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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열린 황룡사쌍등배 발표회 |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연승대항전, 2월1일부터 7일간 열려 한국대표는 박지은, 최정, 김혜민, 박지연, 이슬아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연승대항전 개막 발표회가 지난 6일 장쑤성 장옌시에서 열렸다. 장옌시 시장 저우샹펑은 이번 시합은 "2012년 2월 1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여류기사들이 참가해 전 세계 바둑팬들의 이목을 모을 것이다."며 대회개최를 공식선언했다.
중국기원 원장 류스밍은 "황룡사는 장옌시의 자랑이고 중국바둑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최근 몇 년간 각종 바둑대회가 이곳에서 열려 중국바둑계에서 아주 유명한 곳이 되었습니다.
황룡사쌍등배는 2011년 정관장배가 없어진 후 세계여자바둑대회의 공백을 채우고 맥을 이었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의가 있습니다.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한국과 일본에 연락했을 때 모두가 기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단체전 우승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8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 1분1회가 주어지며 나머지 시합방식은 이전의 정관장배와 같다.
중국, 일본, 한국 3국에서 5명씩 출전해 총 2라운드로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치러진다. 1라운드는 2월 1일부터 2월 7일까지 7국이 치러지며 2라운드는 4월 6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국적별로 출전한 정관장배와 달리 쌍등배는 참가기사의 소속기원을 기준으로 3개국을 나눈다.
이 덕분에 현재 일본 여류의 일인자 씨에이민(대만출신)도 일본기원 소속으로 여자대항전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일본기원대표 : 씨에이민, 요시다 미카, 야시로 구미코, 무카이 치아키, 만나미 나오
정관장배 마지막 대회를 한국우승으로 이끌었던 박지은을 보유한 한국대표단의 전력은 막강하다. 여전히 박지은은 중일 여자기사들에게 넘기 힘든 벽이다. 비록 한국의 2인자 조혜연은 참가하지 않았지만 나머지 4명의 기사들도 현재 활발히 성적을 내고 있는 신예기사다.
한국기원 대표 : 박지은, 최정, 김혜민, 박지연, 이슬아
2011년 11월 한국기원을 나와 중국으로 돌아온 루이나이웨이는 처음으로 중국기원을 대표해 주장으로 출전한다. 나머지 중국대표팀은 80년생 후반과 90년생 후반의 기사다. 여자국가바둑팀을 이끄는 화쉐밍 단장은 "시합에 참가한 기사들의 목표는 모두 우승이다. 한국, 일본기사들의 실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중국의 젊은 기사들이 이번 시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기 바란다."고 조심스런 임전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대표선수 중 위즈잉을 특히 강조하며 "위즈잉은 이번 선발전에서 3위를 하며 대표단에 들어왔다. 잠재력이 무한한 젊은 기사고 또 이번 대회가 열리는 장쑤성 출신이라 더욱 힘을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중국기원 대표 : 루이나이웨이, 탕이, 리허, 왕천싱, 위즈잉
제2회 황룡사배를 후원한 양산지 쌍등그룹 회장은 "장옌시 제일기업으로써 이런 큰 대회에 협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다. 이번 대회로 장옌시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장옌시를 알리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정옌시는 청대(淸代)의 국수(國手) '황룡사(黃龍士)'의 고향으로 강북바둑의 중심지였다. 2009년 황룡사 연구회 만들고 2011년에는 황룡사 기념관을 건립한 장옌시는 중국갑조리그, 전국여자명인전, 황룡사가원배등 바둑대회를 활발히 개최했고 '황룡사'를 테마로 '흑백도(黑白道)'라는 바둑영화 제작과 '바둑고향'이라는 신문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제2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대항전은 중국기원과 장옌시 인민정부가 공동주최하며 장옌시 체육국과 황룡사연구회가 주관하며 쌍등그룹, 태평양정밀단조가 후원한다. 작년에 열렸던 제1회 황룡사 가원배에서는 중국이 우승, 한국은 준우승을 차지했었다.
기사 ㅣ 중국시나닷컴 사진 ㅣ 중국소후닷컴 번역 ㅣ 박위룡 사이버오로 중국통신원
▲한국대표선수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지은 9단, 최정 초단, 이슬아 3단, 박지연 2단, 김혜민 6단
▲화쉐밍 국가팀 단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단체전의 우승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8000만원)이고 대국료도 정관장배보다 더 높아 앞으로 세계여자바둑대회의 표준이 될 것이다. 세계여자바둑대회의 중심이 중국이 되어 매우 기쁘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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