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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 莊子 雜篇 第25篇 則陽 目次 장자 잡편 제25편 칙양 목차 |
| 01[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1. 知慧지혜보다 無爲무위의 德덕이 사람을 感化감화시킨다.(1/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2706171 |
| 02[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2. 知慧지혜에 依支의지하면 근심만 생긴다(2/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3298037?recommendTrackingCode=2 |
| 03[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3. 自然자연을 스승으로 삼아라(3/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3981221?recommendTrackingCode=2 |
| 04[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4.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우는 것과 같다(蝸角相爭와각상쟁)(4/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4894946?recommendTrackingCode=2 |
| 05[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5. 말 잘하는 것을 듣는 것조차 羞恥수치이다(5/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5646987?recommendTrackingCode=2 |
| 06[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6. 自己자기 本性본성을 함부로 다루지 말아야 한다(6/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6447256?recommendTrackingCode=2 |
| 07[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7. 百姓백성들의 罪죄는 爲政者위정자의 責任책임이다. (7/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7039017?recommendTrackingCode=2 |
| 08[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8. 知慧지혜를 바탕으로 한 是非시비는 믿을 것이 못 된다 (8/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7506255?recommendTrackingCode=2 |
| 09[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9. 어째서 靈公영공인가? (9/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8279659?recommendTrackingCode=2 |
| 10[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10. 鄕村향촌의 말이란 무엇인가&丘里之言구리지언&(10/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9113627?recommendTrackingCode=2 |
| 11[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11. 말과 知慧지혜로 追求추구할 수 있는 것은 道도가 아니다(11/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20614198?recommendTrackingCode=2 |
| 12[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12. 主宰者주재자의 存在존재는 人間인간의 知慧지혜로 알 수 없다(12/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21378411?recommendTrackingCode=2 |
| 01[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1. 지혜보다 무위의 덕이 사람을 감화시킨다.(1/12) [출처] 01[장자(잡편)]第25篇 則陽(칙양) : 01.지혜보다 무위의 덕이 사람을 감화시킨다.(1/12)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112706171|작성자 swings81 |
| [장자(잡편)]第26篇 外物(외물) - 1. <믿지 못할 세상일에 사로 잡히지 마라> (1/11) https://m.blog.naver.com/swings81/221044568207?recommendTrackingCode=2|작성자 swings81 |
이 章장에서는 달팽이의 왼쪽 뿔에 사는 觸氏촉씨와 오른쪽 뿔에 사는 蠻氏만씨 두 部族부족이 領土영토 爭奪쟁탈을 벌이다가 큰 犧牲희생을 치렀다는 寓話우화가 나오는데, 이로부터 좁은 世上세상에서 하찮은 다툼을 벌이는 것을 比喩비유하는 蝸角之爭와각지쟁이라는 故事成語고사성어가 由來유래되었다.
=====第04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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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雜篇 第25篇 則陽 第04章 장자 잡편 제25편 칙양 제04장 | ||
| 04.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우는 것과 같다(蝸角相爭와각상쟁)(4/12)(1/7) | ||
| 魏瑩與田侯牟約 | 위영여전후모약 | 魏王위왕 瑩영이 齊제나라의 田侯전후 牟모와 盟約맹약을 맺었는데, |
| 田侯牟背之 | 전후모배지 | 田侯전후 牟모가 이 盟約맹약을 背反배반하였다. |
| 魏瑩怒 | 위영노 | 魏王위왕 瑩영이 憤怒분노하여 |
| 將使人刺之 | 장사인자지 | 사람을 시켜 그를 찔러 죽이려 했다. 1 |
| < 世上세상 사람들은 智慧지혜가 不足부족할까 念慮염려하여 行動행동이 恒常항상 어느 때고 멈추는 일이 없다. > * 魏瑩(위영) : 人名인명. 姓성은 魏위이고 瑩영은 이름이다. 곧 魏위(梁양)나라 惠王혜왕이다. 陸德明육덕명은 “郭象곽상 本본에는 罃앵으로 되어 있다[郭本作罃곽본작앵].”라고 풀이했는데, 朱熹주희의 ≪孟子集註맹자집주≫에도 “梁양나라 惠王혜왕은 魏위나라 임금 罃앵이다[梁惠王양혜왕 魏侯罃也위후앵야].”라고 풀이했다. ※ 魏위 惠王혜왕(紀元前기원전 400年년 ~ 紀元前기원전 334年년) 中國중국 戰國時代전국시대 魏위나라의 第3代제3대 君主군주(在位재위 : 紀元前기원전 370年년 ~ 紀元前기원전 334年년)이다. 惠成王혜성왕으로 불리기도 한다. ≪孟子맹자≫에서는 梁양 惠王혜왕으로 記錄기록되었고, ≪莊子장자≫에는 文惠君문혜군으로 記錄기록되어 있다. 姓성은 姬희, 氏씨는 魏위, 諱휘는 罃앵이다. * 與田侯牟約(여전후모약) : 齊제나라의 田侯전후 牟모와 盟約맹약을 맺음. 田侯전후 牟모는 齊제나라 王왕 中중 누구를 指稱지칭하는지 分明분명치 않다. 司馬彪사마표는 “田侯전후는 齊제나라 威王위왕이니 이름은 牟모이며 桓公환공의 아들이다[田侯전후 齊威王也제위왕야 名牟명모 桓公子환공자].”라고 풀이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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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雜篇 第25篇 則陽 第04章 장자 잡편 제25편 칙양 제04장 | ||
| 04.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우는 것과 같다(蝸角相爭와각상쟁)(4/12)(2/7) | ||
| 犀首聞而恥之 | 서수문이치지 | 魏위의 犀首서수 즉 將軍장군 公孫衍공손연은 그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워하면서 |
| 曰 | 왈 | 말했다. |
| 君為萬乘之君也 | 군위만승지군야 | “임금께서는 萬乘만승의 君主군주이신데 |
| 而以匹夫從讎 | 이이필부종수 | 匹夫필부가 使用사용하는 方法방법으로 怨讐원수를 갚으려 하십니다! |
| 衍請受甲二十萬 | 연청수갑이십만 | 저는 請청컨대 甲갑옷 입은 武裝軍士무장군사 20萬만을 받아서 |
| 為君攻之 | 위군공지 | 主君주군을 위해 齊王제왕을 치겠습니다. |
| 虜其人民 | 노기인민 | 그리하여 그 人民인민을 捕虜포로로 잡고 |
| 係其牛馬 | 계기우마 | 그 소와 말을 奪取탈취하여 |
| 使其君內熱發於背 | 사기군내열발어배 | 그 임금으로 하여금 몸 안에서 열이 나 등에 등-瘡창이 나오게 한 |
| 然後拔其國 | 연후발기국 | 然後연후에 齊제나라 서울을 占領점령 占領탈취하겠습니다. |
| 忌也出走 | 기야출주 | 齊제나라의 將軍장군 田忌전기가 서울을 버리고 달아나면 |
| 然後抶其背 | 연후질기배 | 그런 뒤에 〈잡아서〉 그 등을 회초리(채찍)으로 매질하며 |
| 折其脊 | 절기척 | 그 등뼈를 부러뜨리겠습니다.” 2 |
| * 犀首聞而恥之(서수문이치지) : 犀首서수가 그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워함. 犀首서수는 官職名관직명으로 魏위나라의 將軍장군 公孫衍공손연이 이 官職관직에 있었다 한다. 陸德明육덕명은 “犀首서수는 魏위나라 官職名관직명이다[犀首서수 魏官名也위관명야].”라고 풀이했고, 司馬彪사마표는 “요즘의 虎牙將軍호아장군과 같은 것으로 公孫衍공손연이 이 官職관직을 隨行수행했다[若今虎牙將軍약금호아장군 公孫衍爲此官공손연위차관].”라고 풀이했다. ※ 公孫淵공손연(? ~ 238年년) 中國중국 三國時代삼국시대 遼東요동의 勢力家세력가로 字자는 文懿문의이며, 幽州유주 遼東郡요동군 襄平縣양평현 사람이다. 叔父숙부 公孫恭공손공을 몰아내고 政權정권을 強奪강탈하였다. * 內熱發於背(내열발어배) : 몸 안에서 열이 나 등에 등-瘡창이 나오게 함. 마음이 焦躁초조하여 그 影響영향으로 등-瘡창이 생기게 된다는 뜻이다. 成玄英성현영은 “나라가 깨지고 人民인민이 죽음을 當당해 노여움을 품기 때문에 熱氣열기가 마음속에 쌓여서 등에 등-瘡창이 생기게 된 것이다[國破人亡而懷恚怒국파인망이회에노 故熱氣蘊於心고열기온어심 癰疽發於背也옹저발어배야].”라고 풀이했다. * 忌也出走(기야출주) : 齊제나라의 將軍장군 田忌전기가 서울을 떠나 달아남. 忌기는 齊제나라 將軍장군 田忌전기. * 抶其背(질기배) : 등을 회초리로 때림. 抶질은 매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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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晩霞만하 丁海崙정해륜 敎授교수 提供제공.
| 莊子 雜篇 第25篇 則陽 第04章 장자 잡편 제25편 칙양 제04장 | ||
| 04.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우는 것과 같다(蝸角相爭와각상쟁)(4/12)(3/7) | ||
| 季子聞而恥之 | 계자문이치지 | 魏위나라의 臣下신하인 季子계자가 그 이야기를 듣고는 公孫衍공손연의 態度태도를 부끄러이 여기고 |
| 曰 | 왈 | 말했다. |
| 築十仞之城 | 축십인지성 | “열 길 높이의 城성을 쌓아서 |
| 城者既十仞矣 | 성자기십인의 | 城성을 쌓아올린 높이가 열 길이 되었는데 |
| 則又壞之 | 즉우양지 | 또 그것을 破壞파괴해버리면 |
| 此胥靡之所苦也 | 차서미지소고야 | 工事공사를 擔當담당하는 囚人수인들만 괴로울 뿐입니다. |
| 今兵不起七年矣 | 금병불기칠년의 | 이제 戰爭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지가 7年년이나 되었으니, |
| 此王之基也 | 차왕지기야 | 바로 이 平和평화가 主君주군께서 王者왕자가 될 수 있는 基礎기초입니다. |
| 衍亂人 | 연란인 | 그러니 〈戰爭전쟁을 主張주장하는〉 公孫衍공손연은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입니다. |
| 不可聽也 | 불가청야 | 그의 말을 들어주셔서는 안 됩니다. 3 |
| * 季子聞而恥之(계자문이치지) : 季子계자가 그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워함. 季子계자는 또 다른 魏위나라의 賢臣현신. * 城者旣十仞矣(성자기십인의) 則又壞之(즉우양지) : 열 길 높이의 城성을 쌓아서 城성을 쌓아올린 높이가 열 길이 되었는데 또 그것을 破壞파괴해버림. 오랫동안 平和평화를 維持유지해왔는데 이제 그것을 破壞파괴하여 戰爭전쟁을 일으킴을 比喩비유한 것이다. * 此胥靡之所苦也(차서미지소고야) : 工事공사를 擔當담당하는 囚人수인들만 괴로울 뿐임. 百姓백성들을 戰爭전쟁에 動員동원하여 괴롭힐 뿐이라는 뜻이다. 胥靡서미는 罪囚죄수로 築城工事축성공사에 動員동원된 人夫인부. 成玄英성현영은 “勞役노역하는 사람들이다[徒役人也도역인야].”라고 풀이했다. ≪莊子장자≫ 〈庚桑楚경상초〉篇편 第12章제12장에 이미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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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晩霞만하 丁海崙정해륜 敎授교수 提供제공.
| 莊子 雜篇 第25篇 則陽 第04章 장자 잡편 제25편 칙양 제04장 | ||
| 04.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우는 것과 같다(蝸角相爭와각상쟁)(4/12)(4/7) | ||
| 華子聞而醜之 | 화자문이추지 | 또 다른 魏위나라 王왕의 臣下신하 華子화자는 이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여, |
| 曰 | 왈 | 이렇게 말했다 |
| 善言伐齊者 | 선언벌제자 | “齊제나라에 對대한 討伐토벌을 잘 꾸며 말하는 者자는 |
| 亂人也 | 난인야 | 勿論물론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이지만, |
| 善言勿伐者 | 선언물벌자 | 치지 말라고 잘 꾸며 말하는 者자도 |
| 亦亂人也 | 역란인야 | 亦是역시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이며, |
| 謂伐之與不伐亂人也者 | 위벌지여불벌란인야자 | 칠 것을 主張주장하는 이와 치지 않을 것을 主張주장하는 이를 모두 다 나라를 어지럽히는 者자들이라고 말하는 나 같은 사람도 |
| 又亂人也 | 우란인야 |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입니다.” |
| 王曰 | 왕왈 | 임금이 말했다. |
| 然則若何 | 연즉약하 | “그러면 어찌 할꼬?” |
| 曰 | 왈 | 華子화자가 말했다. |
| 君求其道而 已矣 | 군구기도이이의 | “임금께서는 저 根源근원의 道도를 追求추구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道도를 求구하는 方法방법밖에 다른 方途방도가 없다는 뜻이다.)” 4 |
| * 華子聞而醜之(화자문이추지) : 또 다른 魏위나라 王왕의 臣下신하 華子화자는 이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워함. 華子화자는 魏위나라의 賢臣현신. 〈讓王양왕〉篇편에 나오는 子華子자화자와 같은 사람을 指稱지칭한 것으로 推定추정된다(方勇방용·陸永品육영품). * 善言伐齊者(선언벌제자) 亂人也(난인야) 善言勿伐者(선언물벌자) 亦亂人也(역란인야) : 齊제나라를 치라고 잘 꾸며 말하는 者자는 公孫衍공손연, 치지 말아야 한다고 잘 꾸며 말하는 者자는 季子계자를 指稱지칭한다. 善言선언은 잘 꾸며 말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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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姙師齋임사재 裵貞淑 배정숙 會員회원 提供제공.
| 莊子 雜篇 第25篇 則陽 第04章 장자 잡편 제25편 칙양 제04장 | ||
| 04.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우는 것과 같다(蝸角相爭와각상쟁)(4/12)(5/7) | ||
| 惠子聞之而見戴晉人 | 혜자문지이견대진인 | 魏위나라의 宰相재상으로 高名고명한 論理學者논리학자인 惠子혜자가 이 一連일련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王왕에게 魏위나라의 有道者유도자 戴晉人대진인을 만나 보게 하였다. |
| 戴晉人曰 | 대진인왈 | 그랬더니 戴晉人대진인은 魏위나라 王왕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
| 有所謂蝸者 | 유소위와자 | “달팽이라고 하는 작은 벌레가 있는데 |
| 君知之乎 | 군지지호 | 임금님께서도 아시겠지요?” |
| 曰 然 | 왈 연 | 王왕이 말했다. “그렇소.” |
| 有國於蝸之左角者曰觸氏 | 유국어와지좌각자왈촉씨 | 戴晉人대진인이 말했다. “달팽이의 왼쪽 뿔에 나라를 세우고 있는 君主군주가 있는데 觸氏촉씨라고 합니다. |
| 有國於蝸之右角者曰蠻氏 | 유국어와지우각자왈만씨 | 또 달팽이의 오른쪽 뿔에 나라를 세우고 있는 君主군주가 있는데 蠻氏만씨라고 합니다. |
| 時相與爭地而戰 | 시상여쟁지이전 | 어느 때에 〈이 두 나라가〉 서로 領土영토를 다투어 戰爭전쟁을 일으켜 |
| 伏尸數萬 | 복시수만 | 싸움터에 쓰러진 屍體시체가 數萬수만이나 되었는데 |
| 逐北旬有五日而後反 | 축배순유오일이후반 | 敗北패배한 敵적을 十五日십오일이나 追擊추격한 뒤에 回軍회군하였습니다.” 5 |
| * 惠子聞之(혜자문지) 而見戴晉人(이견대진인) : 惠子혜자가 이 이야기를 듣고 王왕에게 戴晉人대진인을 만나 보게 함. 戴晉人대진인은 魏위나라의 賢人현인. 陸德明육덕명은 “戴晉人대진인은 梁양(魏위)나라의 賢人현인인데 惠施혜시가 魏王위왕에게 薦薦천거했다[戴晉人대진인 梁國賢人양국현인 惠施薦之於魏王혜시천지어위왕].”라고 풀이했다. * 觸氏(촉씨) 蠻氏(만씨) : 모두 架空가공의 나라 이름. 宣穎선영은 “觸촉은 다툰다는 뜻이고 蠻만은 蠢動준동한다는 뜻으로 寓意우의는 無知무지하게 서로 다툰다는 뜻이다[觸者爭也촉자쟁야 蠻者蠢也만자준야 寓意爭競無知也우의쟁경무지야].” * 蠢動준동: 벌레 따위가 꿈적거린다는 뜻으로, 不純불순한 勢力세력이나 보잘것없는 무리가 법석을 부림을 이르는 말 * 蝸角之爭(와각지쟁) : 달팽이의 觸角촉각 위에서 싸운다는 뜻으로 작은 나라끼리의 싸움 또는 하찮은 일로 昇降승강이하는 짓을 말한다. ( 蝸牛角相爭와우각상쟁 / 蝸角相爭와각상쟁 ) * 旬有五日而後反(순유오일이후반) : 十五일이 지난 뒤에 돌아옴. 敗北패배한 敵적을 十五일이나 追擊추격한 뒤에 回軍회군했다는 뜻이다. 脈絡맥락은 多少다소 다르지만 같은 表現표현이 〈逍遙遊소요유〉篇편에 이미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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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雜篇 第25篇 則陽 第04章 장자 잡편 제25편 칙양 제04장 | ||
| 04.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우는 것과 같다(蝸角相爭와각상쟁)(4/12)(6/7) | ||
| 君曰 | 군왈 | 임금이 말했다. |
| 噫 | 희 | “에이, |
| 其虛言與 | 기허언여 | 그 무슨 實실없는 소리입니까?” |
| 曰 | 왈 | 戴晉人대진인이 말했다. |
| 臣請為君實之 | 신청위군실지 | “그러면 제가 임금님을 위하여 이 이야기를 實證실증해 보이겠습니다. |
| 君以意在四方上下有窮乎 | 군이의재사방상하유궁호 | 임금님께서는 생각하시기에 宇宙空間우주공간의 上下四方상하사방에 다함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 君曰 | 군왈 | 임금이 말했다. |
| 無窮 | 무궁 | “그야 無限무한하겠지요.” |
| 曰 | 왈 | 戴晉人대진인이 말했다. |
| 知遊心於無窮 | 지유심어무궁 | “마음을 끝이 없는 곳에 노닐게 할 줄 알면서 |
| 而反在通達之國 | 이반재통달지국 | 돌이켜 四方사방으로 막힘이 없이 환히 通통한 땅에 있게 되면, |
| 若存若亡乎 | 약존약망호 |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存在존재가 되지 않겠습니까?” |
| 君曰 然 | 군왈 연 | 임금이 말했다. “그렇소.” |
| 曰 | 왈 | 戴晉人대진인이 말했다. |
| 通達之中有魏 | 통달지중유위 | “막힘없이 환히 通통한 가운데에 나라 가운데 魏위라는 나라가 있고, |
| 於魏中有梁 | 어위중유양 | 魏위나라 안에 서울인 梁양 땅이 있고, |
| 於梁中有王 | 어양중유왕 | 梁양 땅 안에 임금님께서 계신 것입니다. |
| 王與蠻氏 | 왕여만씨 | 이렇게 볼 때 임금님의 存在존재와 달팽이 오른쪽 뿔 위의 君主군주 蠻氏만씨와 |
| 有辯乎 | 유변호 | 다른 點점이 있습니까?” |
| 君曰 | 군왈 | 임금이 말했다. |
| 無辯 | 무변 | “다를 것이 없소이다.” 6 |
| * 其虛言與(기허언여) : 에이, 實실없는 소리를. 虛言허언, 곧 事實사실이 아닐 것이라는 말. ‘其기~與여’는 ‘아마도 ~일 것’이라는 表現표현이다. * 臣請爲君(신청위군) 實之(실지) : 제가 임금님을 위하여 이 이야기를 實證실증해 보이겠습니다. 實之실지는 自身자신이 앞에서 한 이야기를 實證실증한다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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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 雜篇 第25篇 則陽 第04章 장자 잡편 제25편 칙양 제04장 | ||
| 04. 달팽이 뿔 위에서 싸우는 것과 같다(蝸角相爭와각상쟁)(4/12)(7/7) | ||
| 客出而君惝然若有亡也 | 객출이군창연약유망야 | 惠子혜자가 데리고 온 손님 戴晉人大진인이 나가자 임금은 暫時잠시 멍하니 얼빠진 모습으로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것 같았다. |
| 客出 | 객출 | 손님 戴晉人대진인이 나가고 난 뒤 |
| 惠子見 | 혜자현 | 곧 惠子혜자가 들어와 뵈었더니, |
| 君曰 | 군왈 | 임금이 말했다. |
| 客 | 객 | “先生선생이 데리고 온 손님 戴晉人大진인은 |
| 大人也 | 대인야 | 大人대인이니, |
| 聖人不足以當之 | 성인부족이당지 | 聖人성인도 그분을 當당하기엔 不足부족할 것이오.” |
| 惠子曰 | 혜자왈 | 惠子혜자가 말했다. |
| 夫吹筦也 | 부취관야 | “저 피리를 불면 오히려 피리소리의 높고 |
| 猶有嗃也 | 유유효야 | 큰 소리가 울려 퍼지지만, |
| 吹劍首者 | 취검수자 | 칼집의 작은 구멍에 입을 대고 불면 |
| 吷而已矣 | 혈이이의 | 픽하고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가 날 뿐입니다. |
| 堯 舜 | 요 순 | 堯요나 舜순은 |
| 人之所譽也 | 인지소예야 | 사람들이 稱讚칭찬하는 聖人성인이기는 합니다만 |
| 道堯舜於戴晉人之前 | 도요순어대진인지전 | 堯舜요순의 德덕을 이 戴晉人대진인 앞에서 말하는 것은 比喩비유하자면 |
| 譬猶一吷也 | 비유일혈야 | 그것은 칼집에서 가느다란 픽 소리가 한 番번 나는 것과 같을 뿐입니다. 7 |
| * 客出而君惝然若有亡也(객출이군창연약유망야) : 손님이 나가자 임금은 暫時잠시 멍하니 얼빠진 모습으로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것 같았음. 惝然창연은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듯한 모습. 惝창은 ‘失心실심할 창, 놀랄 창.’ * 客出(객출) 惠子見(혜자현) : 손님이 나가고 난 뒤 惠子혜자가 들어와 뵘. 客出객출 두 글-字자는 王先謙왕선겸 等등의 主張주장처럼 앞의 客出而君惝然若有亡也객출이군창연약유망야로 因인해 잘못 끼어든 것이 틀림없는 듯하나 于先우선 그대로 두고 飜譯번역하였다. * 夫吹筦也(부취관야) 猶有嗃也(유유효야) 吹劍首者(취검수자) 吷而已矣(혈이이의) : 피리를 불면 오히려 피리소리의 높고 큰 소리가 울려 퍼지지만, 칼집의 작은 구멍에 입을 대고 불면 픽하고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가 날 뿐임. 劍首검수는 칼잡이에 있는 고리(環환)의 작은 구멍. 嗃효는 피리소리 ‘효’, 吷혈은 작은 소리 ‘혈’. * 道堯舜於戴晉人之前(도요순어대진인지전) 譬猶一吷也(비유일혈야) : 堯舜요순의 德덕을 이 戴晉人대진인 앞에서 말하는 것은 比喩비유하자면 그것은 칼집에서 가느다란 픽 소리가 한 番번 나는 것과 같을 뿐임. 世上사상 사람들은 堯舜요순을 稱頌칭송하지만 그들과 戴晉人대진인의 이야기를 音樂음악에 견준다면 戴晉人대진인의 音樂음악은 피리소리처럼 아름답고 堯舜요순의 音樂음악은 칼집에서 나는 픽 소리처럼 들을 만한 것이 없다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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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출처> 中國哲學書電子化計劃 道家 -> 莊子 -> 雜篇 -> 則陽 |
| 魏瑩與田侯牟約,田侯牟背之。魏瑩怒,將使人刺之。 犀首聞而恥之,曰:「君為萬乘之君也,而以匹夫從讎!衍請受甲二十萬,為君攻之,虜其人民,係其牛馬,使其君內熱發於背,然後拔其國。忌也出走,然後抶其背,折其脊。」 季子聞而恥之,曰:「築十仞之城,城者既十仞矣,則又壞之,此胥靡之所苦也。今兵不起七年矣,此王之基也。衍亂人,不可聽也。」 子聞而醜之,曰:「善言伐齊者,亂人也;善言勿伐者,亦亂人也;謂伐之與不伐亂人也者,又亂人也。」王曰:「然則若何?」曰:「君求其道而已矣。」 惠子聞之而見戴晉人。戴晉人曰:「有所謂蝸者,君知之乎?」曰:「然。」「有國於蝸之左角者曰觸氏,有國於蝸之右角者曰蠻氏,時相與爭地而戰,伏尸數萬,逐北旬有五日而後反。」 君曰:「噫!其虛言與?」曰:「臣請為君實之。君以意在四方上下有窮乎?」君曰:「無窮。」曰:「知遊心於無窮,而反在通達之國,若存若亡乎?」君曰:「然。」曰:「通達之中有魏,於魏中有梁,於梁中有王。王與蠻氏,有辯乎?」君曰:「無辯。」 客出而君惝然若有亡也。客出,惠子見。君曰:「客,大人也,聖人不足以當之。」惠子曰:「夫吹筦也,猶有嗃也;吹劍首者,吷而已矣。堯、舜,人之所譽也;道堯、舜於戴晉人之前,譬猶一吷也。」 |
| 魏瑩與田侯牟約,田侯牟背之。魏瑩怒,將使人刺之。 1 |
| 犀首聞而恥之,曰:「君為萬乘之君也,而以匹夫從讎!衍請受甲二十萬,為君攻之,虜其人民,係其牛馬,使其君內熱發於背,然後拔其國。忌也出走,然後抶其背,折其脊。」 2 |
| 季子聞而恥之,曰:「築十仞之城,城者既十仞矣,則又壞之,此胥靡之所苦也。今兵不起七年矣,此王之基也。衍亂人,不可聽也。」 3 |
| 子聞而醜之,曰:「善言伐齊者,亂人也;善言勿伐者,亦亂人也;謂伐之與不伐亂人也者,又亂人也。」王曰:「然則若何?」曰:「君求其道而已矣。」 4 |
| 惠子聞之而見戴晉人。戴晉人曰:「有所謂蝸者,君知之乎?」曰:「然。」「有國於蝸之左角者曰觸氏,有國於蝸之右角者曰蠻氏,時相與爭地而戰,伏尸數萬,逐北旬有五日而後反。」 5 |
| 君曰:「噫!其虛言與?」曰:「臣請為君實之。君以意在四方上下有窮乎?」君曰:「無窮。」曰:「知遊心於無窮,而反在通達之國,若存若亡乎?」君曰:「然。」曰:「通達之中有魏,於魏中有梁,於梁中有王。王與蠻氏,有辯乎?」君曰:「無辯。」 6 |
| 客出而君惝然若有亡也。客出,惠子見。君曰:「客,大人也,聖人不足以當之。」惠子曰:「夫吹筦也,猶有嗃也;吹劍首者,吷而已矣。堯、舜,人之所譽也;道堯、舜於戴晉人之前,譬猶一吷也。」 7 |
| 魏王위왕 瑩영이 齊제나라의 田侯전후 牟모와 盟約맹약을 맺었는데, 田侯전후 牟모가 이 盟約맹약을 背反배반하였다. 魏王위왕 瑩영이 憤怒분노하여 사람을 시켜 그를 찔러 죽이려 했다. 1 |
| 魏위의 犀首서수 즉 將軍장군 公孫衍공손연은 그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워하면서 말했다. “임금께서는 萬乘만승의 君主군주이신데 匹夫필부가 使用사용하는 方法방법으로 怨讐원수를 갚으려 하십니다! 저는 請청컨대 甲갑옷 입은 武裝軍士무장군사 20萬만을 받아서 主君주군을 위해 齊王제왕을 치겠습니다. 그리하여 그 人民인민을 捕虜포로로 잡고 그 소와 말을 奪取탈취하여 그 임금으로 하여금 몸 안에서 열이 나 등에 등-瘡창이 나오게 한 然後연후에 齊제나라 서울을 占領점령 占領탈취하겠습니다. 齊제나라의 將軍장군 田忌전기가 서울을 버리고 달아나면 그런 뒤에 〈잡아서〉 그 등을 회초리(채찍)으로 매질하며 그 등뼈를 부러뜨리겠습니다.” 2 |
| 魏위나라의 臣下신하인 季子계자가 그 이야기를 듣고는 公孫衍공손연의 態度태도를 부끄러이 여기고 말했다. “열 길 높이의 城성을 쌓아서 城성을 쌓아올린 높이가 열 길이 되었는데 또 그것을 破壞파괴해버리면 工事공사를 擔當담당하는 囚人수인들만 괴로울 뿐입니다. 이제 戰爭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지가 7年년이나 되었으니, 바로 이 平和평화가 主君주군께서 王者왕자가 될 수 있는 基礎기초입니다. 그러니 〈戰爭전쟁을 主張주장하는〉 公孫衍공손연은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입니다. 그의 말을 들어주셔서는 안 됩니다. 3 |
| 또 다른 魏위나라 王왕의 臣下신하 華子화자는 이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여 이렇게 말했다. “齊제나라에 對대한 討伐토벌을 잘 꾸며 말하는 者자는 勿論물론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이지만, 치지 말라고 잘 꾸며 말하는 者자도 亦是역시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이며, 칠 것을 主張주장하는 이와 치지 않을 것을 主張주장하는 이를 모두 다 나라를 어지럽히는 者자들이라고 말하는 나 같은 사람도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입니다.” 임금이 말했다. “그러면 어찌 할꼬?” 華子화자가 말했다. “임금께서는 저 根源근원의 道도를 追求추구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道도를 求구하는 方法방법밖에 다른 方途방도가 없다는 뜻이다.)” 4 |
| 魏위나라의 宰相재상으로 高名고명한 論理學者논리학자인 惠子혜자가 이 一連일련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王왕에게 魏위나라의 有道者유도자 戴晉人대진인을 만나 보게 하였다. 그랬더니 戴晉人대진인은 魏위나라 王왕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달팽이라고 하는 작은 벌레가 있는데 임금님께서도 아시겠지요?” 王왕이 말했다. “그렇소.” 戴晉人대진인이 말했다. “달팽이의 왼쪽 뿔에 나라를 세우고 있는 君主군주가 있는데 觸氏촉씨라고 합니다. 또 달팽이의 오른쪽 뿔에 나라를 세우고 있는 君主군주가 있는데 蠻氏만씨라고 합니다. 어느 때에 〈이 두 나라가〉 서로 領土영토를 다투어 戰爭전쟁을 일으켜 싸움터에 쓰러진 屍體시체가 數萬수만이나 되었는데 敗北패배한 敵적을 十五日십오일이나 追擊추격한 뒤에 回軍회군하였습니다.” 5 |
| 임금이 말했다. “에이, 그 무슨 實실없는 소리입니까?” 戴晉人대진인이 말했다. “그러면 제가 임금님을 위하여 이 이야기를 實證실증해 보이겠습니다. 임금님께서는 생각하시기에 宇宙空間우주공간의 上下四方상하사방에 다함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임금이 말했다. “그야 無限무한하겠지요.” 戴晉人대진인이 말했다. “마음을 끝이 없는 곳에 노닐게 할 줄 알면서 돌이켜 四方사방으로 막힘이 없이 환히 通통한 땅에 있게 되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存在존재가 되지 않겠습니까?” 임금이 말했다. “그렇소.” 戴晉人대진인이 말했다. “막힘없이 환히 通통한 가운데에 나라 가운데 魏위라는 나라가 있고, 魏위나라 안에 서울인 梁양 땅이 있고, 梁양 땅 안에 임금님께서 계신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임금님의 存在존재와 달팽이 오른쪽 뿔 위의 君主군주 蠻氏만씨와 다른 點점이 있습니까?” 임금이 말했다. “다를 것이 없소이다.” 6 |
| 惠子혜자가 데리고 온 손님 戴晉人대진인이 나가자 임금은 暫時잠시 멍하니 얼빠진 모습으로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것 같았다. 손님 戴晉人대진인이 나가고 난 뒤 곧 惠子혜자가 들어와 뵈었더니, 임금이 말했다. “先生선생이 데리고 온 손님 戴晉人대진인은 大人대인이니, 聖人성인도 그분을 當당하기엔 不足부족할 것이오.” 惠子혜자가 말했다. “저 피리를 불면 오히려 피리소리의 높고 큰 소리가 울려 퍼지지만, 칼집의 작은 구멍에 입을 대고 불면 픽하고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가 날 뿐입니다. 堯요나 舜순은 사람들이 稱讚칭찬하는 聖人성인이기는 합니다만 堯舜요순의 德덕을 이 戴晉人대진인 앞에서 말하는 것은 比喩비유하자면 그것은 칼집에서 가느다란 픽 소리가 한 番번 나는 것과 같을 뿐입니다. 7 |
| 魏瑩與田侯牟約,田侯牟背之。魏瑩怒,將使人刺之。 1 |
| [魏瑩위영]이 [與田侯牟여전후모]로 [約약]이러니 [田侯牟背之전후모배지]한대 [魏瑩怒위영로]하야 [將使人장사인]으로 [刺之자지]어늘 1 |
| [魏瑩위영]이 [與田侯牟여전후모]로 [約약]이러니 [田侯牟背之전후모배지]한대 魏王위왕 瑩영이 齊제나라의 田侯전후 牟모와 盟約맹약을 맺었는데, 田侯전후 牟모가 이 盟約맹약을 背反배반하였다. [魏瑩怒위영로]하야 [將使人장사인]으로 [刺之자지]어늘 魏王위왕 瑩영이 憤怒분노하여 사람을 시켜 그를 찔러 죽이려 하였다. 1 |
| 魏王위왕 瑩영이 齊제나라의 田侯전후 牟모와 盟約맹약을 맺었는데, 田侯전후 牟모가 이 盟約맹약을 背反배반하였다. 魏王위왕 瑩영이 憤怒분노하여 사람을 시켜 그를 찔러 죽이려 했다. 1 |
| 犀首聞而恥之,曰:「君為萬乘之君也,而以匹夫從讎!衍請受甲二十萬,為君攻之,虜其人民,係其牛馬,使其君內熱發於背,然後拔其國。忌也出走,然後抶其背,折其脊。」 2 |
| [犀首聞而恥之서수문이치지]하야 [曰왈] [君군]이 [爲萬乘之君也위만승지군야]샤대 [而以匹夫이이필부]로 [從讎종수]하시란대 [衍연]은 [請受甲二十萬청수갑이십만]하야 [爲君攻之위군공지]하야 [擄其人民노기인민]하며 [係其牛馬계기우마]하야 [使其君사기군]으로 [內熱내열]이 [發於背발어배]한 然後연후]에야 [拔其國발기국]하고 [忌也出走기야출주]한 [然後연후]에야 [抶其背질기배]하니 [折其脊절기척]호리이다 2 |
| [犀首聞而恥之서수문이치지]하야 [曰왈] [君군]이 [爲萬乘之君也위만승지군야]샤대 [而以匹夫이이필부]로 [從讎종수]하시란대 魏위의 犀首서수 즉 將軍장군 公孫衍공손연은 그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워하면서 말했다. “임금께서는 萬乘만승의 君主군주이신데 匹夫필부가 使用사용하는 方法방법으로 怨讐원수를 갚으려 하십니까! [衍연]은 [請受甲二十萬청수갑이십만]하야 [爲君攻之위군공지]하야 [擄其人民노기인민]하며 저는 請청컨대 甲갑옷 입은 武裝軍士무장군사 20萬만을 받아서 主君주군을 위해 齊王제왕을 치겠습니다. 그리하여 그 人民인민을 捕虜포로로 잡고 [係其牛馬계기우마]하야 [使其君사기군]으로 [內熱내열]이 [發於背발어배]한 然後연후]에야 [拔其國발기국]하고 그 소와 말을 奪取탈취하여 그 임금으로 하여금 몸 안에서 열이 나 등에 등-瘡창이 나오게 한 然後연후에 齊제나라 서울을 占領점령 占領탈취하겠습니다. [忌也出走기야출주]한 [然後연후]에야 [抶其背질기배]하니 [折其脊절기척]호리이다 2 齊제나라의 將軍장군 田忌전기가 서울을 버리고 달아나면 그런 뒤에 〈잡아서〉 그 등을 회초리(채찍)으로 매질하며 그 등뼈를 부러뜨리겠습니다.” |
| 魏위의 犀首서수 즉 將軍장군 公孫衍공손연은 그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워하면서 말했다. “임금께서는 萬乘만승의 君主군주이신데 匹夫필부가 使用사용하는 方法방법으로 怨讐원수를 갚으려 하십니다! 저는 請청컨대 甲갑옷 입은 武裝軍士무장군사 20萬만을 받아서 主君주군을 위해 齊王제왕을 치겠습니다. 그리하여 그 人民인민을 捕虜포로로 잡고 그 소와 말을 奪取탈취하여 그 임금으로 하여금 몸 안에서 열이 나 등에 등-瘡창이 나오게 한 然後연후에 齊제나라 서울을 占領점령 占領탈취하겠습니다. 齊제나라의 將軍장군 田忌전기가 서울을 버리고 달아나면 그런 뒤에 〈잡아서〉 그 등을 회초리(채찍)으로 매질하며 그 등뼈를 부러뜨리겠습니다.” 2 |
| 季子聞而恥之,曰:「築十仞之城,城者既十仞矣,則又壞之,此胥靡之所苦也。今兵不起七年矣,此王之基也。衍亂人,不可聽也。」 3 |
| [季子聞而恥之계자문이치지]하야 [曰왈] [築十仞之城축십인지성]하야 [城者旣十仞矣성자기십인의]어든 [則又壞之즉우괴지]면 [此차]는 [胥靡之所苦也서미지소고야]니라 [今금]에 [兵不起七年矣병불기칠년의]니 [此王之基也차왕지기야]니 [衍연]은 [亂人난인]이라 [不可聽也불가청야]니이다 3 |
| [季子聞而恥之계자문이치지]하야 [曰왈] [築十仞之城축십인지성]하야 魏위나라의 臣下신하인 季子계자가 그 이야기를 듣고는 公孫衍공손연의 態度태도를 부끄러이 여기고 말했다. [城者旣十仞矣성자기십인의]어든 [則又壞之즉우괴지]면 [此차]는 [胥靡之所苦也서미지소고야]니라 “열 길 높이의 城성'을 쌓아서 城성을 쌓아올린 높이가 열 길이가 되었는데 또 그것을 破壞파괴해버리면 工事공사를 擔當담당하는 囚人수인들만 괴로울 뿐입니다. [今금]에 [兵不起七年矣병불기칠년의]니 [此王之基也차왕지기야]니 이제 戰爭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지가 7年년이나 되었으니, 바로 이 平和평화가 主君주군께서 王者왕자가 될 수 있는 基礎기초입니다. [衍연]은 [亂人난인]이라 [不可聽也불가청야]니이다 3 그러니 〈戰爭전쟁을 主張주장하는〉 公孫衍공손연은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입니다. 그의 말을 들어주셔서는 안 됩니다.” |
| 魏위나라의 臣下신하인 季子계자가 그 이야기를 듣고는 公孫衍공손연의 態度태도를 부끄러이 여기고 말했다. “열 길 높이의 城성을 쌓아서 城성을 쌓아올린 높이가 열 길이 되었는데 또 그것을 破壞파괴해버리면 工事공사를 擔當담당하는 囚人수인들만 괴로울 뿐입니다. 이제 戰爭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지가 7年년이나 되었으니, 바로 이 平和평화가 主君주군께서 王者왕자가 될 수 있는 基礎기초입니다. 그러니 〈戰爭전쟁을 主張주장하는〉 公孫衍공손연은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입니다. 그의 말을 들어주셔서는 안 됩니다. 3 |
| 華子聞而醜之,曰:「善言伐齊者,亂人也;善言勿伐者,亦亂人也;謂伐之與不伐亂人也者,又亂人也。」王曰:「然則若何?」曰:「君求其道而已矣。」 4 |
| [華子聞而醜之화자문이추지]하야 [曰왈] [善言伐齊者선언벌제자]도 [亂人也난인야]며 [善言勿伐者선언물벌자]도 [亦亂人也역난인야]며 [謂伐之與不伐위벌지여불벌]을 [亂人也者난인야자]도 [又亂人也우난인야]니이다 [王曰왕왈] [然則若何연즉약하]오 [曰왈] [君군]은 [求其道而已矣구기도이이의]니라 4 |
| [華子聞而醜之화자문이추지]하야 [曰왈] [善言伐齊者선언벌제자]도 [亂人也난인야]며 또 다른 魏위나라 王왕의 臣下신하 華子화자는 이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여 이렇게 말했다. “齊제나라에 對대한 討伐토벌을 잘 꾸며 말하는 者자는 勿論물론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이지만, [善言勿伐者선언물벌자]도 [亦亂人也역난인야]며 치지 말라고 잘 꾸며 말하는 者자도 亦是역시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이며, [謂伐之與不伐위벌지여불벌]을 [亂人也者난인야자]도 [又亂人也우난인야]니이다 칠 것을 主張주장하는 이와 치지 않을 것을 主張주장하는 이를 모두 다 나라를 어지럽히는 者들이라고 말하는 나 같은 사람도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입니다.” [王曰왕왈] [然則若何연즉약하]오 [曰왈] [君군]은 [求其道而已矣구기도이이의]니라 4 임금이 말했다. “그러면 어찌 할꼬?” 華子화자가 말했다. “임금께서는 저 根源근원의 道도를 追求추구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道도를 求구하는 方法방법밖에 다른 方途방도가 없다는 뜻이다.)” |
| 또 다른 魏위나라 王왕의 臣下신하 華子화자는 이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하여 이렇게 말했다. “齊제나라에 對대한 討伐토벌을 잘 꾸며 말하는 者자는 勿論물론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이지만, 치지 말라고 잘 꾸며 말하는 者자도 亦是역시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이며, 칠 것을 主張주장하는 이와 치지 않을 것을 主張주장하는 이를 모두 다 나라를 어지럽히는 者자들이라고 말하는 나 같은 사람도 나라를 어지럽히는 사람입니다.” 임금이 말했다. “그러면 어찌 할꼬?” 華子화자가 말했다. “임금께서는 저 根源근원의 道도를 追求추구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道도를 求구하는 方法방법밖에 다른 方途방도가 없다는 뜻이다.)” 4 |
| 惠子聞之而見戴晉人。戴晉人曰:「有所謂蝸者,君知之乎?」曰:「然。」「有國於蝸之左角者曰觸氏,有國於蝸之右角者曰蠻氏,時相與爭地而戰,伏尸數萬,逐北旬有五日而後反。」 5 |
| [惠子聞之혜자문지]하고 [而見戴晉人이견대진인]한대 [戴晉人대진인]이 [曰왈] [有所謂蝸者유소위와자]하니 [君군]은 [知之乎지지호]아 [曰왈] 然연]타 [有國於蝸之左角者유국어와지좌각자]하니 [曰觸氏왈촉씨]오 [有國於蝸之右角者유국어와지우각자]하니 [曰蠻氏왈만씨]라 [時相與爭地而戰시상여쟁지이전]하야 [伏尸數萬복시수만]이러니 [逐北축북]하야 [旬有五日而後순유오일이후]에 [反반]하니라 5 |
| [惠子聞之혜자문지]하고 [而見戴晉人이견대진인]한대 魏위나라의 宰相재상으로 高名고명한 論理學者논리학자인 惠子혜자가 이 一連일련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王왕에게 魏위나라의 有道者유도자 戴晉人대진인을 만나 보게 하였다. [戴晉人대진인]이 [曰왈] [有所謂蝸者유소위와자]하니 [君군]은 [知之乎지지호]아 [曰왈] 然연]타 그랬더니 戴晉人대진인은 魏위나라 王왕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달팽이라고 하는 작은 벌레가 있는데 임금님께서도 아시겠지요?” 王왕이 말했다. “그렇소.” [有國於蝸之左角者유국어와지좌각자]하니 [曰觸氏왈촉씨]오 戴晉人대진인이 말했다. “달팽이의 왼쪽 뿔에 나라를 세우고 있는 君主군주가 있는데 觸氏촉씨라고 합니다. [有國於蝸之右角者유국어와지우각자]하니 [曰蠻氏왈만씨]라 또 달팽이의 오른쪽 뿔에 나라를 세우고 있는 君主군주가 있는데 蠻氏만씨라고 합니다. [時相與爭地而戰시상여쟁지이전]하야 [伏尸數萬복시수만]이러니 어느 때에 〈이 두 나라가〉 서로 領土영토를 다투어 戰爭전쟁을 일으켜 싸움터에 쓰러진 屍體시체가 數萬수만이나 되었는데 [逐北축북]하야 [旬有五日而後순유오일이후]에 [反반]하니라 敗北패배한 敵적을 十五日십오일이나 追擊추격한 뒤에 回軍회군하였습니다.” 5 |
| 魏위나라의 宰相재상으로 高名고명한 論理學者논리학자인 惠子혜자가 이 一連일련의 이야기를 듣고서는 王왕에게 魏위나라의 有道者유도자 戴晉人대진인을 만나 보게 하였다. 그랬더니 戴晉人대진인은 魏위나라 王왕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달팽이라고 하는 작은 벌레가 있는데 임금님께서도 아시겠지요?” 王왕이 말했다. “그렇소.” 戴晉人대진인이 말했다. “달팽이의 왼쪽 뿔에 나라를 세우고 있는 君主군주가 있는데 觸氏촉씨라고 합니다. 또 달팽이의 오른쪽 뿔에 나라를 세우고 있는 君主군주가 있는데 蠻氏만씨라고 합니다. 어느 때에 〈이 두 나라가〉 서로 領土영토를 다투어 戰爭전쟁을 일으켜 싸움터에 쓰러진 屍體시체가 數萬수만이나 되었는데 敗北패배한 敵적을 十五日십오일이나 追擊추격한 뒤에 回軍회군하였습니다.” 5 |
| 君曰:「噫!其虛言與?」曰:「臣請為君實之。君以意在四方上下有窮乎?」君曰:「無窮。」曰:「知遊心於無窮,而反在通達之國,若存若亡乎?」君曰:「然。」曰:「通達之中有魏,於魏中有梁,於梁中有王。王與蠻氏,有辯乎?」君曰:「無辯。」 6 |
| [君曰군왈] [噫희]라 [其虛言與기허언여]인저 [曰왈] [臣신]이 [請爲君청위군]하야 [實之실지]호리라 [君以意在四方上下군이의재사방상하] [有窮乎유궁호]아 [君曰군왈] [無窮무궁]이니라 [曰왈] [知遊心於無窮지유심어무궁] [而反在通達之國이반재통달지국]이 [若存若亡乎약존약망호]인저 [君曰군왈] [然연]하다 [曰왈] [通達之中통달지중]에 [有魏유위]하고 [於魏中어위중]에 [有梁유량]하고 [於梁中어량중]에 [有王유왕]하니 [王왕]이 [與蠻氏여만씨]로 [有辯乎유변호]아 [君曰군왈] [無辯무변]하니라 6 |
| [君曰군왈] [噫희]라 [其虛言與기허언여]인저 [曰왈] [臣신]이 [請爲君청위군]하야 [實之실지]호리라 임금이 말했다. “에이, 그 무슨 實실없는 소리입니까?” 戴晉人대진인이 말했다. “그러면 제가 임금님을 위하여 이 이야기를 實證실증해 보이겠습니다. [君以意在四方上下군이의재사방상하] [有窮乎유궁호]아 [君曰군왈] [無窮무궁]이니라 임금님께서는 생각하시기에 宇宙空間우주공간의 上下四方상하사방에 다함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임금이 말했다. “그야 無限무한하겠지요.” [曰왈] [知遊心於無窮지유심어무궁] [而反在通達之國이반재통달지국]이 [若存若亡乎약존약망호]인저 [君曰군왈] [然연]하다 戴晉人대진인이 말했다. “마음을 끝이 없는 곳에 노닐게 할 줄 알면서 돌이켜 四方사방으로 막힘이 없이 환히 通통한 땅에 있게 되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存在존재가 되지 않겠습니까?” 임금이 말했다. “그렇소.” [曰왈] [通達之中통달지중]에 [有魏유위]하고 [於魏中어위중]에 [有梁유량]하고 [於梁中어량중]에 [有王유왕]하니 戴晉人대진인이 말했다. “막힘없이 환히 通통한 가운데에 나라 가운데 魏위라는 나라가 있고, 魏위나라 안에 서울인 梁양 땅이 있고, 梁양 땅 안에 임금님께서 계신 것입니다. [王왕]이 [與蠻氏여만씨]로 [有辯乎유변호]아 [君曰군왈] [無辯무변]하니라 6 이렇게 볼 때 임금님의 存在존재와 달팽이 오른쪽 뿔 위의 君主군주 蠻氏만씨와 다른 點점이 있습니까?” 임금이 말했다. “다를 것이 없소이다.” |
| 임금이 말했다. “에이, 그 무슨 實실없는 소리입니까?” 戴晉人대진인이 말했다. “그러면 제가 임금님을 위하여 이 이야기를 實證실증해 보이겠습니다. 임금님께서는 생각하시기에 宇宙空間우주공간의 上下四方상하사방에 다함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임금이 말했다. “그야 無限무한하겠지요.” 戴晉人대진인이 말했다. “마음을 끝이 없는 곳에 노닐게 할 줄 알면서 돌이켜 四方사방으로 막힘이 없이 환히 通통한 땅에 있게 되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存在존재가 되지 않겠습니까?” 임금이 말했다. “그렇소.” 戴晉人대진인이 말했다. “막힘없이 환히 通통한 가운데에 나라 가운데 魏위라는 나라가 있고, 魏위나라 안에 서울인 梁양 땅이 있고, 梁양 땅 안에 임금님께서 계신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임금님의 存在존재와 달팽이 오른쪽 뿔 위의 君主군주 蠻氏만씨와 다른 點점이 있습니까?” 임금이 말했다. “다를 것이 없소이다.” 6 |
| 客出而君惝然若有亡也。客出,惠子見。君曰:「客,大人也,聖人不足以當之。」惠子曰:「夫吹筦也,猶有嗃也;吹劍首者,吷而已矣。堯、舜,人之所譽也;道堯、舜於戴晉人之前,譬猶一吷也。」 7 |
| 客객]이 출]出커늘 而君이군]이 惝然若有亡也창연약유망야]러니 [客出객출]이어늘 [惠子見혜자견]한대 [君曰군왈] [客객]은 [大人也대인야]니 [聖人성인]도 [不足以當之부족이당지]니라 [惠子曰혜자왈] [夫吹筦也부취추야]는 [猶有嗃也유유알야]어니와 [吹劍首者취검수자]는 [吷而已矣혈이이의]니라 [堯舜요순]은 [人之所譽也인지소예야]나 [道堯舜於戴晉人之前도요순어대진인지전]이 [譬猶一吷也비유일혈야]니라 7 |
| 客객]이 出출]커늘 而君이군]이 惝然若有亡也창연약유망야]러니 惠子혜자가 데리고 온 손님 戴晉人대진인이 나가자 임금은 暫時잠시 멍하니 얼빠진 모습으로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것 같았다. [客出객출]이어늘 [惠子見혜자견]한대 [君曰군왈] [客객]은 [大人也대인야]니 [聖人성인]도 [不足以當之부족이당지]니라 손님 戴晉人대진인이 나가고 난 뒤 곧 惠子혜자가 들어와 뵈었더니, 임금이 말했다. “先生선생이 데리고 온 손님 戴晉人대진인은 大人대인이니, 聖人성인도 그분을 當당하기엔 不足부족할 것이오.” [惠子曰혜자왈] [夫吹筦也부취추야]는 [猶有嗃也유유알야]어니와 [吹劍首者취검수자]는 [吷而已矣혈이이의]니라 惠子혜자가 말했다. “저 피리를 불면 오히려 피리소리의 높고 큰 소리가 울려 퍼지지만, 칼집의 작은 구멍에 입을 대고 불면 픽하고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가 날 뿐입니다. [堯舜요순]은 [人之所譽也인지소예야]나 [道堯舜於戴晉人之前도요순어대진인지전]이 [譬猶一吷也비유일혈야]니라 7 堯요나 舜순은 사람들이 稱讚칭찬하는 聖人성인이기는 합니다만 堯舜요순의 德덕을 이 戴晉人대진인 앞에서 말하는 것은 比喩비유하자면 그것은 칼집에서 가느다란 픽 소리가 한 番번 나는 것과 같을 뿐입니다.” |
| 惠子혜자가 데리고 온 손님 戴晉人대진인이 나가자 임금은 暫時잠시 멍하니 얼빠진 모습으로 무엇인가를 잃어버린 것 같았다. 손님 戴晉人대진인이 나가고 난 뒤 곧 惠子혜자가 들어와 뵈었더니, 임금이 말했다. “先生선생이 데리고 온 손님 戴晉人대진인은 大人대인이니, 聖人성인도 그분을 當당하기엔 不足부족할 것이오.” 惠子혜자가 말했다. “저 피리를 불면 오히려 피리소리의 높고 큰 소리가 울려 퍼지지만, 칼집의 작은 구멍에 입을 대고 불면 픽하고 바람이 지나가는 소리가 날 뿐입니다. 堯요나 舜순은 사람들이 稱讚칭찬하는 聖人성인이기는 합니다만 堯舜요순의 德덕을 이 戴晉人대진인 앞에서 말하는 것은 比喩비유하자면 그것은 칼집에서 가느다란 픽 소리가 한 番번 나는 것과 같을 뿐입니다.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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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莊子(內篇, 外篇, 雜篇)의 總 33篇 장자(내편, 외편, 잡편)의 총 33편 | |
| 內篇 내편 01 ~ 07 (7 篇편) | 01. 逍遙遊(소요유, 휠휠 날아 自由자유롭게 노닐다.) 02. 齊物論(제물론, 事物사물을 고르게 하다) 03. 養生主(양생주, 生命생명을 북돋우는 데 重要중요한 일들) 04. 人間世(인간세, 사람 사는 世上세상) 05. 德充符(덕충부, 德덕이 가득함을 表示표시) 06. 大宗師(대종사, 큰 스승) 07. 應帝王(응제왕, 皇帝황제와 임금의 資格자격) |
| 外篇 외편 08 ~ 22 (15 篇편) | 08. 騈拇(변무, 仁義德性인의덕성의 尊重존중과 論理논리는 쓸데없다.) 09. 馬蹄(마제, 自然자연에 맡겨 되는대로 내버려두어라.) 10. 胠篋(거협, 防備방비가 逆역으로 남을 돕게 된다.) 11. 在宥(재유, 天下천하는 人爲的인위적으로 다스려서는 안된다.) 12. 天地(천지, 君子군자란 어떤 사람인가) 13. 天道(천도, 고요히 마음을 비워야 올바른 삶을 누린다.) 14. 天運(천운, 狀況상황이란) 15. 刻意(각의, 便安편안하고 間斷간단하고 淡淡담담히 살면 근심 걱정이 없다.) 16. 繕性(선성, 人爲的인위적인 智慧지혜로 世上세상은 混亂혼란에 빠졌다.) 17. 秋水(추수, 눈앞의 對象대상에만 執着집착하는 것은 잘못이다.) 18. 至樂(지락, 絕對的절대적인 價値가치란 없는 것이다.) 19. 達生(달생, 肉體육체를 保養보양하는 것은 삶을 기르는 것이 아니다.) 20. 山木(산목, 執着집착 없이 變化변화하며 中間중간에 處처한다.) 21. 田子方(전자방, 完全완전한 德덕 없이는 모든 外物외물이 災害재해의 原因원인이 된다.) 22. 知北遊(지북유, 道도를 말하는 사람은 道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이다.) |
| 雜篇 잡편 23 ~ 33 (11 篇편) 총 33 篇편 | 23. 庚桑楚(경상초, 至極지극한 사람은 自身자신을 드러내지 않는다.) 24. 徐无鬼(서무귀, 사람의 괴로움은 富貴부귀에 依의한 것이 아니다.) 25. 則陽(칙양, 智慧지혜에 依支의지하면 근심만이 생긴다.) 26. 外物(외물, 믿지 못할 世上세상일에 사로잡히지 마라.) 27. 寓言(우언, 親친아버지는 아들의 仲媒중매를 설 수가 없다.) 28. 讓王(양왕, 百姓백성을 위해 百姓백성을 害해치지 마라.) 29. 盜跖(도척, 公子공자 盜跖도척을 說得설득하러 가다.) 30. 說劍(설검, 天子천자의 칼, 諸侯제후의 칼, 庶民서민의 칼) 31. 漁父(어부, 自身자신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일.) 32. 列禦寇(열어구, 사람들이 따르도록 하는 것은 좋지 않다.) 33. 天下(천하, 道도는 元來원래 하나이다.) |
=====第04章↑
*****(2026.07.23)
| "운" 이란 글자를 뒤집어 읽으면 "공"이 됩니다. |
| 이는 "공"을 들여야 "운"이 온다는 뜻으로 공든 탑은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인생에서 진짜 중요한 건 사회적인 지위가 아니라, 삶을 어떤 사람들과 함께 살아 가느냐는 것이고 무엇을 가졌는가가 아니라, 남에게 무엇을 베푸느냐는 것이며, 얼마나 많은 친구를 가졌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친구로 생각하느냐는 것입니다. 아래 글을 소개하니 기다림과 좋은 이웃과 친구를 위해 참고 남은 삶에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다려 주는 사랑! 어린 여자아이가 양손에 사과를 들고 있었다. 엄마가, “네가 사과 2개가 있으니 하나는 엄마 줄래?"라고 말했다. 아이는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왼손 사과를 한 입 베어 물었다. 그리고 엄마를 빤히 바라 보다가, 오른쪽 사과를 한 입 베어 물었다. 엄마는 깜짝 놀랐다. 아이가 이렇게 욕심 많은 아이인지 미쳐 몰랐다. 그런데 아이는 잠시 뒤 왼 손을 내밀면서, “엄마! 이거 드세요. 이게 더 달아요.” 이 아이는 진정으로 사랑이 많은 아이였던 것이다. 만약, 엄마가 양쪽 사과를 베어 무는 아이에게 곧 바로, “이 못된 것, 너는 왜 이렇게 이기적이니?” 라고 화를 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섣부르게 판단하고 행동하면, 아픔과 상처가 남을 수밖에 없다. 조금 기다리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무더위의 하루도 운과 공이 함께하는 축복의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
* 曉潭禪師효담선사 李起仁이기인 會員회원 提供제공.
* 晩霞만하 丁海崙정해륜 敎授교수 提供제공.
* 昊天호천 金春植김춘식 會員회원 提供제공.
| ※ 아침에 읽는 오늘의 詩 〈2291〉 |
| ■ 열무꽃 ■ |
| - 김달진(1907~1989) - |
| 가끔 바람이 오면 뒤울안 열무꽃밭 위에는 나비들이 꽃잎처럼 날리고 있었다 가난한 가족들은 베적삼에 땀을 씻으며 보리밥에 쑥갓쌈을 싸고 있었다 떨어지는 훼나무 꽃향기에 취해 늙은 암소는 긴 날을 졸리고 졸리고 있었다 매미소리 드물어 가고 잠자리 등에 석양이 타면 우리들은 종이등을 손질하고 있었다 어둔 지붕 위에 하얀 박꽃이 별빛 아래 떠오르면 모깃불 연기 이는 돌담을 돌아 아낙네들은 앞 개울로 앞 개울로 몰려가고 있었다 먼 고향 사람 얼굴들이여. 내 고향은 남방 천리 반딧불처럼 반짝이는 생각이여. |
| - 1983년 김달진 시 전집 <올빼미의 노래> (시인사) * 요즘 같은 7월에는 열무 비빔밥이 생각나는 때입니다. 큰 대접에 무럭무럭 김이 나는, 보리가 잔뜩 섞인 밥을 넣고, 밭에서 막 나온 싱싱한 열무와 팔팔 끓는 된장찌개를 얹어 버무려 비벼서 온 가족이 함께 먹던 비빔밥 말이죠. 이런 열무 비빔밥은 우리의 유년 시절을 새록새록 생각나게 하는 추억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 詩는 열무꽃이 핀 여름철 고향의 모습을 그리워하며 회상하는 작품입니다. 시인은 무더운 7월의 어느 날 한가로이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면서 문득, 평화롭던 고향의 정경을 그리워합니다. 나비가 날아다니는 열무꽃밭과 보리밥에 쑥갓쌈을 싸 함께 점심을 먹던 가족들, 졸고 있던 늙은 암소, 그리고 어두운 지붕 위의 하얀 박꽃, 모깃불 연기 이는 돌담을 따라 앞 개울로 몰려가는 아낙네들 등등 - 이러한 7월 한여름의 아늑하고 평화로운 시골 마을의 정경은, 우리들이 어린 시절을 보낸 그때의 우리 마을 이미지라 하겠습니다. 시인의 고향인 진해 소사마을 김달진문학관에는, 그의 대표작이라 할 이 詩 <열무꽃>이 시비(詩碑)로 새겨져 있다고 하는군요. |
* 朴弘用박홍용 敎授교수 提供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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