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와 서은이에게 책 ‘나를 지키는 열두 가지 말’을 선물로 주고 싶었습니다.
멘토링을 준비하며 자주 참고했던 책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화현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마침 북토큰 한 개가 남았다며, 제게 주셨습니다.
덕분에 책 구입했습니다.
이 책이 아이들의 발걸음에 힘이 되길 소망합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파티용품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선물 받았는데, 교장실보다는 쉼터에 잘 어울릴 것 같아 가져오셨답니다.
포토존 만들기에 제격입니다.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시간, 굉장히 무서운 불독 게임을 했습니다.
으르렁 거리는 불독을 피해 뼈다귀를 가져오는 게임인데, 무서워서 손을 뻗지 못했습니다.
"선생님, 도와드릴까요?"
현정이가 저를 도와주었습니다.
용감한 현정이덕에 든든했습니다.
신원 선생님께서 뒷문을 열어주신 덕에 통합지원팀 회의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마침 11월 이벤트 영상을 보던 중이셨습니다.
첫 공동이벤트라는 의미가 있었기에 더욱 신경 써서 만들었습니다.
지난날의 추억을 떠올리시며 미소를 지으시는 선생님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이 맛에 합니다.
통합지원팀 회의를 진행하시는 화현 선생님을 보며 많이 배웁니다.
화현 선생님은 우리와 하는 오전 회의에서나, 교직원과 하는 통합지원팀 회의에서나
모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십니다.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시고, 역할을 나누는 모습을 보이십니다.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호기심에 질문은 많이 하지만, 제 의견을 내는 건 아직 조심스럽습니다.
여러 경험을 쌓으며 단단해져야겠습니다.
오늘은 자연 놀이학교에서 감사 인사를 준비했습니다.
화현선생님께서 꿀팁을 주셨습니다.
지민 선생님이 감사 카드를 예시로 만들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감사를 잘 작성하기위한 좋은 방법이라며 칭찬하셨습니다.
일상생활기술학교 여정이에게 받은 감사 카드를 참고하며 편지지를 준비했습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데, 사실인가 봅니다.
자연놀이학교 아이들이 편지지가 예쁘다며 정말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이 예시를 참고하여 감사편지를 쓴 후, 다양한 색으로 꾸몄습니다.
덕분입니다.
자연놀이학교, 다음 주면 수료식입니다.
이 소식에 밝았던 분위기가 축 처집니다.
남은 기간동안 더 좋은 추억 쌓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사진을 보며 감사했던 분을 떠올렸습니다.
윤서는 포스터를 함께 만든 서윤이와 민영이를,
현정이는 우장산까지 운전해주신 화현 선생님과 장미 비누를 주신 한정인 선생님을,
도경이는 담임선생님을,
윤건이는 자연놀이학교를 신청해준 엄마에게 감사하다고 합니다.
자연놀이학교에 감사가 넘칩니다.
늘 적극적이던 윤건이가 오늘은 엎드려있습니다..
오늘 하루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자연놀이학교에서도 멀리 놀러가지 못하고,
자신에게 감사편지를 쓴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사실에 서운했나봅니다.
오늘 밖에 나가고 싶지도 않고, 다음주 수료식때도 안오겠다고 합니다.
감정이 올라왔는지 온몸을 떨며 말합니다.
제게 가라고 하지만, "나 좀 봐줘요"라고 외치는 것만 같았습니다.
'너의 속도를 기다릴테니, 윤건이가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와'라는 신호를 계속 보내고자했습니다.
화현 선생님과 윤서, 현정, 도경이가 윤건이를 계속 살폈습니다.
활동이 끝나고 윤서가 할 말이 있다며 찾아왔습니다.
"윤건이가 아까 피아노 학원에서 저한테 먼저 인사했어요."
모두의 노력덕분에 윤건이의 마음이 풀렸나봅니다.
오늘 하루 고생했다며 위로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화현 선생님, 예진 선생님, 신원 선생님 감사합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한 덕분에 지치지 않고 수료식까지 왔습니다.
행쉼 오자매, 화이팅!
첫댓글 - 나아가기 남은 예산을 이번주 안으로 마무리 해야합니다. 금액을 잘 맞출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화현 선생님 덕분에 어려운 예산 품의를 잘 정리해서 금액을 맞췄습니다. 감사합니다.
- 점심시간 다은이 들희와 루핑루이를 했습니다. "선생님 무슨 색 좋아하세요?" 다은이가 물어봤습니다. 초록색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나도 초록색 좋아하는데" 라고 말하며 초록색 판을 저에게 줬습니다. 저에게 양보해줬습니다. 다은이를 보면 조건없는 사랑이란 것을 많이 느낍니다. 다은이는 제가 어떻게 하든 다 좋아합니다. 우리 다은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 윤서가 오목판을 가져와서 함께 오목을 했습니다. 모든 판에서 제가 이겼습니다. 윤서가 "이겼다~!"하며 제가 이겨도 좋아합니다. 승패에 상관없이 즐기는 윤서의 순수한 모습이 귀엽습니다.
- 4층에서 만난 태곤이가 오늘 점심시간에 못왔다고 폭 안기며 이야기 합니다. 태곤이가 요즘 부쩍 애교가 많아졌습니다. 애교쟁이 태곤이가 교실 들어가기 전에 크게 하트도 날려줬습니다. 생각해보니 요즘 애교쟁이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아이들이 온전히 마음을 열고 저를 사랑해준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얼마 남지 않았는데, 많이 아쉽고 더 잘해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합니다. 요즘 아이들의 사랑 먹느라 배부릅니다.
- 오늘 스내그 골프 마지막날이었습니다. 추운 날씨 참석해서 대회를 위해 노력해준 아이들 고맙습니다. 결석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도윤이 성실함에 박수를 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오이 사과를 맛보게 해준 효민이가 어제 사과는 못 준게 마음이 걸렸다고 말해주었습니다. 효민이는 원래 쉼터에 자주 보지 않았는데, 요즘 쉼터에 놀러오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복도에서 지나가다 만나면 그린 그림도 보여줍니다. 선생님 생각해주는 효민이 고맙습니다.
- 교장선생님께서 크리스마스 데코 세트를 선물해주셨습니다. 마침 꾸밀 게 필요하던 때였는데, 선물을 보고 쉼터 떠올려주신 교장 선생님 감사합니다.
- 화현 선생님께서 나아가기 예산 처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세세하게 알려주신 덕분에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예진 선생님이 신일사에 전화해서 물품 견적 알아봐주시고, 품의 올려주셨습니다. 뭐든 척척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 예진 선생님 대단하고, 고맙습니다.
- 다은이가 어떤 애가 저를 찾고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내려가보니 현진이가 4학년 형아들에게 둘러싸여서 귀엽다며 예쁨 받고 있었습니다. 현승이는 현진이가 교실 들어갈 때까지 지켜보며 ”열심히 해~“하고 손 흔들어주었습니다. 우리 현진이 신강초 마스코트 귀염둥이가 됐습니다. 동생 예뻐해주는 4학년 아이들 고맙습니다.
- 선생님들괴 힘을 합쳐서 쉼터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가고 있습니다. 공간 꾸미기가 쉬우면서도 참 어려운데, 이렇게 저렇게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재미있습니다. 오늘도 선생님들과 함께함이 감사입니다. 🤍
- 통합지원팀 회의에서 11월 공동 이벤트 영상을 함께 봤습니다. 아이들 귀여운 모습, 선생님들이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한 모습을 영상으로 모아 보니 너무 좋습니다. 지우 선생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영상이었습니다. 다 잘하는 지우 선생님 멋지고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