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0. 큐티
여호수아 1:7 ~ 11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관찰 :
1) 하나님과 함께 하는 방법
- 7절a.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 이미 6절에 하신 말씀이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강하고 담대해야 하는 것이 무엇에 대하여야 하는지를 알려주시는 말씀입니다. 바로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신 율법에 대해서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따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여호수아가 취해야 하는 태도라고 하나님이 명하시고 계시고, 그 명령을 받은 여호수아가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
- 7절b.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 여호수아가 강하고 담대해야 하는 것이 바로 율법을 지킴에 대한 것임을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율법을 지키는 자세는 a) 모세가 명령한 율법을 지키는 것 b) 다 지키는 것 c)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않는 것입니다.
- 8절a.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 “이 율법책”은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이다. 그래서 모세오경이 율법서라고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호수아 이후에 주님이 주신 성경 말씀 전체를 따라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문자적으로 우리도 모세의 율법만을 그렇게 따르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성경의 말씀을 그렇게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a)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고 b) 밤낮으로 그것을 묵상해야 하고 c) 그 안에 기록된 것은 내 마음에 들던지 말든지 다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결과
- 8절b.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 말씀을 부여잡고 살아가는 자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입니다. 이것을 믿는 자는 믿는 대로 될 것입니다. “형통하리라”(ל, 사칼)는 ‘(막힘이 없이 매사에) 성공하다, 번영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시고 있습니다. 딱 맞는 길을 찾아서 가야 성공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그가 가는 길, 그 자체가 형통하게 되는 그런 축복을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무엇을 할지라도 온전한 것을 약속해주시고 있습니다.
- 9절a.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 하나님은 계속해서 반복하여 여호수아를 격려하시고 힘을 주시고 계십니다. 그만큼 여호수아는 긴장을 하고 있고,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가나안 족속들과의 전투를 앞두고 두려움이 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렇게 강하고 담대하라는 명령이 그의 심령을 새롭게 하였다는 것을 능히 알 수 있습니다.
- 9절b.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 하나님은 이렇듯 두려운 전투를 앞두고 있는 이스라엘의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격려하시고 있습니다. 패잔병보다 못한 유랑민족을 데리고 당대의 철기문명을 구가하고 있던 폭력적인 가나안 족속들과의 전투를 앞두고 있던 이스라엘의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격려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잘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다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이기에 사실 다른 것이 필요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면 무슨 문명, 무슨 제국이 하나님을 막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에 하나님은 자신이 있으셨던 것이고, 여호수아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소유하기를 하나님은 원하신 것입니다. 다른 것이 없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인생 속에서도 하나님이 일하시면 모든 것은 끝입니다. 문제는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함이 너무 많이 상실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로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믿는 믿음이 희소해진 시대를 우리가 살고 있는 것입니다. 참된 믿음, 죽어도 믿는 믿음, 결코 변개하지 않는 믿음, 어떤 시련을 만나도 강하고 담대할 수 있는 그 믿음이 우리에게 요구되어지는 것입니다.
3) 순종하는 여호수아
- 10절. “이에 여호수아가 그 백성의 관리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여호수아는 담대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의 관리들, 즉 백성을 다스리는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자들에게 명령하게 됩니다. 모세의 명령을 따르던 자들에게 이제 여호수아가 지도자가 되어서 명령을 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념비적인 사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이 명령은 앞으로 이어지는 그의 지도력을 결판내어주는 매우 중요한 의미의 명령이었습니다. 그러한 명령을 여호수아는 “이에” 즉,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강하고 담대하게” 명령을 하고 있습니다.
- 11절a. “진중에 두루 다니며 그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 여호수아의 명령을 받은 백성의 관리들은 여호수아의 명령을 권위있게 전달할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명령을 모세의 명령과 동일한 수준으로 받아서 순종하고 따를 것을 명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11절b. “양식을 준비하라 사흘 안에 너희가 이 요단을 건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사 차지하게 하시는 땅을 차지하게 위하여 들어갈 것임이니라 하라” => 여호수아는 확신에 차서 명령했습니다. 사흘 안에 요단을 건널 것이고, 당연하게 가나안 땅을 점령할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250만 이상의 이스라엘 족속들에게 내려진 이 명령이 가나안 족속들의 귀에까지 들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명령은 가나안 족속들에게는 바로 선전포고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여호수아와 그를 따르는 만나세대의 이스라엘 공동체는 급박한 상황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가르침 :
1) 하나님의 함께 하시는 형식은 자신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에 언제나 현재시제요, 현재진행형입니다. 고로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 하신 하나님이 오늘날 나에게도 강하고 담대하라 하시는 것으로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약속하신 모든 것들을 이루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약속하신 것이 무엇인가? 중국에서, 미얀마에서, 한국에서, 어디에서든 하나님의 약속은 현재진행형입니다.
2)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부여잡고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믿지 않으면 역사도 없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을 믿었기에 그 이후의 요단강을 가르고 가나안 일곱 족속들을 격파하는 사건들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강하고 담대해야 하는 것은 원수들, 대적들에게 대한 것이 아니라 말씀을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믿는 그 믿음에 대해서 그래야 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약속은 내가 가는 곳이 길이 되는 형통의 약속입니다. 세상의 룰을 따르는 것, 혹은 어떤 율법적인 경계를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말씀의 사람이 되면 그가 하는 모든 것이 복 받고, 무엇을 하던지 형통하게 되는 역사상 최강의 형통의 약속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는 자에게 그 형통이 부여됩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비결은 요한복음 14:21의 말씀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에서 보듯이 주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을 통하여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드러내는 자입니다.
적용 :
1)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에 대해서 강하고 담대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변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불변하시는 진리되시는 분이십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약속도 불변합니다. 그것을 믿고 주님의 약속을 붙잡겠습니다.
2) 하나님은 오늘도 나와 동행하기를 원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사랑하고 찬미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3) 나의 길을 선하게 인도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인해서 잠잠하겠습니다. 요동하지 않겠습니다. 대적의 그 어떤 궤계에 대해서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오직 주님이 나의 견고한 산성이시고, 흔들리지 않는 구원의 근거이심을 확신합니다.