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4. 5. 3. 토) 이야기 - 고양이 이야기(30)
오늘은 고양이 이야기(30)입니다. (참고 ; 인터넷 자료, 사전, 위키 백과, 엔하위키 미러 등)
31) 그 외 6 - 고양이 요리
Calvin W. Schwabe이 저술한 Unmentionable Cuisine(1979)에는 스페인의 엑스트레마두라 지방의 향토음식으로 엑스트레마두라 고양이 스튜(caldo de gato extremadura)가 있으며, 가나와 중국에서는 비슷한 고양이탕 요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스위스 일간지 타게스 안차이너(Tages Anzeiger)의 기사(독일어)와 이를 다시 재인용한 내외신들의 기사들을 보면 아펜첼 주와 장크트갈렌 주의 농촌지역에서는 일상적으로 개고기를 소비하는데 동일 지역에서 고양이 고기도 소비되고 있으며 일종의 별미로 먹는 모양입니다. 흥미롭게도 스위스와 스페인의 경우 개고기 소비지역에서 고양이 고기도 소비합니다.
이탈리아 요리사 베페 비가치(beppe bigazzi)는 TV요리 프로그램에서 고양이 캐서롤(오븐에 넣어서 천천히 익혀 만드는, 한국 음식의 찌개나 찜 비슷한 요리)에 대해 설명하며 추천해서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와 외신들의 주목들을 받았습니다. 위의 기사들을 보면 꽤 자주 먹었던 모양입니다.
중국 요리에도 고양이 요리가 존재합니다. 국내에 잘 알려진 모양만 고양이 귀처럼 생긴 수제비 요리가 아니라, 진짜 고양이 요리입니다. 게다가 가축처럼 요리 목적으로 사육해서 쓰는 대신 그냥 길냥이를 산 채로 잡아다가 요리를 하는 음식점도 흔합니다.
중국의 무수한 종류의 중국음식 중에서는 용호탕(龍虎湯)이라는 국이 존재하는데, 이것은 고양이와 뱀을 넣고 끓인 국입니다.
페루에서는 기관지 질병 치료용으로 먹고 있습니다. 일부 도시는 예전부터 9월말 축제 때 고양이를 잡아먹어 왔으며, 이때 잡아먹는 고양이는 국내 식용견들처럼 따로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아예 고양이 버거, 튀김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연히 한국의 개고기와 마찬가지로 동물단체와 마찰이 있습니다.
그밖에도 고양이의 체온과 비슷한 박쥐를 먹으면 밤눈이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알다시피 박쥐는 초음파로 어둠 속에서도 잘 나는 건데 사람은 박쥐를 먹는다 해도 초음파를 낼 수가 없는데, 이런 속설은 어리석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또 다른 경우는 해구신(수컷 물개의 성기)을 먹으면 정력에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물개 수컷이 암컷 많이 거느린다고 그것을 먹으면 힘이 좋아질 수가 있나요?
동의보감에 의하면 고양이는 국을 끓여서 빈속에 먹으면 노채(폐결핵), 골증열, 담이 성한 것과 치루(치질의 일종)를 치료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머리뼈를 가루를 내어 먹으면 불면증과 난산에 도움이 되고, 검은 고양이 간을 날 것으로 말려서 가루를 내어 빈속에 데운 술에 타먹으면 폐결핵균을 죽이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위에 소개한 고양이 요리와 다른 중국산 고양이 요리로는 고양이 귀 수제비도 있다. 진짜 고양이 귀가 들어간 건 아니고 수제비 모양이 고양이 귀 모양이라 붙여진 음식인데, 중국요리이며 스펀지에서 소개된 적도 있고, 요리왕 비룡에도 나온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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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14. 5. 3. 토) 이야기 - 고양이 이야기(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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