기훈샘 공수하다가 큰 도움이 되었구요 문제를 하루에 4~5문제 풀었는데 사부님 말씀처럼 영혼있이 풀도록 노력했습니다. 끊어읽기 꼭 하시구요 정답을 찾을때 지문에 근거가 있으니까 근거찾는 연습도 꾸준히 하시면 약간 눈에 틔이더라구요 점수가 잘 나온 편은 아니지만 공수하다랑 동기샘하프가 가장 컸던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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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이나 그런건 외우려고 하지않았고 기출을 회독하긴 했습니다. 기출은 선재쌤꺼로 회독했었는데 사실 어느 샘이든 무관할것 같습니다. 그 후에 문제풀이로 감을 찾아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정확한 정답근거 도출연습으로요!! 그리고 사복개론도 마찬가지로 기출이 중요합니다! 기출 2회독 이상 하시고 자주 나오는 빈출내용을 숙지하시면 최소 70은 나올것같네요 저는 윤선생님 스타일이 아니라 듣진않았는데 딱히 선생님 별로 상관은 없을것같아요!! 도움되시길 바라며 합격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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